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전주 수제 초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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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전주 수제 초코파이
Goodnews GWANGJU 937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1.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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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취향대로 만든 수제 초코파이

초코파이 먹고 체험도 하고 일석이조

전주 초코파이체험장(전북 전주시 완산구 간납로1)은 전주의 명물 수제 초코파이를 자신의 취향대로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장으로 인기가 많다. 1974년부터 만들어진 전주 초코파이는 전주한옥마을이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특히, 동그란 빵에 초콜릿이 네모나게 발라져 엽전 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초코파이 체험은 잘 구워진 신선한 빵에 하얀 크림을 바르고, 딸기 잼을 얹은 뒤 빵을 덮고 따뜻하게 녹여진 초콜릿을 자기 취향대로 묻히고 꾸민 뒤 10분 정도 냉장고에서 굳히면 완성이다. 빵에 캐릭터를 그리거나 문구를 넣어 자기만의 초코파이를 만들고, 마지막 포장 봉지를 알록달록하게 꾸미는 재미까지 더한다. 외산중 장희원(16) 학생은 “학교 진로체험으로 왔는데 평소 즐겨 먹던 초코파이를 직접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직접 초콜릿 바르고 꾸미는 게 재미있어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초코파이체험장에서 진로체험을 하고 있는 외산중 학생들

초콜릿을 좋아하는 외국인 입맛에도 부합

이곳은 MBC ‘생방송 오늘 저녁’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유명해졌다. 이제는 30명 단위의 학교 단체예약도 가능해 전국적으로 체험학습의 장으로 이곳을 많이 찾는다. 실제로 아이들이 체험한 초코파이를 맛보고 다음 날 맛있다고 직접 구매하러 오시는 학부모님도 많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대부분 초콜릿을 좋아해 초코파이 체험을 하면서 초코파이의 정(情)에 대해 설명해 주면 공감하고 그들의 가족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린다. 
초코파이체험장 송은숙(56) 대표는 “우리 밀로 만든 수제 초코파이는 방부제를 넣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촉촉하면서 맛이 있다. 초코파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만족스러워하는 부모님을 보면 뿌듯하고 행복하다. 수익금을 어린이들에게 환원하고자 소년원과 이주민들에게 초코파이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장애인들도 초코파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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