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을 알지 못해 죽음을 맞은 아하시야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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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마음을 알지 못해 죽음을 맞은 아하시야 왕
[열왕기하 1장 1절 ~ 18절] 2022. 11. 6.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37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1.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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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 설립 60주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로 기쁜소식선교회가 설립된 지 60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선교회를 지키시고 우리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녁에 6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는데 그동안 복음을 위해 헌신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으로 열왕기하 1장을 다 읽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조금만 생각해 보면 성경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1장에는 이스라엘의 아하시야 왕이 다락 난간에서 떨어진 이야기가 나옵니다. 생명이 위독하게 된 아하시야 왕은 생각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지만 내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은 하나님을 대적했어. 그들의 아들인 나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까? 아마 은혜를 베풀지 않으실 거야. 차라리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어보는 게 낫겠다.’ 그래서 아하시야는 하나님이 아니라 에그론의 신에게 묻기 위해 사자(使者)를 보냈습니다.
 

인도에서 만난 거지의 모습

정말 하나님이 그런 마음을 갖고 계셨을까요? 평범한 이야기 같지만 아하시야를 통해 인간이 어려움을 만났을 때 어떻게 마음이 흘러가는지 정확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인생사는 법, 직장일, 농사일 등 삶에 필요한 것들을 정확히 배우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신지를 모르면 신앙이 어려워지고 하나님 마음을 조금씩 배우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신앙이 너무나 쉬워집니다. 
제가 한번은 인도를 방문했는데 차를 타고 가다 신호에 걸려 멈췄습니다. 그러자 한 거지가 목발을 짚고 절뚝절뚝하며 저에게 다가와 구걸을 했습니다. 당시 제가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미안합니다. 돈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거지가 다시 한 번 더욱 간절하게 빵을 먹을 수 있도록 돈을 달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정말 돈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목발을 짚고 다리를 절뚝대던 사람이 갑자기 목발을 어깨에 메더니 멀쩡하게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은 쉬운 것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구걸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이나 돈을 잘 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 얻어내려면 불쌍해 보여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실제로 신앙만큼 쉬운 것이 없는 이유는 사람들과 달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뭘 주지 못해서 안타까워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조금만 생각하면 ‘아,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가지셨구나. 주님은 이럴 때 기뻐하시는구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은혜를 구하면 모든 것에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분입니다.

구약만 믿는 유대인들

제가 이스라엘에 다녀온 후 많은 언론사에서 기사가 났습니다. 기사 내용이 좋아 참 감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최고랍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신약을 믿지 않기 때문에 구약으로만 말씀을 전했습니다. 최고랍비가 율법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말했습니다. “랍비님, 십계명 율법이 기록된 돌 판을 어디에 보관한 줄 아십니까? 법궤 안에 넣어서 뚜껑으로 덮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천사가 날개로 한 번 더 덮었습니다.” 그 뚜껑은 속죄소(贖罪所)라고 하는데 영어 성경에는 자비의 자리(Mercy Seat)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율법이 있으면 우리는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기 위해서 율법을 덮어놔야 했던 것입니다. 제가 이런 설명을 계속 했습니다. “사무엘상 6장을 보면 벧세메스 사람들이 뚜껑을 열고 율법을 보자 오만 칠십인이 죽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율법을 지키기 원하신다면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도록 잘 보이게 하시지 왜 궤 안에 넣고 뚜껑으로 덮고 또 그 위에 천사의 날개로 덮으라고 하셨겠습니까?” 신앙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율법을 지켜야 복을 받는다고 하는 그분에게 “아닙니다. 예레미야 31장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율법으로는 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새 언약을 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믿음이 없는 아하시야

여러분, 우리가 일상에서 요리를 배우거나 자동차 운전을 배우는 정도로만 말씀을 배워도 쉽게 신앙생활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신앙적인 면에 대해서는 깊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하시야 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왕이 에그론의 신에게 묻기 위해 보낸 사자들이 그냥 돌아왔습니다. 아하시야가 왜 그냥 돌아왔냐고 묻자 신하가 “한 사람이 올라와서 우리를 만나 이르되…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보내느냐…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더이다”(왕하 1:6)라고 대답했습니다. 왕이 그 사람의 모양을 듣더니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라고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하나님이 아하시야가 난간에 떨어져 다친 것을 아셨고, 당신의 종을 보내 이렇게 말을 전하라 한 것은 아하시야에게 은혜를 베풀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하시야는 그런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긍휼을 구했더라면

아하시야 왕은 오십명의 군인을 엘리야에게 보냅니다. 왜 이렇게 많은 군인을 보냈을까요? 엘리야를 잡아오라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만일 아하시야가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만 생각했다면 자신의 마음을 진실하게 전할 사람을 불러서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엘리야를 찾아가 이렇게 내 이야기를 전해다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직접 가고 싶은데 지금 움직일 수가 없어 사람을 보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제가 정말 생각이 모자랐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고하지 않고 에그론의 신에게 물으러 간 것을 보고 하나님이 얼마나 섭섭하셨겠습니까? 이 시간 제 마음을 뉘우치고 회개합니다. 하나님 외에 절 도우실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 이렇게 하나님께 간구하고 은혜를 구했다면 그는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하시야는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 몰랐습니다.  

바알세붑을 찾는 어리석음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은 때로 고통이고 멸망인 것 같지만 그 끝은 우리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위하시는데, 우리가 그 하나님의 긍휼을 입기 원한다면 하나님은 그 누구에게라도 반드시 은혜를 베푸십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당시 형편이 어려워 굶을 때가 많았는데 친구들과 남의 밭에 감자도 캐먹고, 밀 서리도 했습니다. 죄책감에 그만하고 싶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원을 받고 난 뒤로는 저도 모르게 제가 성경을 읽고 있었고 더이상 도둑질을 하지 않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마음을 조금 합하니 저처럼 부족한 사람도 복되게 이끄시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아하시야 왕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죽을 위치에 있으면서도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가서 물어봐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본 마음은 그를 고치고 싶고, 복된 길로 인도하고 싶었는데 아하시야가 그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바알세붑을 찾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새 언약

저는 죄 사함을 받고 싶어 성경을 계속 읽으면서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내 죄가 사해진 것을 명확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유명하고 훌륭한 목회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들은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큰 교회에서 목회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모른 채 성도들에게 십계명 율법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십계명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 31장 31절에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라며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제가 이스라엘에서 수많은 유대인들에게 새 언약에 대해 이야기하자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예레미야 31장에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고통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이 나타나 있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렘 31:32) 이 말씀에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것’은 바로 율법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언약을 지키지 못하고 파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새 언약을 주신 이유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히 10:16~17) 첫 언약이었던 율법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우리 인간이 지키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다 이루시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죄를 사하시고 다시는 기억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이 율법만 알지 새 언약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새 언약에 대한 성경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란 것입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그들이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밥을 먹는 것처럼, 대학에 합격하려고 공부하는 것처럼, 아니 그 10분의 1만이라도 성경을 읽고 공부했다면 하나님이 우리 죄를 사해주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새 언약을 세우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음한 여자를 살리는 법

요한복음 8장에는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리새인들이 이 여자를 잡아다가 예수님 앞에 세웠습니다.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 율법에는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고 나와 있는데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여러분, 이 여자에게 어떤 법이 필요합니까? 네, 바로 새 언약입니다. 하나님이 첫 언약을 기록할 때는 손가락으로 돌비석에 기록하셨는데 그 법 앞에 서면 이 여자는 사망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이 여자 앞에서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이 쓰신 글은 무엇일까요? 이 여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율법이 아닌 새 법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예레미야 31장에서 말씀하신 새 언약입니다.
한번은 미국의 큰 교회 목사님이 제게 명함을 주셨습니다. 거기에 ‘새 언약 교회(New Covenant Church)’라고 적혀 있어서 제가 그 목사님께 “목사님, 새 언약의 의미를 아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에게 새 언약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고 다시 기억지 아니하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죄를 위해 할 것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됩니다. 이처럼 구원은 너무나 쉽습니다.

오십명의 군인이 찾아와

아하시야 왕이 오십명의 군인을 엘리야에게 보냈습니다. 오십인이 엘리야를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왕하 1:9) 엘리야를 찾아간 오십인의 마음에는 은혜를 구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보낸 아하시야 왕의 마음에 그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에게 은혜를 구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하나님의 사람이여, 이스라엘 왕이 몸이 좋지 않습니다. 왕이 마음을 돌이켜 이제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싶어 합니다. 이렇게 간구하오니 이스라엘 왕과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은 너무나 다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길 원하시는구나. 그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구나.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면서 내 죄가 씻어졌구나. 그렇다면 내가 의로워졌네. 깨끗해졌네’라며 구원을 받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형식적으로 신앙을 하기 때문에 여전히 자기가 잘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우리의 모든 문제를 주께 맡기고 은혜와 긍휼 앞에 나아갈 것입니다.

전 세계에 복음이 전해져

현재 미국에 있는 많은 교회들이 우리 선교회와 함께 일하려고 합니다. 수많은 교회에서 언제든지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목사님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습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목회자를 지원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목회자들이 많이 배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쁜소식선교회는 더 많은 선교사들을 미국으로 보내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우리 선교사님들이 현지 목회자들과 교류하며 수많은 미국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제가 지난 8월 말 전도여행으로 피지에 갔을 때 현지 목회자만 4천 명이 모였습니다. 제가 그분들에게 말씀을 전한 후 “오늘 죄 사함 받은 분 손을 들어보세요”라고 했더니 많은 분들이 손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중 몇몇 분들은 간증하는데 너무나 은혜로웠습니다. 그리고 호주로 가서 또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곳에 귀빈들도 많이 오셨는데 매 시간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때 너무나 기뻤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두 부류의 사람

예전에 잠비아에 갔는데 잠비아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5만 평의 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땅에 건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방문해 건축기념행사에 참석했는데 그곳에 신임 대통령이 오셔서 축하해 주셨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前 대통령 내외를 뵙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국에 한번 오셨으면 좋겠다고 초청을 했는데 기뻐하시며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대통령을 만날 때도, 장관들을 만날 때도 그분들에게 항상 복음을 전합니다. 성경에는 구구절절 하나님의 사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그 사랑을 알면 우리 마음이 활짝 열립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부류는 지옥에 가기 싫어 교회는 나가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고 하기보다 자신의 관념을 더 신뢰하며, 신앙이 형식적으로 흘러가면서 주일 예배 한번 참석하는 것으로 큰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부류는 자신이 죄인임을 발견하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 받은 후 마음을 주님 편으로 옮겨 감사함이 마음에 가득 찬 사람입니다.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 

아하시야 왕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다면 “하나님, 제 부모님은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이런 저도 긍휼을 입을 수가 있습니까? 저에게는 긍휼이 필요합니다”라고 은혜를 구했을텐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마음에 ‘내 부모님은 하나님의 종들을 핍박했어. 그래서 내 기도는 하나님이 안 들어주실 거야’라는 불신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긍휼 앞에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진지하게 성경을 읽으면 그 속에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가 값없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놨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죄인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조금 깊이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곳으로 우리 마음을 옮기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복되게 인도하십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주님과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주님과 마음을 합치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 2022. 11. 6.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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