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장기간 가뭄으로 희귀 얼룩말 잇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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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장기간 가뭄으로 희귀 얼룩말 잇단 폐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0.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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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아사한 그레비 얼룩말

케냐가 40년 만에 맞은 심각한 가뭄으로 지난 3개월 동안 희귀 얼룩말인 ‘그레비 얼룩말(Grevy's Zebra)’이 잇달아 폐사하고 있다고 10월 7일 케냐 인터넷포털사이트 ‘투코’가 보도했다. 이에 ‘그레비스 얼룩말 신탁(GZT)’의 모니터링 책임자는 “그레비 얼룩말은 케냐에만 2500마리가 서식하는데 이 중 2.3%인 58마리가 죽었다”고 말하며 “가축의 과도한 방목이 생태계로 하여금 가뭄을 극복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GZT에서는 이들을 위해 건초를 제공하고 있지만 장기간 가뭄에는 역부족”이라며 가뭄의 심각성을 표현했다. 그레비 얼룩말은 일반 얼룩말보다 몸집이 크고 줄무늬가 가는 동물로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호주 이지해 통신원/ 케냐 최자영 통신원 
폴란드 차영민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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