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 청년의 홀로서기 돕는 ‘셰어하우스 콘(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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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 청년의 홀로서기 돕는 ‘셰어하우스 콘(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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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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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 청년에 2년간 주거공간 제공

이제 2022년 한 해가 저물고 곧 새해가 다가온다. 새로운 시작은 누군가는 설레기도 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특히 아동복지시설 밖으로 나와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 청년에겐 더욱 그렇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9월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정책으로 ‘셰어하우스 콘(CON)’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관내 시설에서 퇴소(예정)한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임차료 걱정 없이 2년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의 주거공간은 LH의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권선1동·매탄1동 다세대주택에 1호·2호에 마련되어 있다. 셰어하우스 콘(CON)은 주택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가구·가전 설치 등의 지원뿐만 아니라 ‘집밥데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멘토와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기 퇴거 시에는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입주 우선권과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한편, 수원시는 이 사업으로 올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주거공간 외에도 경제·정보결핍 등 지원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 청년들은 가장 편안해야 하는 공간인 집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 가장 힘들다고 말한다. 현재 셰어하우스 콘(CON) 입주를 앞둔 박 모(25) 씨는 “이곳에서의 생활은 경제적·취업 지원이 필요했던 저에게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혼자 생활하는 것보다 세 명이 같이 지내면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다. 지금은 수원시 청년희망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를 설계하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팀 황산성(36) 주무관은 “셰어하우스 콘(CON)은 주거공간 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관계·경제·정보 결핍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 2호씩 확대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자립준비 청년과 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이민주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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