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란 심신을 리셋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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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란 심신을 리셋할 수 있는 기회”
줌인 모든 질병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 건강한 삶의 방법 제시한 전홍준 박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2.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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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2019년 대한민국 봉사대상을 수상한 전홍준 박사(우측에서 두번째) |  세계 각국에서 내원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우)하나통합의원 전홍준 박사 사진/ 서영란 객원기자

최근 45년차 외과의사가 집필한 건강지침서 『나를 살리는 생명리셋』이 화제다. 질병이란 몸과 마음을 리셋(Reset)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워딩으로 전인치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전홍준 박사를 만나보았다.

대부분 질병, 장(腸) 손상과 탁한 피로 인해 발생

45년차 외과전문의 전홍준(76, 하나통합의원) 박사의『나를 살리는 생명리셋』이 출간되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자는 얼마 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하나통합의원에서 전홍준 박사를 만났다. 주말 오후 마지막 환자를 보내는 전 박사는 환자에게 연신 “즐겁게 치료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서 온 취재진을 반갑게 맞으며 출간한 책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의학의 목적은 결국 사람들을 병과 죽음에서 벗어나 생명을 얻도록 돕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죄와 질병과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생명을 얻는 방법에 대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질병은 왜 찾아올까? 고혈압이나 당뇨는 왜 찾아올까? 암은 왜 발병할까? 이 같은 질문에 전 박사는 많은 질병의 원인을 하나로 규명했다. 그는 “거의 모든 병은 장(腸)이 손상되어 피가 탁해져서 생긴다. 창조주가 우리 몸은 섬유소에 맞도록 장의 길이를 8m로 만들었고, 장 내벽에는 미세한 융모를 만들어 섬유소를 흡수하기에 알맞게 해놓았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섬유소보다 밀가루, 설탕, 기름기 있는 음식을 자주 먹는데, 그 음식들은 융모를 파괴하고 장벽을 손상시켜 장에 구멍을 내는 장누수증후군을 가져온다. 때문에 그 구멍으로 물이 새어 피가 오염되고, 찌꺼기가 쌓이면서 많은 질병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서 내원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인간의 유전자, 병 없는 유전자로 리셋 가능

과거 인류의 수렵채집시기에는 병이 없었다고 한다. 그 당시 사람들은 햇볕을 쬐고 맨발로 흙을 밟고 주로 흙에서 나는 것을 먹었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면 잠들어 깊은 잠을 잤다. 더위와 추위, 맹수의 위협은 있었지만 자연환경과의 갈등 없이 온전히 하나였다. 그게 바로 태초의 창조 질서이며 그때는 아무런 병이 없었다는 것이 전 박사의 말이다. 그는 “인류의 병은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생겼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모여 살면서 동물에 붙었던 진드기나 벼룩, 바이러스 등이 사람에게 들어와 질병을 가져왔다. 산업혁명 시기에는 문명이 발달하는 만큼 사람들은 햇볕과 멀어지고 땅을 밟지 못했다. 또한 흙에서 나는 음식을 먹지 못해 질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원시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다. 전 박사는 호흡, 음식, 활동, 마음 네가지를 언급했는데 우주의 생기를 깊게 호흡하고, 현미‧잡곡‧채식‧과일과 같은 음식을 섭취하며 햇볕을 쬐고 맨발로 땅을 밟는 활동과 다 나았다는 평안한 마음을 갖는다면 낫지 않을 병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요한 치유 기전을 설명했다. 우리 몸의 세포 핵 안에는 23쌍의 염색체와 2만 3천개의 유전자가 있는데 바로 유전자의 고장이 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만약 ‘힘들어 죽겠다, 살맛이 안 난다’고 생각하면 모든 유전자가 죽는 쪽으로 리셋되어 병이 생기고 ‘다 나았다, 이 세상은 너무 살만한 곳이다’는 쪽으로 마음을 옮기면 건강한 쪽으로 유전자가 리셋되어 건강해진다. 아프리카 코끼리들이 상아 때문에 밀렵꾼에게 잡혀 죽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상아없는 코끼리가 태어나게 된 것도 유전자의 원리를 잘 설명해 주는 예이다. 

건강한 삶, 의사의 영역 아닌 환자의 선택

전홍준 박사는 “병에 걸린 동물은 야생으로 보내면 모든 것이 원상 복구된다. 이렇게 동물은 육체적 환경만 바꾸어도 병이 사라지지만 사람은 육체적 환경을 바꾸는 것에 마음의 환경을 바꾸는 옵션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현재 그는 환자들에게 BODY, MIND, SPIRIT 치료를 병행하며 아바타(Avatar) 프로그램(자신의 존재를 사랑하고 현재 병든 육체의 모습이 아닌 온전하게 된 자신이라고 믿는 마인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 박사는 “치료가 불가능해 보이는 환자들이 정말 많았다. 작년 8월, 직장암 판정을 받아 체중이 22㎏ 감소한 필리핀의 한 교민은 현지에서 통합의학치유법을 3개월 실천했는데 이후 암이 사라졌다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그는 필리핀에서 매일 10컵 이상의 생야채즙 섭취, 맨발걷기 10시간, 심호흡, 이미 병이 나았고 온전케 되었다는 믿음을 실천했다. 암 외에도 당뇨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약을 쓰지 않고 혈당이 정상화됐다”며 그들의 회복은 자신의 의술 때문이 아니라 환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삶을 위한 기본 수칙을 전 박사에게 물었다. 그는 “현재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이 암, 뇌혈관질환, 심장병이다. 전문가들은 21세기 후반에는 치매가 가장 심각한 질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질병도 호흡, 음식, 활동, 마음을 잘 실천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삶에 있어 도전적 목표를 갖고 자신이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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