다윗의 본거지 시글락이 불타게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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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본거지 시글락이 불타게 된 이유는
[사무엘상 30장 1절 ~ 20절] 2023. 1. 1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47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1.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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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천에서 사역할 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래전 제가 김천에서 사역할 때 대전에서 한 분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충북 보은장로교회 장로님의 따님이었습니다. 얼마 후 그 교회에서 저를 부흥회 강사로 초청해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회 첫날 저녁부터 구원받는 사람들이 일어나기 시작해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 후 진천감리교회, 성주이곡교회, 산청생초교회 등 여러 교회의 초청을 받아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집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정말 행복했습니다.
특히 보은장로교회는 제가 대전에 갈 때마다 찾아가서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구원받고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들의 마음이 점점 식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죄 사함을 받았어도 구원받지 않은 목회자의 말씀을 듣고는 신앙이 자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복음을 전해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에만 중점을 두었는데 그때부터 성도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전도자를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교학교를 위한 마음

그 후 결혼을 하고 대구 파동으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성도가 한 25명 정도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선교학교를 시작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처음에 저는 ‘내가 무슨 학교를 운영해. 말도 안 돼’ 하면서 애써 그 마음을 무시했는데 다시 그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니 너무 막연하고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처외삼촌이신 임영빈 박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분은 우리나라 대한성서공회 설립자 중 한 분이셨습니다. 그분이 제 이야기를 듣더니 “자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나. 너무 좋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해 주실 줄 알았는데 “내가 함께하고 싶지만 나이가 많아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 것 같네. 나는 뒤에서 자넬 돕겠네” 하시면서 서재에서 신학 관련 원서들을 한 짐 챙겨주셨습니다.

시작할 여건은 아니지만

교회로 돌아와서 형제자매들에게 선교학교를 시작한다고 말하자 “선교학교가 뭡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복음 전도자들을 양성하는 학교입니다.” “어디서 합니까?” “여기 교회에서 하지요” “그럼 잠은 어디서 잡니까?” “교회에서요.” “밥은 어디서 먹습니까?” “교회에서요.” “아니, 목사님도 굶으시는데 선교학교라니요.” 그렇게 모든 면에서 선교학교를 시작할 여건은 안 되었지만 1976년 선교학교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우리 신학교(선교학교)에는 제84기 학생들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선교학교를 통해 수많은 선교사들이 배출되어 전 세계에서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혼자 목회를 했더라면 한 교회는 이끌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전 세계에 복음이 전해지긴 어려웠을 것입니다.

대전엑스포의 케냐인들

해외에 선교사를 보내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1993년, 제가 대전에서 사역하고 있었을 때 대전 엑스포가 개최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이곳에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청년들이 영어로 전도지를 만들어 엑스포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전도를 했습니다. 하루는 한 청년 형제가 제게 “목사님, 케냐 사람들이 너무 안타까워요. 한국의 음식값이 비싸서 매일 라면과 고구마만 먹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 케냐 사람들을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그날 제가 케냐 사람을 처음 만났는데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제가 물었습니다. “한국에서 무엇을 가장 해 보고 싶어요?” “고속도로 여행을 해 보고 싶어요.” “제가 말씀을 전하러 종종 지방을 내려갑니다. 승용차에 두세 명은 탈 수 있는데 그때 같이 갈래요?” “예, 너무 좋아요.” 그 후 제가 지방을 내려갈 때마다 두세 명씩 태우고 갔는데 그분들이 정말 기뻐했습니다. 
얼마 후 케냐 상공부 장관님이 엑스포에 오셨는데, 그분들이 장관님에게 저를 ‘케냐를 사랑하는 분’이라고 소개하며 자신들을 환대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장관님이 제게 감사 인사를 하러 오시겠다고 해서 음식을 준비해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케냐 야요 스타디움 집회 

이듬해 1994년 봄, 장관님이 저를 케냐에 초청해 ‘야요(Nyayo) 스타디움’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문이 열렸습니다. 그날 저녁에 제가 호텔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지금까지 제가 하나님을 섬긴 게 아니라 하나님이 저를 섬겨 주셨습니다. 이젠 저도 하나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제가 케냐에 와서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 우리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작년 남태평양에 있는 피지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큰 홀을 가득 채운 참석자 대부분이 현지 목회자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이 말씀을 듣고 놀라워 하며 무척 감격했습니다. 참석자 중 몇 분이 앞에 나와 간증을 했는데 너무나 은혜로웠습니다. 이제 우리 선교회가 전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복음을 전하며 가장 활발하게 일하는 선교회가 되었습니다.

이혼한 부부의 재결합

사역을 하면서 이런저런 문제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죄에서 벗어나 구원받는 것을 보면 너무나 감사해 자주 울었습니다. 이 땅에 저만큼 못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상에 잘난 사람들 다 놔두시고 부족한 저를 세우셔서 복음의 일을 하게 하시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때로는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신앙생활을 하다 힘들어할 때도 있지만 다시 말씀으로 회복이 되어 밝게 사는 것을 보면 그게 인생의 재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은 이혼한 부부가 찾아와  저에게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제가 상담을 하면서 두분이 다시 합치면 좋겠다라고 하자 “예” 하고 재결합을 했습니다. 이혼 당시 서로 원수처럼 헤어졌을 텐데 말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각자가 가진 기준과 옳음을 내려놓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정이 말씀에 순종하면서 복을 입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 변화된 사람들을 한 분 한 분 생각하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저는 그래서 목사를 안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갑니다. 무엇 때문에 대통령을 합니까? 사실 목사가 대통령보다 훨씬 행복하고, 그 어떤 회사의 사장도 부럽지 않습니다.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리 선교회는 해마다 부활절 연합예배를 2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0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부활절 예배를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6개 언어로 새벽, 오전, 저녁으로 세 번 방송했는데 매시간 200만 명이 접속했습니다.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해 5월에 진행된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전 세계 276개 방송국을 통해 중계 방송되었고, 가을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655개 방송국이 중계방송하면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거듭나는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에 갔을 때 제 설교를 방송하고 있는 영국 및 인근 국가 방송국 관계자들이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얼마 전 브라질의 큰 가톨릭교회에서 저를 초청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도 초청해서 그곳에서 공연하고 저에게는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선교회에서는 이렇게 더 크고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명한 목사님의 잘못된 설교

오늘날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목회자들이 아직도 ‘우리는 다 죄인이다’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저는 성경 말씀에 기록된대로 분명하게 ‘우리는 다 의인이다’라고 가르칩니다. 똑같은 성경을 가지고 설교를 하는데 누구는 ‘죄인이다’라고 하고 저는 ‘의인이다’라고 말합니다.
얼마 전 돌아가신 대형교회 유명한 목사님이 “내가 꿈에 지옥에 갔었다. 그런데 회개를 하니까 천국에 가더라”라고 간증을 했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불쌍한 말입니까? 지옥에 갔는데 회개를 하니 천국에 갔다는 것은 비성경적인 이야기입니다. 그것보다 한 평생 목회를 하며 말씀을 전했던 목사님이 죽음 앞에 섰을 때 죄인이었다는 것은 너무나 불행한 일입니다. 기성교회의 수많은 장로님, 집사님들이 천국에 가고 복을 받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몸도 드리고 물질도 드리면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죽음 앞에서 죄인으로 서게 된다면 결국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2013년 가나에서 존 아타 밀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그분도 죽음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란 생각으로 두려워하고 계셨습니다. 대통령께서 저를 보시더니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오늘 아침에 눈을 떴는데 ‘내가 앞으로 며칠을 더 살 수 있을까. 잘못하면 오늘이라도 죽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통령은 이미 일 년 전부터 병마와 싸우고 계셨습니다. “저는 가나에서 제일 믿음이 좋은 대통령으로 인정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죽음 앞에 서니 두려운 것이 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지만 죄를 지었고 죄 사함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한국의 많은 기독교인들도 이 문제 앞에 서면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녀서 집사가 되고, 장로가 되어도 우리 죄가 씻어진 사실을 정확하게 가르쳐주는 교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의로운 재판장의 판결

여러분, 우리가 정확한 복음을 전한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셨지만 여전히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우리 선교회는 로마서 3장 24절에 기록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 그대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인’이라고 가르칩니다. 공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판결하셨습니다. 우리는 셀 수 없이 많은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은 우리 죄를 판결하실 때 우리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보시고 판결하셨기 때문입니다.
죄 사함 받지 않은 사람들은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찬송가 209장, 새찬송 285장) “어린 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찬송가 189장, 새찬송 257)라는 찬송을 입으로 부를 수 있을지 몰라도 마음으로는 부를 수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의롭다는 게 말이 돼’라며 죄 사함 받은 사실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죄 사함의 구원을 믿는 우리에게는 이 찬송이 간증입니다.
 

골리앗을 이긴 소년 다윗

오늘 읽은 사무엘상 30장은 다윗이 왕이 되는 과정 중 시글락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소년 시절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습니다. 블레셋 군대에서 키가 약 3m나 되는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앞에 나와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했지만 이스라엘 왕 사울을 비롯한 모두가 그를 두려워하며 싸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이 모습을 본 다윗이 물맷돌을 들고 골리앗 앞에 나아갔습니다. 골리앗은 막대기와 물맷돌만 가지고 자신에게 나오는 다윗을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던진 물맷돌이 골리앗의 이마 정중앙에 박히면서 싸움에서 이기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군대를 보며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사울 왕은 “다윗아, 네가 골리앗을 안 죽였더라면 우리나라는 지금 어떻게 됐을지 몰라. 너무나 고맙다”라고 다윗을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는 천천만 돌리고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다니! 그가 다음에 얻을 자리는 이 왕좌밖에 더 있겠어!’ 하며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도망을 다니다 결국 블레셋 땅의 시글락이라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시글락이 불탄 이유

다윗과 부하들이 시글락에서 지내던 어느 날 전쟁터에서 돌아왔는데 시글락이 잿더미가 되었고 아내와 자식들이 다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사람들은 기력이 다하도록 울며 슬퍼하다가 다윗에게 화를 내며 “다윗이 왕이 된다고 하더니 이게 뭐야! 우리 처와 자식들이 다 잡혀갔는데 다윗이 왕이 되면 뭐해. 차라리 다윗을 죽이고 우리 갈길을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다윗은 크게 군급하여 에봇을 입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따라가면 미치겠습니까?” 하나님은 다윗에게 모든 것을 정녕 도로 찾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다윗은 아말렉 군대를 진멸하고 처와 자녀들은 물론 수많은 노획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시글락을 떠나 헤브론에 이르렀고 마침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시글락이 불타고 처와 자녀들이 잡혀가는 일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그런 일을 허락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시글락을 불태워서 다윗과 그와 함께한 자들을 이스라엘로 옮기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눈에는 어려움처럼 보이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담긴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부족한 자를 복음 전도자로

제 고향에는 전충남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성격이 까다로운 편인데 충남이는 마음이 참 넓었습니다. 한번은 제가 아끼는 물건을 한 친구가 망가뜨려서 무척 화가 났습니다. “옥수야, 미안하다.” “야, 미안하면 다야?” 이렇게 친구와 싸우고 있는데 충남이가 다가왔습니다. “옥수야, 친구 사이에 뭐 그런 걸 갖고 그래. 내 것 줄게. 내 것이 네 것보다 훨씬 좋아.” 그런 충남이를 보며 저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충남이 처럼 마음이 넓은 친구 대신 속도 좁고 못난 저를 복음 전하는 전도자로 써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큰 은혜를 입히신 것이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미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제가 복음 안에서 지내는 동안 문제도 만나고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 그 어려움이 제게 꼭 필요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으로 그 어려움을 넘게 하시며 제 인생에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볼 때마다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 우리 선교회를 통해 쉬지 않고 힘 있게 일하시면서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도록 이끄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 선교회가 이렇게 복음의 일을 힘 있게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미국에 전도자를 많이 보내려고 합니다. 현재 미국에 목회자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선교학생들 가운데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보내 좀 더 영어공부를 시켜 미국에서 힘있게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매년 미국의 여러 도시를 다니며 크리스마스칸타타 공연을 할 때마다 기독교지도자포럼(CLF) 모임을 합니다. 매년 100~500명의 목회자가 참석하는데 그들이 복음을 듣고 놀라워하며 우리와 함께 복음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복되게 이끄시는 주님

다윗과 그와 함께한 사람들이 살고 있던 시글락이 불에 탔습니다. 시글락이 불타자 사람들이 다윗을 돌로 치자고 했습니다. 다윗은 군급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당시 그들은 이 어려움이 지난 후 다윗이 왕이 될 거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사무엘상 30장 말씀처럼 처음에는 어려움이고 문제인 것 같지만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복으로 바뀌는 일이 무척 많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든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면 그 어려움이 오히려 유익하고 복된 일로 바뀌어 있는 것을 봅니다. 그 과정 속에 하나님이 계셔서 우리를 복되게 이끄신 것입니다.
저도 인생을 살면서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들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 모든 일을 유익하게 이끄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죄 사함 받고 구원을 받으셨다면 먹고 사는 데만 힘쓰지 마십시오. 예수님 앞에 자신을 드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십시오. 그렇게되면 하나님이 우리의 가정과 모든 삶을 가장 은혜롭고 복되게 이끄실 줄 믿습니다. 
- 2023. 1. 1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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