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혼란… 희망과 열정 2022년 한 해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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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혼란… 희망과 열정 2022년 한 해를 보내며
특집 [특별기획] 새 정부 출범 등 대한민국의 전환점 되는 해로 평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2.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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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한민국은 위기를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잡는 기회로 삼는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한 해였다. 위기와 혼란 속에서도 희망과 열정을 잃지 않았던 금년 한 해를 본지에 실린 기사를 중심으로 되짚어 보았다.
 

3월 대선 전후로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 제언

2022년 대한민국의 가장 큰 이슈는 지난 3월 9일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였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 본지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모색하는『신년기획 시리즈』(896~898호)를 기획했다. ▲국내 유일 대통령학 전문가 김충남(84) 박사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국의 대통령 문화 ▲세계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으로 불리는 아브라함 링컨의 리더십을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0.7%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 언급하는 등  자유민주주의를 새 정부의 기치로 내걸었다. 지난 9개월 동안 윤 대통령은 원칙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긍정 평가도 받았지만 관용이 부족하다는 질책도 받았다. 
본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가 말하는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905호)를 제언했다. 또 전문가의 입을 빌어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인 연금개혁(909호)에 대한 여론을 형성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 심형진(50) 박사에게 원전최강국으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방안(910호)을 들어보았다. 
 

바이오·배터리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집중 조명

러-우전쟁, 미국발 금리인상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6800억 달러 예상)를 경신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한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등이었다. 하지만 중국 등 후발주자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어서 현재 수준에 머물기보다 끊임없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에 본지는 올 한 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불리는 바이오(919호)·배터리(920호)·우주(922호, 937호)·방위산업(933호) 등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게재했다. 새로운 산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지금 이 시점에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러-우 전쟁은 국제질서를 요동치게 했다. 러시아의 승리로 조기 종결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러-우 전쟁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 지난하게 지속되고 있다. 본지는 전쟁 직후인 3월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의 반전 집회 취재(903호)를 시작으로 러-우 전쟁 이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대응방안(914호), 37명의 우크라이나 청년으로 구성된 댄스팀 므리야의 감동 스토리(922호) 등을 꾸준히 기사화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함을 알기에 새해에도 관련 이슈를 꾸준히 취재할 예정이다. 
 

달라진 한국인의 위상, 해외 현지 취재 보도 확대
 
올해 본지 취재진은 미국, 이스라엘, 인도, 아르헨티나 등 여러 국가를 다니며 달라진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체감했다.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하여 LA폭동 30주년 기념행사(912호)를 취재했고,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서 미국 한인사회가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916호)했다. 또 미국 정치계에 진출한 한인 정치인들의 활약상(918호)도 소개했다.
지난 10월에는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 텔아비브, 예루살렘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평화콘서트와 국내 NGO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의 민간외교 활동을 동행 취재(935호)했다. 해외취재를 다녀온 기자들의 말에 따르면 각국마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가 과거에 비해 훨씬 높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많은 국민들이 혼란과 불안 그리고 우울감 속에서 2023년을 맞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8개월째 계속되는 무역적자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북한의 핵 위협 △아물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상처 등 국민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기 속에서 주간기쁜소식신문사는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하는 소식을 전한다는 사시(社是)의 의미를 되새기며 2023년에도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사를 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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