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 들리는 소망의 말씀 ‘내일 이맘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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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 들리는 소망의 말씀 ‘내일 이맘때에’
[열왕기하 7장 1절 ~ 16절] 2022. 12. 2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4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2.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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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을 맞아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그냥 즐겁습니다. 오늘은 바로 성탄절입니다. 어제 저녁 크리스마스이브 행사에서 행운권 추첨을 했습니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을 드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행운권 추첨에서 뽑힌 적이 없어서 아예 선물 받을 생각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선물 받아가는 사람들을 보니까 너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이 땅에 탄생하신 날인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구약시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어느 날 아람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와서 사마리아 성을 포위했습니다. 여러분, 나라마다 성을 쌓는 특성이 다른데 일본의 경우에는 왕궁만 지키도록 쌓습니다. 한국은 도시 전체를 쌓고, 중국은 나라 전체를 쌓기 때문에 만리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는 사마리아 성이 있어서 아람이 더 이상 쳐들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성 안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성 밖으로 나가지 못하니까 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 2년, …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성 안에 기근이 찾아와서 이스라엘 백성은 절망 속에서 하나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사마리아 성에 들리는 복음

어느 날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하셨느니라.”(왕하 7:1) 이 말씀은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복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구약에 기록된 모든 이야기는 우리와 상관없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여기서 스아와 세겔은 단위를 나타내는데 쉽게 말하면 비싼 고운 가루와 보리가 무지무지하게 싸진다는 희망의 복음입니다. 이때 왕의 장관은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창을 내지 않아도 비를 주시고 햇빛을 비춰주십니다. 그는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신다는 선지자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군에서 제대한 후

1968년, 저는 군에서 제대를 한 후 김천으로 가서 복음의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한 선교사님이 당시 서울대학교 부지였던 관악구의 목장 터에서 텐트를 치고 복음전도 집회를 했습니다. 그분이 제게 집회 전후로 어린이들을 모아서 찬송을 가르치고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집회를 마치자 그 선교사님이 제게 수고했다며 현금 2500원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 돈을 받자마자 집을 구하기 위해 김천으로 갔습니다. 알고 보니 당시 김천 지역 전세가는 7만 원이었기 때문에 제가 가진 돈으로 전혀 방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김천 시내에 있는 장터로 가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기에 서점, 문방구, 또 양품점이 있습니다. 저 건물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 같지 않습니다. 세상의 신도 자기 사람들에게 건물을 주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복음 전도자에게 건물을 주시지 않습니까? 건물을 주십시오. 이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버스에서 만난 선교사
 
그리고 압곡동으로 향했습니다. 당시 제대 후 압곡동의 작은 예배당에서 지내면서 돈은 없었지만 시간이 있을 때마다 김천으로 가서 방을 찾아보았습니다. 어느 날 버스를 타고 압곡동으로 돌아가는 길인데 어느 영국인이 오더니 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물었습니다. “어디에서 오셨어요?” “저는 영국에서 온 앤더슨 선교사입니다.” “지금 어디 가세요?” “여행 중입니다.” “전도여행입니까?” “그냥 여행입니다.” 저는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 그냥 여행을 다닌다는 말에 화가 나서 몇 마디 했습니다. 그리고 거창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압곡동 가는 버스로 갈아타려고 매표소로 갔습니다. 앤더슨 선교사님이 제 곁으로 다가와 물었습니다. “미스터 박!” “예.” “내가 오늘 저녁 당신이 사는 집에서 하룻밤만 자도 되겠습니까?” 저는 거절할 수 없어서 같이 압곡동으로 갔습니다. 제가 사는 압곡동 산속에는 수도 시설이 없어서 시냇물을 떠다 마셨는데 선교사님은 시냇물을 마시고 배탈이 나서 밤새도록 화장실을 다니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일 년 동안 함께 살기로

선교사님은 나흘 동안 저희 집에서 누워 계시다가 몸이 좀 회복되신 후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내가 한국에서 수많은 목회자를 만나 보았지만 당신 같은 사람은 처음입니다. 비록 나흘밖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당신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 년만 당신과 같이 살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선교사님의 제안을 거절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당신은 영국에서 선교비가 오지만 저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당신은 돈이 있어서 빵을 사서 먹게 될 때 굶고 있는 제게 빵을 하나라도 준다면 저는 하나님께 기도를 덜 하게 됩니다. 그러니 제가 아무리 굶더라도 음식을 주지 않기로 합시다.” 제 얘기를 듣고 선교사님이 기뻐하며 저희 집을 떠나셨습니다.

김천에 집을 얻게 되고

압곡동은 산이 깊어서 여름이면 혼자 산꼭대기로 올라가 반바지에 웃옷은 벗고 주로 성경을 읽는데 가끔씩 사슴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날도 산위에서 성경을 읽는데 동네 길에 버스가 한 대 서더니 앤더슨 선교사님이 내리셨습니다. 선교사님과 함께 저희 집으로 가서 이야기했습니다. “미스터 박, 좋은 소식이 있어요.” “무슨 소식입니까?” “김천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돈을 주셨어요.” 선교사님은 김천에서 당시 시세로 저택을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을 들고 오셨습니다. 저는 그 돈으로 집을 얻어서 선교사님과 함께 일 년 동안 살았습니다. 그 후 선교사님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서 결혼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순간순간 저를 도우셨던 간증을 밤새도록 이야기해도 다할 수가 없습니다. 

절망적인 사마리아 성

오늘 읽은 열왕기하 7장 1절의 말씀은 엘리사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는 말 같지만 사실 이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사마리아 성이 아람 군대에 포위당하면서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었고 나중에는 자기 아이까지 삶아 먹는 비참한 상황 속에 있을 때였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절망에 빠진 그들에게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고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여기서 내 복음 전도가 끝나는 구나’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모든 것이 끝나는 것 같고 길이 없다고 느껴졌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내일 이맘때에’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분명히 어제까지는 모든 것이 절망이라서 ‘내가 여기서 죽는구나. 길이 없구나’ 하였는데 그 약속의 말씀대로 ‘내일 이맘때’가 되면 모든 것이 달라져 있을 때가 참 많았습니다. 그런 일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정말 눈물겹습니다.
 

‘내일 이맘때에’라는 약속

여러분, 인생을 살면서 앞이 캄캄하고 내 편이 한 명도 없어 보이고 아무도 나를 지켜주지 않을 것 같은 때가 있으십니까?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일 이맘때에(Tomorrow about This Time)’라고 말씀하시면서 정말 상상치 못한 방법으로 도우십니다.
여러분, 집을 구하려면 돈 일이만 원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정말 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하나님이 앤더슨 선교사님을 우연히 버스에서 만나게 하셨고, 그분을 통해 김천에서 제일 좋은 집을 살 수 있는 돈을 주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내가 이 돈을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며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집을 위해 기도했지. 주님이 주시는 것이니 받자’ 하고 그 돈으로 집을 구해서 선교사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일 년 후 선교사님이 다른 지역으로 가시면서 그 집을 그냥 두고 가셨습니다. 그런 뒤 다른 곳에 전셋집을 얻었다가 집주인이 은행에 대출을 많이 받고 도망을 가서 전세금을 못 찾았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하나님은 지좌교회 장로님을 만나게 하셔서 예배당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자고 나면 집 문제가 하나씩 해결되었습니다.

복음 전도를 도울 사람을

제가 김천에서 복음을 전할 때 집은 구했는데 형제자매들도 없고, 저를 돕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며칠씩 굶기도 하며 어렵게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학생 두 명이 우리 집 문 앞에서 서성거렸습니다. 처음엔 다른 사람을 기다리나 싶었는데 한참을 그 자리에 있기에 문을 열고 나가 찾아온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 학생들이 제게 성경 말씀을 듣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그날 오후 내내 성경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당시 열여섯 살, 열일곱 살 된 학생들인데 부모님이 걱정하시니까 이제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곳에 오기 전에 부모님께 허락을 받았다며 여기 김천에서 지낼 방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후 제가 밤늦게 교회에서 집으로 가다 보면 그 새벽에도 자매들이 홀치기를 하느라 창으로 불이 환하게 비치는 것을 볼 때가 많았습니다. 천을 염색하기 전에 실로 묶는 것을 ‘홀치기’라고 하는데 두 자매가 홀치기를 해서 번 돈을 자신들을 위해서는 거의 쓰지 않고 교회를 섬겼습니다. 당시 교회가 가난했는데 교회에 필요한 재정을 그 자매들이 많이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복음 전도를 도울 사람을 보내신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제가 사역하면서 더 이상 복음의 일을 못 하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때마다 자고 나면 하나님이 저에게 ‘내일 이맘때에’라고 하시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내일 이맘때가 되니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집 문제, 건강 문제 등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제 안에 살아 일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월급을 받는 분들은 잘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김천에서 복음을 전할 때 며칠씩 굶기도 했는데 하나님이 결코 저를 굶어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강남교회를 지을 때에도

이곳 강남교회를 지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이곳에 교회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곳에 창고를 크게 지으려다가 공사 중에 부도가 났습니다. 이곳에 수많은 채권자가 있어서 돈이 있어도 땅을 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주셨고 지금은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가 지어져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보면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열왕기하 7장 1절에서는 사마리아 성 안에 이스라엘 백성이 굶주려서 여자들이 자기 아이를 삶아 먹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느 날 엘리사 선지자가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내일 이맘때에’라는 이 말씀은 정말 복음 중의 복음인 것입니다.

여기가 끝이라 생각할 때

저는 어려서부터 선산에서 교회를 다녔습니다. 교회에서 집회를 하면 대구, 김천, 그리고 서울에서 강사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그 강사 목사님이 너무 위대하고 훌륭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한 번도 복음 전도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성격도 좋지 않고 지식도 부족한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이 그런 저를 이끄셔서 전도자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그리고 제가 복음을 전하면서 이제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는데 하나님은 그런 저를 아시고 항상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를 에워싸서 이스라엘 백성이 굶주린다는 사실을 하나님은 아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선지자가 말씀하셨습니다.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며칠 후 이스라엘 백성은 아람진에 이르러 아람 군인들이 두고 도망간 양식으로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풍족히 양식을 얻었던 것입니다. 극한 기근에서 양식을 얻기란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고아원 원장님과의 만남

김천에서 복음을 전할 때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해서 만삭이었는데 며칠을 굶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가 한 고아원을 찾아가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원장님께 저희를 소개하고 “원장님, 부모 없는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희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저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가르쳐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래서 저 아이들이 나중에 고아원을 떠나가도 죄에 빠지지  않고 잘 살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원장님이 저희를 한참 쳐다보시더니 허락하셨습니다. 원장님은 교실 뒤편에서 의자에 앉아 계셨고 아내는 아이들에게 찬송을 가르치고 저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아이들과 아내가 서로 껴안고 기뻐하며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원장님이 때마다 식사를 너무나 잘 차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에게 음식을 주시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 후 김천 고등학교를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당시 학교 재단 이사장님이 예전의 고아원 원장님의 아드님이셨습니다. 한번은 제가 대덕 수양관에서 진행하는 수양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그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그날 이사장님이 바쁘신 일정으로 다음날 점심식사를 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제 아들과 함께 그분을 만나러 갔습니다. 저는 식사를 마친 후 그분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분들이 구원을 받고 정말 기뻐하셨습니다. 

말씀을 믿지 않은 왕의 장관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서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참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그러나 왕의 장관이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하늘에 창을 내지 않아도 얼마든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도록 하시는 분입니다. 저는 사마리아 성 안에서 일어났던 굶주림을 겪어 본 적은 없는데 하나님은 제가 어려울 때 항상 도와주셨습니다.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이 찬송가처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를 친히 이끌고 도우면서 당신을 나타내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근으로 굶어 죽는 사마리아 성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이것은 믿어지지 않는 말씀이지만 사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보다 더 크고 놀라운 일을 얼마든지 행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바로 이 땅으로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죄에서 건져 주시고 기근과 절망,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 주님이 지금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때때로 우리가 문제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일 이맘때에’라고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우리에게 어려움이나 고난이 있어도 그것은 더 이상 어려움이나 고난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훨씬 더 큰 축복과 은혜로 우리를 이끌고 계십니다. 저는 온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며 살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을 깊이 생각합시다. 우리가 우리의 삶이나 우리 자신을 위하기보다 주님이 우리를 돌아봐주시면 이보다 더 복된 일이 없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자녀, 노후 등 모든 것을 주님의 손에 맡겼을 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칠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립니다.
- 2022. 12. 25. 주일 오전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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