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가유산목록 동굴 암각화 낙서로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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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가유산목록 동굴 암각화 낙서로 훼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2.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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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들이 훼손한 쿠날다 동굴 암각화

호주 남부에서 형성된 지 약 3만년으로 추정되는 동굴 암각화가 낙서로 훼손되었다고 12월 27일 발행 스미소니안 매거진이 전했다. 동굴의 이름은 ‘쿠날다(Koonalda)’로 지역 원주민 ‘미르닝(Mirning)’족의 8000년 주거 역사가 담긴 장소이며 2014년 국가유산목록으로 지정되었다. 
범인들은 동굴의 철조망을 뜯은 뒤 침입하여 암각화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고 날카로운 도구로 자국을 남기는 등 국가유산목록을 훼손시켰다. 미르닝 족 장로들은 이 사건에 분개하며 “예전부터 지자체에 철조망 외에 보안카메라 설치 등을 요구해왔으나 이행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이에 당국은 향후 문화유산 보호 강화 조치에 힘쓰는 한편 범인을 색출해 벌금이나 징역에 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차영민 통신원/ 호주 이지해 통신원 
대만 김다은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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