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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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산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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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2.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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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기능인 양성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목재, 탄소 배출 줄이는 친환경 자재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탄소저장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소재인 목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에 250㎏의 탄소를 저장하는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탄소 흡수율이 급격히 저하된다. 따라서 다 자란 나무는 목재로 생산하고 묘목을 새로 심어 젊은 산림으로 조성해야 탄소 흡수율이 증가하게 된다. 
이것을 산림의 선순환이라고 하는데 산림의 보호와 더불어 목재 생산과 임업이 적절한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산림이 조성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우리 일상에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야 석유화학 소재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 2016년 장흥군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목재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 편백숲 우드랜드 입구에 위치한  이곳은 목재산업 전문기관으로 목재 공예품 연구 및 개발 지원, 목공예 산업 인력양성, 목재 기업육성과 디자인 개발을 통한 목재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목제품 (사진제공:장흥군)

다양한 목제품 개발 및 목재산업 인력 육성

목재산업지원센터는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목공예기능인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목공예기능인 562명을 배출해 지역 목재산업 일자리 창출과 목공예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으로 목재의 중요성을 알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목재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목재 명패, 목재 텀블러, 목재 도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를 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목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디자인과 상표권 등 14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목재산업지원센터 전지오 주무관은 “목재는 지속적으로 생산 가능한 산림자원으로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순환이용이 가능하다. 일상생활 속 작은 소품이라도 가능하면 목재로 만든 제품을 써보길 바란다”며 “나무를 심고 그 나무가 다시 쓰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준다면 탄소 중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임소영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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