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나눔으로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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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나눔으로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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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2.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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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대표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전하는 이종민 대표

어느덧 2022년 한해가 마무리되는 연말이 다가왔다. 어느 때보다 연말연시가 되면 사회 곳곳에서 기부 물결이 이어지고 따뜻함을 전달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최근 젊은 사람들의 나눔 소식이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지난주 기자는 20대 청년 사업가 SMP Studio 이종민(28) 대표를 만나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전달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릴 적 집안 형편이 어려워 늘 급식비 미납통지서를 받았다. 알림장에 붙여진 미납통지서를 누가 볼까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속상했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도와주는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물품기부, 재능기부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대표는 타투이스트로 활동하다 우리나라에 두피 문신 개념이 도입된 초창기에 기술을 배워 수원에 위치한 두피문신 전문업체 SMP Studio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현재 전국 9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사업가이다. 지난 9월에는 대한적십자사 기업사회공헌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해 매월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물품 및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실천

후원을 할 때 받는 사람들이 정말 무엇이 필요한지를 살펴보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진짜 자신이 필요한 곳들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특히 경찰관, 소방관 등을 대상으로는 다치거나 상처 난 부분에 문신을 해주고 있다. 시술을 받은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로는 “무료로 한 수강생을 교육한 적이 있다. 끝까지 한번 해보자고 약속 했는데 그분이 성공해서 이제는 한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에게 무료로 두피 문신을 수강했던 심민영(28) 씨는 “무료 수강이 쉽지 않은 결정인데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배웠다. 나도 나중에 이 대표님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두피 문신을 널리 알려 함께하는 분들과 더 많은 후원을 하고 싶다는 이 대표. 우리 사회에 이런 젊은이들이 있어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닐까.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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