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수도 리마와 주변 지역에서 높이 10m의 소나무, 야자수 모양의 이동통신 안테나가 등장했다고 11월 11일 언론매체 dplnews가 보도했다. 이것은 국민들이 안테나 주파수가 인체에 암을 유발할 것이라는 오해를 갖고 있기 때문인데, 페루 교통통신부(MTC)는 자국의 주파수가 규정 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안테나를 나무 모양으로 바꾼 이유는 법률 제29022호의 “안테나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제작한 것이다. 현재 리마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만 이 안테나가 2500개 있다. 일부 시민들이 “감청을 위해 위장한 것 아니냐”는 문의도 들어오지만 이것은 도시 경관과의 조화를 위한 조치라고 MTC는 밝혔다.
영국 우다교 통신원/ 페루 조성주 통신원
캄보디아 이찬미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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