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서천으로 오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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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서천으로 오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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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0.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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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리 갈대밭 전경

한국의 4대 갈대밭인 ‘신성리 갈대밭’

금강 하구, 10만여평의 면적에 펼쳐져 있는 신성리 갈대밭(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은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꼽히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에 속한다. 고려말 최초로 화약을 가지고 왜구를 소탕시킨 진포해전이 있었던 곳이기도 한 이곳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등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셀프 야외웨딩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금강 하류에 위치한 이곳은 퇴적물이 쉽게 쌓이고 범람의 우려로 인해 농사를 짓지 않아 자연적으로 무성한 갈대밭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특히 갈대가 피어나기 시작하는 10월부터는 풍성한 갈대들로 황금빛 물결을 이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스카이워크로 갈대 위를 거쳐 전망대에 오르면 갈대의 금빛 너울과 은빛 물결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한 송승식(62, 청주시) 씨는 “바람에 스치는 갈대 소리가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작년에도 이곳에 왔었는데 계절마다 특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을이 가장 예쁜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항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가는 길

바다 위를 걷는 하늘 산책로, 장항 스카이워크

신성리 갈대밭에서 차로 20분 거리인 장항 스카이워크(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34번길 74-45)는 해송 숲에서 바다까지 이어진 하늘 산책로이다. 높이 15m, 길이 250m 규모의 스카이워크는 바닥 대부분이 구멍 뚫린 철망으로 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거니는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장항송림산림욕장 중간에 있어 286m의 키 큰 해송과 드넓은 서해바다 사이에서 피톤치드와 바닷바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란 가을하늘과 탁 트인 바다 전망은 서천의 명소임을 실감하게 한다. 강원도 정선에서 이곳을 찾은 서지영(62) 씨는 “다른 송림과 달리 바닷가에 있는 해송이어서 그런지 기상이 넘쳐 멋지고 스카이워크를 걷는 것도 스릴 있고 재미있다. 제대로 힐링하고 간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장항 스카이워크는 성인, 어린이 구분 없이 입장료가 2000원인데 서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상품권 환급제를 시행하고 있어 서천군 관내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전/ 윤나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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