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율법에서 벗어나 은혜의 성령의 법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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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율법에서 벗어나 은혜의 성령의 법 아래서
[예레미야 31장 31절 ~ 34절] 2022. 10. 16.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3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0.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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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의 ‘새 언약’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앞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읽은 예레미야 31장 31절에서 하나님이 주신 ‘새 언약’은 율법과는 정반대되는 이야기입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십계명 율법은 아는데 새 언약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율법을 주셨지만 이를 완벽히 지킨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제 손녀가 학교 시험에서 94점의 성적으로 상장을 받았습니다. 제 손녀가 잘했습니까? (예) 정말입니까? (예) 우리의 기준에서는 “너, 공부 참 잘했다. 조금만 노력하면 100점 맞겠네”라며 칭찬받을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기준이고 하나님의 기준은 다릅니다. 94점을 받았다면 6점은 틀렸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은 그중에 하나라도 어기면 저주와 멸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답

출애굽기 19장을 보면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 모세가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말씀을 전달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말을 듣고 뭐라고 한 줄 아십니까?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율법을 주시면 이를 다 지켜 행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십계명 두 개의 돌판을 가지고 내려오는데 그때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제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일 동안 소식이 없자 모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자신들이 의지할 금송아지를 만든 것입니다. 십계명이 내려오자마자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라는 첫 번째 계명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라는 두 번째 계명을 어긴 것입니다. 율법을 다 지킨다고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이 오자마자 3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복(福)인가 저주인가

신명기를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신 28:1~5)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복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율법을 못 지키면 어떻게 됩니까?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우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신 28:15~19) 자,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율법으로 복 받을 자신 있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한 분도 안 계십니까? 여러분은 정말 지혜롭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으로 복을 받겠다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 성전이 불타고 성벽이 무너졌으며 결국 포로로 끌려가는 저주를 받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말씀하시면 “오 하나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저희는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해야 합니다. 정말 자신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율법이 온 이래로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온전하게 지킨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가증스러운 사람

정말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많은 교회가 “하나님, 저희가 십계명을 지키겠습니다. 안식일을 지키겠습니다…” 하며 율법을 지켜서 복을 얻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다 지킬 수 있다면 얼마나 신이 나겠습니까. ‘난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했어. 난 착하게 살았어. 난 율법을 온전히 다 지켰어!’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 명도 없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자기도 온전히 지키지 못하면서 성도들에게 십계명을 잘 지키라고 말합니다. 이 시대 가장 가증스러운 사람은 율법을 잘 지키는 척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감히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하나님, 저를 아시잖아요. 저는 악한 인간입니다. 제가 어떻게 당신의 법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라고 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우리가 가져야 할 참된 태도입니다. 우리는 더럽고, 거짓되고, 악해서 저주를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잘 지키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롬 3:20) 그래서 우리는 율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온전히 율법을 지킬 수 없어

오늘 본문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31:31~34)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율법을 어겨 저주를 받아 망하고 말았습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 종살이를 하면서 비참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이제 새 언약을 세우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느 언약을 택하시겠습니까? 율법입니까, 새 언약입니까?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우리가 율법을 지킨다고 하는 것은 교만한 것이며 위선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 언약을 주신지 수천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율법의 종으로 살고 있습니다. 율법으로는 우리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자기가 율법을 잘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율법 아래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율법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주신 새 언약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한국에 온 美 교포학생 앤디

우리 선교회 한 부인이 미국 LA에 사는데 미국에 오자마자 이혼을 하고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업을 가진 후 돈을 잘 버니까 아들 하나는 최고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양복을 살 때도 제일 비싼 것, 과일을 살 때도 제일 비싼 것, 무엇이든지 최고 좋은 것으로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15세, 16세가 되면서 마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 주머니에 권총이 있는 것을 보고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 부인이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앤디야! 너는 나의 전부야, 내가 예전에 힘들 때 여러 번 죽고 싶었어. 그런데 너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어. 너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안 돼?”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엄마, 나도 이렇게 살고 싶어서 사는 게 아니야! 그런데 마음대로 안 돼!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죽고 싶어. 왜 엄마까지 그래. 그냥 죽어버릴까 봐.” 그 부인에게는 아무 방법이 없었습니다.

소망의 말을 들은 후

마침 그때 제가 LA집회에 갔는데 앤디 엄마가 저를 세 번이나 찾아와 아들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국에 있기 때문에 그분 아들을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님, 제 아들이 마약을 해요. 권총을 가지고 다녀요. 너무나 무서워요.” 마지막에는 울면서 자기 아들을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들을 한국에 데려가면 어떨까요? 그러면 제가 곁에서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 목사님이 데려가 주세요!” 그렇게 앤디는 한국에 왔습니다. 당시 앤디의 머리카락은 무지개 색이었고 다 떨어진 바지를 엉덩이에 걸쳐 입고 다녔습니다.
제가 앤디에게 뭐라고 하겠습니까? 저는 목사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인데 율법을 이야기해서는 안 되겠죠? 은혜의 복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저는 “너, 나쁜 짓 하지 마! 마약 하지 마!”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를 만날 때마다 마음에 소망의 말을 해 주었습니다. 어떤 소망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복음입니다. “너 죄 있지?” “네, 죄 많지요.” “아니야, 너는 죄가 없어. 네가 예수님의 하신 일을 몰라서 그래.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어.” “우리 죄를 위해서요?” “그래. 예수님이 네 죄도 사하셨어. 자, 그러면 너 죄인이야? 의인이야?” “저는 죄를 많이 지었는데요.” “알아. 그런데 성경에서는 너를 죄인이라고 하니, 의인이라고 하니?” 이렇게 복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예수님이 너를 알아. 그런 너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어. 네가 받아야 할 죄를 대신 벌 받으셨어. 그렇게 네 모든 죄는 씻어진 거야. 그래서 네가 거룩한 거야. 온전해진 거야.” 

마약에서 벗어나

너무나 신기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면 모든 사람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약 3개월이 지나자 앤디는 전혀 다른 아이로 변해 있었습니다. 깨끗한 셔츠와 바지를 입고 웃는 모습이 그렇게 잘생겨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앤디는 저희 집에서 6개월을 지내고 LA로 돌아갔습니다. 그곳 친구들이 앤디를 보고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야, 너 앤디 맞아? 너 진짜 마약 하기 싫어? 너 거짓말 하는 거지?” 이제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찬 앤디는 더 이상 마약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는 지금은 결혼하여 어엿한 아버지가 되었고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앤디와 전화 통화를 하면 “목사님, 저는 그때를 잊을 수가 없어요. 지금도 한국에서 지냈던 때를 생각하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너무나 행복했어요”라고 말합니다.

술주정뱅이 남편

몇 년 전 진주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어 공연을 마치고 합천교회로 가게 되었습니다. 밤이 늦었지만 제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하게도 합천교회 형제자매님들이 모여있어 말씀을 전했습니다. 모임을 마쳤는데 한 부인 자매님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이제 도저히 남편과 살 수 없습니다.” 그 부인은 남편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23년 전에 결혼했는데 한 3년간은 술을 마시지 않다가 그 이후로 지금까지 20년 동안 하루에 소주를 10~12병을 마셨다고 합니다. 부인이 퇴근해 집에 돌아오면 안방과 거실에 술병들이 뒹구는데 그것을 치울 때마다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울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자매님, 울지 말고 내일 남편을 데리고 오세요”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새벽에 그 부인이 남편과 함께 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저 온전합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그분에게서 술 냄새가 났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히브리서 10장 14절의 말씀을 읽어주었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제가 말씀을 읽은 후 “형제님은 온전합니까?”라고 물었더니 형제님이 “전, 온전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형제님, 성경에는 뭐라고 되어있습니까?” “온전하다고 되어있네요.” “그럼 형제님이 온전한 게 맞지요?” “아니요, 전 온전하지 않습니다.”
그 형제님은 자기 자신을 아무리 봐도 온전하지 않으니까 자신의 생각을 따라 온전하지 않다고 말한 것입니다. “형제님, 형제님 생각이 맞습니까? 성경 말씀이 맞습니까?” “성경 말씀이 맞지요.” “그럼 형제님은 온전하지요?” “… 아뇨, 저는 술을 많이 마십니다. 온전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형제님과 20분 정도 마음의 싸움을 했습니다. 결국 형제님께서 “예, 목사님, 저 온전합니다”라며 말씀을 받아들이셨습니다. 형제님은 여전히 술주정뱅이지만 말씀대로 온전하다는 사실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날 이후 술이 끊어지고

놀라운 것은 그날 이후 형제님은 더 이상 술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에는 그렇게 술을 끊으려고 해도 도저히 안 돼 정말 고통스러웠는데 저절로 술이 끊어진 것입니다. 얼마 후 그분은 신학교에 들어와 목회자가 되었고 지금은 사람들에게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분에게 일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율법을 지키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우리에겐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자신을 볼 때 거룩하고 온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경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세상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미리 가르쳐주려고 구약 레위기에서 염소나 양을 대속 제물로 드리는 속죄 제사를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죄지은 사람 대신 염소나 양이 대신 죽임을 당해 죄가 사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우리의 대속 제물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우리 죄가 영원히 씻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원하셨습니다.

죄가 많았던 어린 시절

저는 1944년에 태어났습니다. 제가 7살 때 나라에 큰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듬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아버지와 형님이 전쟁터에 나가셔서 집에 어른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집에는 열다섯 살 큰누님과 열세 살 작은 누님, 여덟 살 저와 네 살 남동생만 남았습니다. 우린 참 많이 굶었고 항상 배가 고팠습니다. 제 나이가 열다섯쯤 되었을 때는 남의 밭에 들어가 밀도 꺾어 먹고, 감자도 캐 먹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이런 죄가 너무나 고통스러워 교회 갈 때마다 죄를 용서해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씻은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학교에 가게 되었고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복음 전하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첫 번째 언약 십계명, 율법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첫 번째 언약은 십계명, 율법입니다. 이 법은 지키면 복을 받게 되지만 지키지 못하면 저주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이 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십계명 돌판을 법궤 안에 집어넣고 뚜껑으로 덮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뚜껑을 ‘자비의 자리’(Mercy Seat)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펴놓고는 자비를 베풀 수 없기 때문에 그 법을 뚜껑으로 덮은 후 천사의 날개로 한 번 더 덮었습니다.
사무엘상 4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법궤를 가지고 나갔는데 전쟁에서 지면서 법궤를 빼앗겼습니다. 블레셋이 법궤를 가져간 후 전염병이 일어나고 저주를 받게 되자 법궤를 이스라엘로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법궤가 벧세메스라는 마을로 오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법궤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해서 뚜껑을 열어 보고 말았습니다. 율법을 자비의 자리인 법궤 뚜껑으로 덮어놔야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 법이 나오면 그 법대로 처리해야 돼서 사람들이 다 저주받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뚜껑을 열고 십계명을 들여다봤는데 5만 70명이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보면 죽고 은혜의 법을 봐야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은혜의 성령의 법 아래서

우리는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이제 율법에서 벗어나 은혜의 성령의 법 아래서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우리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나는 너의 죄를 기억지 않아. 나는 널 사랑해. 십자가에서 네 죄가 씻어졌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복음을 통해 수많은 청소년들이 변하고 기독교인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죄가 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렘 31:34)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여러분은 의로운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저는 1962년, 19살 때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모두 율법에서 벗어나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서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시며 더 크고 온전한 복을 베푸실 줄 믿습니다.
- 2022. 10. 16.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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