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K-밀리터리의 위용 전 세계에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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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K-밀리터리의 위용 전 세계에 알려
핫이슈 2022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10월 7일 성황리 개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0.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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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 사진제공/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세계 최초의 군문화엑스포 ‘2022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우리나라 국방의 수도 계룡시에서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에 지난 10일 그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개막식에 펼쳐진 군악대 합동공연

분단국가에서 열린 사상 최초 軍문화엑스포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美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쟁기념 조형물에 새겨진 글귀다.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주는 이 문장에는 국방력은 한 나라의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라는 깊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이를 실감하게 하는 국제적인 행사가 현재 대한민국 국방의 수도 계룡시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충청남도와 계룡시 공동 주최,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이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개최한 세계 최초의 군문화엑스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 군의 위상을 널리 확산시켜 평화통일의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세계 군문화 교류를 통한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특색은 군과 평화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모았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국방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는 대한민국 국방관 ▲우리나라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소개한 한반도 희망관 ▲세계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담은 세계 평화관 등 7개 관이 바로 그것이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는 “우리나라 국민을 비롯한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를 전달하고, 국방의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2022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상)어린이 관람객들이 사격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오병욱 기자
(하)전시관 내부 모습

K-밀리터리 위용, 각종 전투장비 대거 전시

우리나라 방산 수출액은 올해 10월을 기준으로 이미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존 연간 수출액 최고 기록(70억 달러)을 넘어섰다.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견인한 장본인들을 지난 9일 2022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었다.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 마련된 야외 무기 전시존에는 K-방산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들이 준비됐다. 대한민국 육·해·공군과 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최첨단 무기 및 장비 75종이 전시된 가운데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산 자주포 ‘K-9A1’과 미군의 첨단 무기 AN/TWQ-1 AVENGER 이동식 단거리 방공체계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자주 단거리 지대공 유도탄 K-31 천마, 군용 수송헬기 CH-47 시누크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4차산업 기술과 첨단과학이 결합된 전투장비들이 전시되어 군사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기자가 미군 장비체험장에서 만난 주한미군사 에드솔 소령은 “일본에서 근무하다 한국으로 오게 됐는데 한국군의 놀라운 임무수행 능력과 뛰어난 국방기술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국군과 함께 근무하는 것이 매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들의 자주 국방과 안보의식 함양 필요

이날에는 비가 많이 왔음에도 행사장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가장 눈에 띄었다. 과거 군대에서 사용했던 무기를 아들에게 소개하는 아버지, 국방의 의미와 중요성을 딸에게 설명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며 기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방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군 장비 탑승 △병영훈련 △가상현실 기반 사격 등이 대표적이다. 엑스포를 참석하기 위해 대구에서 가족들과 함께 왔다는 김지현(가명, 42) 씨는 “SNS를 통해 엑스포 소식을 접하고 아들을 데리고 왔다. 간접적으로 군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어서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민(22) 씨는 “해군의 날을 맞아 행사를 찾았는데 모의 전투 시스템이 가장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 상태의 불안정한 안보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우리 국군이 한반도의 굳건한 안보와 평화를 지키고 더 나아가 국제 평화에 이바지하는 강력한 군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자주국방과 투철한 안보의식 함양에 온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대전=윤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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