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미국 중간선거 미국 內 한인 정치인들의 역량 부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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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국 중간선거 미국 內 한인 정치인들의 역량 부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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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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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김 | 스테파니 장


한국계 현역 하원의원 4명 연임 쾌거

지난 11월 8일, 미국에서 치뤄진 중간선거(off-year election)는 4년 임기의 미국 대통령 집권 2년 차에 실시하는 상·하 양원의원 및 공직자 선거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지닌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하원의원에 한국계 현역 의원 4명이 연임되어, 한인들의 정치 역량이 입증되었다. 
민주당 소속 앤디 김(40) 의원은 한인 2세로 미국 동부 뉴저지 연방하원 선거에 당선이 되면서, 지난 1996년 김창준 전 하원의원 이후 26년 만에 한국계로는 최초로 3선에 성공했다. 더욱이 앤디 김 의원이 당선된 뉴저지 3선거구는 상대적으로 공화당 강세 지역인데 민주당 의원의 3선은 상당히 의미 있는 승리로 여겨지고 있다. 앤디 김 의원은 “나와 내 아이들이 자란 지역구를 위해 2년 더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민주당 메릴린 스트릭랜드(59) 의원은 미서부 워싱턴주에서 재선에 성공하였고, 캘리포니아주의 공화당 미셸 박 스틸(67) 의원과 영 김(59) 의원도 연임되었다.
 

왼쪽부터 앤디 김:메릴린 스트릭랜드:영 김:미셸 박 스틸

팰팍市, 한인 간의 양당(兩黨) 대결로 화제

이번 선거에서는 많은 한인 후보들이 지역 정치의 입문 과정이라 할 수 있는 교육위원과 타운 의회에 입성해 눈에 띈다. 크리스 김(잉글우드 클립스), 제이슨 김(팰팍), 최기돈(클로스터), 피터 서(포트리) 등이 연임하거나 당선되었다. 이밖에 교육위원 분야에서도 제니퍼 김(데마레스트), 이유리(놀우드), 이현진(팰팍), 앤소니 환 김(팰팍), 수잔 박(잉글우드 클립스), 아이삭 박(레오니아), 전해영(팰팍) 등이 당선되면서 한인의 정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한인 후보들간의 접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팰리세이즈 파크시(일명 팰팍) 시장 선거에는 공화당 후보인 스테파니 장(62)을 따돌리고 민주당의 폴 김(48) 후보가 당선되었다. 외국에서 치러지는 선거에 한인끼리 미국 주요 정당의 후보로 출마해 대결을 펼치는 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선거가 앞으로 미국 정계에 한인 정치력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뉴저지 함인오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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