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7)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중남미 통합 화폐를 추진 중이라고 최근 시사 주간지 ‘베자’가 보도했다. 룰라 당선인의 이 같은 이유는 레알, 페소, 볼리바르 등 중남미 국가마다 각각 다른 통화 대신 유로화 같은 단일 통화를 통해 불안정한 중남미 경제를 안정시키고 미국 달러화의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는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코넬 대학 경제학 박사 ‘마르셀로 크푸니’는 “유럽은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다수 국가가 선진국이어서 유로화가 가능했지만, 중남미는 아직 개발도상국가 단계이고 국가마다 경제력이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중남미 단일 화폐 추진은 시기상조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미비아 고미란 통신원/ 브라질 신수아 통신원
독일 한수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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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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