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관리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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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관리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포커스 하루 종일 혹사하는 당신의 ‘눈’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0.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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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선 원장 | 환자를 수술 중인 안 원장 사진제공/ 강남샤인안과

눈은 우리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다. 이처럼 중요한 눈 건강을 위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노안 증상 호소하는 연령대 낮아져

우리의 눈은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쉼 없이 일한다. 현대인들 중 눈이 건조하거나 피로해진 경험을 느끼지 않은 이가 거의 없을 정도인데, 문제는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표적인 안질환인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보통 60대 이상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백내장으로 인해 병원에 내원한 30~40대 환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렇듯 눈의 피로나 노안증상 및 백내장이 비교적 일찍 시작되는 이유는 스마트폰 등 영상기기의 장시간 사용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주로 근거리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사무직종에서 근무하는 민정인(27) 씨는 “근무시간 중 대부분 PC로 작업을 하는데 오후가 되면 눈이 시리거나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눈이 제일 먼저 피로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눈 건강 위해서는 ‘수면의 질’이 중요

이처럼 중요한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없을까? 안과전문의 안병선(강남샤인안과) 원장은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양질의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눈 건강을 염려하는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것 중의 하나가 수면이다.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을 보조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리 눈이 좋은 사람도 잠을 많이 못 자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덜 보이게 된다”며 ▲잠자기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TV 등 강한 빛 자극을 줄일 것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는 오후 2시 이후 섭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근거리 작업을 하다보면 눈 안의 조절 기능이 떨어져 쉽게 피곤해지고 상이 흐릿해진다. 따라서 30분 정도 작업을 했다면 1~2분 정도라도 밖을 멀리 보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특히 “40대가 넘어가면 안과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번 씩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나빠졌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눈은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신체 기관인 만큼 악화되기 시작하면 되돌리기가 어렵다. 실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통해 평소에 건강한 눈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soy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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