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몸을 굽히시고 손가락으로 땅에 쓴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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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몸을 굽히시고 손가락으로 땅에 쓴 글씨
[요한복음 8장 1절 ~ 11절] 2022. 12. 1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42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2.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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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전 대통령의 방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잠비아 전 대통령 부부를 모시고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어 무척 행복합니다. 몇 년 전 에드거 룽구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 재직 시 잠비아 청소년들을 위해 IYF(국제청소년연합)에게 5만 4천 평의 땅을 주셨고, 제 마음에 그리던 청소년 사업을 다 이루도록 많은 일을 도와주셨습니다. 그 당시 청소년센터 기공식을 앞두고 대통령님과 면담을 하고 싶었지만 기공식 당일까지도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런 뒤 제가 기공식 행사장에 참석하려고 가다가 얼마 후 차를 돌려야 했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전날 밤새도록 도로공사를 했는데 길을 잘못 닦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 정부청사로 들어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조금 뒤에 대통령께서 타신 차도 우리 일행이 있는 건물로 들어왔습니다. 그곳에서 정말 기적적으로 대통령과 면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면담을 마치고 기공식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몇 사람이 나와서 춤을 추었는데 대통령께서 그들에게 돈을 주셨습니다. 저는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그날 돈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돈을 빌릴 수도 없고 어찌할 줄 모르다가 제 가까이에서 춤을 추는 여자 분에게 다가가 같이 춤을 췄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대통령께서도 자리에서 나오셔서 같이 춤을 추시면서 멋진 댄스파티가 열렸습니다. 그날 그렇게 기공식을 잘 마쳤습니다. 

IYF센터 준공식에서

그 후 제가 IYF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잠비아를 방문했을 때는 신임 대통령이 오셨고 전 대통령께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 대통령을 꼭 뵙고 싶어서 정부관계자에게 “전 대통령 댁을 아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알려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날 행사를 마치고 밤이 늦었는데 전 대통령 댁으로 찾아갔습니다. 전 대통령 내외분이 정말 반가워하셨습니다. 우리가 전혀 다른 민족이고 언어도 다른데 서로 마음이 참 가까웠습니다. 제가 종종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연세가 많으신데 뭘 좀 해드릴까?’ 하다가 아프리카에는 의료시설이 부족해서 치료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시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어제 저녁 한국에 도착해 교회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데 꿈같았습니다. 전 대통령께서는 IYF와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신앙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방송국 개국을 돕는 등 잠비아를 세계 최고의 기독교 국가로 만드셨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요한복음 8장을 보면, 어느 날 예수님이 성전에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계셨는데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웠습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몸을 굽히고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습니다. 그리고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습니다.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하나둘 떠나갔습니다. 오직 예수님과 그 여자만 남았습니다. 예수님이 그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주여, 없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다시는 가서 죄를 범치 말라.” 

성경 속 믿음의 원리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입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분명히 죄를 짓고 죄인으로 예수님 앞으로 왔습니다. 그 여자가 죄 사함을 받고 돌아갔는데, 몇 십 년 걸렸습니까? 아닙니다. 하루도 안 걸렸습니다. 길어야 한 시간 만에 깨끗함을 입고 돌아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의 원리입니다. 그 여자는 긴 시간이 아닌 예수님을 만난 순간에 모든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저는 그 여자가 죄 사함을 받고 돌아가는 장면을 상상해 봤습니다.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돌에 맞아서 머리가 깨지고 피투성이가 돼서 죽어야 할 인간인데 죄 사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예수님은 내 인생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분입니다’ 하며 그 여자의 마음이 감사로 가득 찼을 것입니다. 

돌에 맞아 죽을 수밖에 없지만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간음을 해서 분명히 돌에 맞아 죽어야 했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그 자리에 없었다면, 그 여자가 날아오는 돌을 피할 수 있었을까요? 만일 예수님이 없었다면 그 여자가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까요? 만일 예수님이 없었다면 그 여자에게 소망이 있었을까요? 이처럼 여자가 예수님을 만난 순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고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 여자는 음란한 생각에 이끌려서 간음을 했고, 간음하다 잡힌 후에는 ‘조금 있으면 나에게 돌이 날아올 거야. 돌에 맞아 코가 깨져 피투성이가 될 거야. 내게 침을 뱉고 지나가겠지’ 하며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 여자가 예수님을 만난 순간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그 여자가 스스로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고, 단지 예수님을 만난 것뿐인데 불과 몇 분 사이에 죄와 멸망에서 벗어나 기뻐하며 돌아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을 때 오는 변화입니다. 
이천 년 전에 다 이루어진 사실

여러분,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십 년 다녀도 죄인, 이십 년 다녀도 죄인이라고 합니다. 왜 그들은 여전히 죄인입니까? 그들이 교회를 갔고, 목사님을 만났지만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만났다면 어느 누가 무슨 죄를 지었든지 예수님은 그들의 죄를 눈같이 희게 씻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은 신앙이란 일 년 뒤나 십 년 뒤에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결과는 이미 이천 년 전에 다 이루어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받아들이는 순간에 거룩해집니다. 우리가 회개를 하거나 헌금을 많이 하고 충성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구원은 우리 행위와 상관없이 주님이 이미 이루어놓은 것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내 모습과 상관없이

여러분,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깨끗하게 했다고 하신 성경을 읽으면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정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라면, 우리 생각이 어떠하든지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 하신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즉 죄를 ‘씻었다’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씻었다’라는 말은 ‘주님이 우리를 죄에서 건지실 것이다’, ‘병에서 낫게 하실 것이다’라는 표현이 아닙니다. ‘죄를 씻었다’, ‘낫게 했다’, ‘거룩하게 했다’라고 이미 이루어진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신앙이란 내 모습과 상관없이 예수님의 말씀이 중요합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끌려왔습니다. 발길로 차이고 침뱉음도 받고 욕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정죄 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우리를 정죄할 자가 있습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려고 무슨 일을 하신 지 아십니까? 바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죄의 값을 지불하는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간음을 했기 때문에 간음한 기억이 나서 ‘나는 돌에 맞아 죽어야 돼. 곧 죽을 거야’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다르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여러분, 따라하세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여러분, 누구에게 이야기했어요? 누구에게요? “나에게(일제히)” 예, 세상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생각에 빠져 있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자기 생각에서 벗어나서 예수님의 말씀에 빠져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문제의 해결된 결과를 보고 말씀을 믿는다면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가어떠하든지 예수님의 말씀만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여러분에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고 정죄함을 받지 않을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습니까? 그 여자는 예수님을 만나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는 말씀을 듣는 순간, 그 여자의 모든 죄가 끝나버렸습니다. 이것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말씀을 믿는 것

여러분은 죄가 있습니까? 죄가 아직도 여러분의 마음을 괴롭힙니까? 예수님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요 8:11)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병이 있습니까? 예수님이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 5:8)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내 생각과 다릅니다. 내가 볼 땐 죄가 있고 병이 있어서 힘들어 보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아니야, 내가 네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씻었어. 그리고 네 병도 고쳤어. 넌 거룩해. 온전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과를 보고 말씀을 믿으려고 합니다. 그것은 세상을 살아갈 때 믿는 방법입니다. 믿음이란 지금 온전하게 된 자기 자신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온전하다’라고 하신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제가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되려고 한다면 당신에게서 올라오는 모든 생각을 부인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만 마음에 받아들여야 한다.” 혹시 신앙생활에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까? 죄로 인해 어둠 속에서 고통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무엇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누구든지 불문하고 우리 죄를 십자가에서 눈보다 더 희게 씻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믿음대로 된다’라는 뜻은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예수님, 말씀은 고맙습니다만 제가 간음을 한 건 온 세상이 다 아는데 어떻게 제가 죄가 없다고 하겠습니까?”라고 한다면 그 여자는 죄인으로 돌에 맞아 죽어야 합니다. 이것을 믿음대로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님, 고맙습니다. 제가 죄를 지었지만, 당신이 정죄하지 않으시면 제가 죄 사함 받은 것이 맞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신앙이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신구약 66권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 어떤 것보다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가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으면 예수님처럼 달라질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우리에게 죄의 유혹을 이길 힘을 주시며,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지 말고 예수님만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생이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 주변 사람들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없어

우리 선교회에 김 목사님이 계십니다. 젊었을 때 살인사건에 연루돼 교도소 생활을 했습니다. 교도소에서 교도관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감방에 같이 있던 한 사형수가 책을 한 권 줬는데 그 책이 바로「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었습니다. 그가 그 책을 읽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구원받고 예전과 다른 생활을 하다가 출소를 며칠 앞두고 자신의 앞날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도소 안에는 불교, 가톨릭, 기독교 등 종교 지도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재소자이지만 마치 성인(聖人)에 가까울 정도로 진실하고 선해 보였습니다. 그런 그들도 출소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교도소에 들어오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저 사람들도 다시 교도소에 들어오는데 자신도 다시 들어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출소해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술을 한 잔 하다 보면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겠구나. 어떻게 하면 다시 이곳에 들어오지 않을 수 있을까?’ 그는 죄의 유혹을 이길 힘이 없었습니다. 

말씀을 믿은 것 뿐인데

그렇게 깊은 고민을 하다가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책 뒤에 적힌 제 주소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목사님, 저는 살인죄에 연루돼서 교도소에 있는 형제입니다. 제가 출소 하면 다시 죄를 짓고 교도소로 들어올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죄를 짓지 않을 자신이 없습니다. 교도소에서 나가면 저를 좀 이끌어주십시오.” 저는 그 형제에게 출소하면 교회로 오라고 했습니다. 김 형제가 출소 후 1년 동안 교회에서 지내며 매일 화장실 청소와 쓰레기 분리수거 일을 했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그 일을 하며 그렇게 행복해했습니다.
그는 ‘한 달이 지났는데도 내가 아직 교도소에 안 갔다. 6개월,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여기 있네’ 하며 교도소에 가지 않아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선교학교에 들어왔고 졸업한 후에는 결혼해서 예쁜 자녀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 선교회에서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만큼 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이 얼마나 놀라운지 모릅니다. 말씀 하나 믿은 것이 우리 삶을 이렇게 바꿔주는 것입니다.

죄에서 벗어나려면

여러분 성경 말씀은 예수님인데 예수님이 내 죄를 사했다고 하신 말씀을 우리가 믿고 죄에서 해방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라는 말씀을 받아들이면 죄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죄에 빠진 사람, 악에 빠진 사람, 음란에 빠진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빠진 사람이 됩니다. 음란에 빠진 사람은 음란에 종노릇하고, 돈에 빠진 사람은 돈에 종노릇하지만,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면 예수님의 종이 됩니다. 그 후부터 예수님의 의, 예수님의 거룩함, 그리고 예수님의 진실함이 우리 마음에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생각을 버리고

저는 1962년에 구원을 받고 60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자주 변하고 흔들렸는데 주님은 변치 않으시고 항상 거룩하셨습니다. 저는 주님 안에서 복음의 일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거듭나서 변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그들의 마음이 변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제가 다른 사람보다 돈이 많거나 형편이 좋아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제 마음을 이끌어 가셨습니다. 제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을 때 예수님의 마음이 제 마음 속으로 들어와서 예수님의 마음과 제 마음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부족하고 연약했는데 점점 예수님을 닮아갔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통해 일하시기 때문에 제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에는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사 55:8)라며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이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믿음으로 받아들여서 그 믿음으로 살면 놀랍게도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일할 것입니다. 우리가 변하려고 하지 않아도 예수님처럼 변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한평생 씻지 못할 우리의 더러운 죄가 다 씻어져서 하나님의 거룩함이 우리를 감싸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우리에게 일어나서 우리가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살게 하십니다. 

말씀을 받아들여야

여러분, 오늘부터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대로 살지 맙시다. 우리의 모든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읍시다.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우리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변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우리 속에 한없이 열매를 맺고 역사하실 겁니다. 제가 1962년도에 죄 사함을 받고 6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이 수없이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예수님을 만나고 변했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순간 변했습니다. 이제 그 여자는 간음을 했는데 죄인이 아닙니다. 그 여자의 죄를 예수님이 모두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죄인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모든 죄를 담당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거룩합니다. 그 예수님을 믿고 삽시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2022. 12. 1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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