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전역에 한국 편의점 확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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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역에 한국 편의점 확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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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0.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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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판매되는 삼각김밥 | 편의점 내부 모습 |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폭발적 인기 속 늘어나는 한국 편의점

2018년 몽골에서 한국의 편의점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개수가 적고 현지인들은 주로 기존의 작은 마트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투츠’라는 가게를 이용했기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나 시설과 위생, 서비스 면에서 현지 매장보다 월등히 우월한 편의점은 빠르게 늘어 시장의 우위를 선점했다. 이제는 젊은층뿐 아니라 국민 90% 이상이 편의점을 이용 중이다. 
CU가 가장 먼저 지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25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후발주자로 나선 GS25는 최단 기간에 백개의 점포를 오픈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까지 몽골에서 3호점을 열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한편, 이러한 성공에는 몽골 현지의 지원이 한몫했다. 현재 많은 몽골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취업난을 겪고 있다. 이에 CU 본사와 몽골 회사 간의 공동투자로 많은 매장이 문을 열었고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만능가게로 불리는 한국 편의점

다수의 저렴한 물건 판매하는 만능 가게

한류열풍이 뜨거운 몽골의 현지인들은 K-드라마에서 보던 장소에서 한국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열광하고 있다. 현지인 에네렐(24) 씨는 “아주 혁신적인 장소다! 이전에는 이런 매장이 없었고 찾는 제품 또한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한국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 내에 카페 같은 분위기로 저렴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많은 대학생들은 여가 시간을 편의점 안에서 보내고 있다. 바트에르덴(23) 씨는 “처음에는 한국 가게인 데다 밖에서 봤을 때 너무 비싸 보여서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저렴하게 많은 물건을 판매하는 만능 가게였다. 몽골처럼 추운 나라에서 따뜻한 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수업에 가기 전 아침에 자주 커피를 주문해 마신다”고 만족해했다. 

몽골/ 김주환 통신원
정리 / 유다은 기자  daeunry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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