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때 편의점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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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때 편의점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하세요~ 
Goodnews BUSAN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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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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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편의점 내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출처/ 부산시 보건위생과

전국 최초, 24시간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며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전국 최초로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가 추진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일 시청에서 GS25 편의점 운영사인 GS25 영남본부와「응급처치 교육 확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활용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더욱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부산시 보건위생과 정창호(43) 주무관은 “앞으로 편의점을 비롯하여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지속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편의점 영업주들이 관리 및 정기적 교육으로 인해 부담스러워하신다. 그분들에게 필요성의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편의점 본부 측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초기 단계로 16개 구군에 1개소씩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응급처치교육 확대 및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협약식(출처: 부산시)

심폐소생술경연대회 개최, 시민 관심 제고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부산광역지사가 주최하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11월 12일에 송상현공원에서 개최되었다. 경연대회는 4명이 1팀을 이루는 것으로 초·중·고 및 대학·일반부 경연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성인 및 소아, 영아 심폐소생술을 경연하게 된다. 우승한 팀에게 부산광역시장 표창 등 다양한 시상이 수여된다. 
한정우(27) 씨는 “이태원 참사를 보며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꼈다”며 “최근에는 응급구조 관련 학과를 졸업한 동료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참여하게 되었는데 무척 보람 있고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정창호 부산시 주무관은 “편의점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나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같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응급처치는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이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부산/ 박재은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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