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을 품은 청소년 문화콘서트’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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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을 품은 청소년 문화콘서트’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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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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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콘서트 중 인성강연 모습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문화공연과 인성교육 

지난달 18일 중학생 A군(15) 등 10대 3명이 40대 여성을 묻지마 폭행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이처럼 폭행, 성범죄 등 10대 청소년의 강력범죄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제는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의 교육관계자, 문화예술 단체들이 힘을 모아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일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사단법인 코코넛이 주최하고 광주·전남 예총이 주관한 ‘인성교육을 품은 청소년 문화콘서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지역 지자체 및 교육청, 언론사 등 수많은 기관들이 후원하면서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콘서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꾸미는 다양한 문화공연 및 인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강연에서 이미정 강사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 발달 장애가 있는 아들이 변화된 사연을 소개해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홍혜민(15) 학생은 “모든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각계각층 교육·예술·언론 관계자들 호평

콘서트 이후에는 청소년 교육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자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현시대 청소년 인성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각계각층의 교육, 예술, 언론 관계자들은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소년에게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놀이문화를 선도함은 물론, 밝고 건강한 사고를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키면서 바람직한 청소년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이다. 박윤자 나주교육청 교육장은 “청소년 문화콘서트는 정말 감동적이었고 청소년 활동은 우리 모두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남재 전남투데이 대표는 “학교 폭력의 책임을 학생들에게만 전가해서는 안되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구축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더 많이 개최되고, 시군 단위로도 확대되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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