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각을 따라가 멸망을 당한 ‘사울’ 
상태바
자신의 생각을 따라가 멸망을 당한 ‘사울’ 
[사무엘상 15장 1절 ~ 11절] 2022. 10. 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3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10.14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을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 인간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주신 마음과 다른 마음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첫 사람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후 말씀이 아닌 사단이 넣어준 인간적인 생각입니다. 현대의학에선 우리 몸에 어떤 질병이 있을 때 가차 없이 병든 장기를 잘라내서 금방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은 인간을 제해버리고 다시 인간을 만들면 아주 간단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선악과를 먹은 인간을 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선악과를 먹고 생긴 육신적인 부분만 제하려고 하니까 복잡하고 어려운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어려운 점도 바로 이런 인간의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도록 자꾸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사무엘과 사울의 대화

사무엘상 15장에서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일할 때 자기 생각을 보탰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사울에게 아말렉을 치라고 하시면서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멸하라고 하신 것이 여섯 가지입니다. ‘6’은 성경적으로 인간을 나타내는 숫자이기도 해서 이 말씀은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울은 양이나 소의 좋은 것을 남겨두고 쓸모없는 것만 죽였습니다. 그리고 아말렉왕 아각을 죽이지 않고 살려둔 채로 “내가 여호와의 뜻을 말씀대로 다 행하였나이다”라고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내 귀에 들어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찜이니이까?”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습니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렇게 하나님의 종 사무엘과 사울이 나눈 대화에서 하나님의 생각과 사울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연구해서 우리 생각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데 자꾸 하나님의 말씀에다 우리 생각을 섞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납니다. 저는 구원받기 전에 어둡게 살았습니다. 도둑질과 거짓말도 많이 해서 죄 때문에 무척 갈등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죄 사함을 받았는데 그때 깊이 깨달은 것은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한다’라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내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도저히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독교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서 자기 생각을 조금 섞는 것을 별거 아닌 것처럼 여깁니다. 
사울왕의 경우에도 그는 인간의 관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섞어버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걸 후회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아무리 좋아 보이고 아름답고 지혜로워 보여도 하나님은 육신적인 모든 것을 멸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성경에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 3:6)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의 눈에 아무리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육에서 나온 것은 육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볼 때 안 좋아 보여도 영에서 나온 것은 영이라는 것입니다. 그 육과 영을 섞어서 신앙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인간적인 생각에서 나온 것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 반드시 자기 생각을 처리해야 합니다. ‘이것은 내 생각이다. 생각아, 오늘 절대 네 생각을 말하지 마. 하나님의 말씀만 듣고 싶어. 하나님의 말씀만 따르고 싶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마음 자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을 믿는 많은 사람 가운데 저주와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기가 볼 때 좋아 보이고 아름다워 보이는 길을 갔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다 인간적인 생각을 섞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인 생각에서 나온 것을 싫어하십니다. 그런데 사울은 어떻게 했습니까? 인간적인 생각을 따라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여 복을 받으소서.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했나이다”라며 자기 육신의 욕망과 생각을 따라 한 일을 하나님이 하신 거라고 말했습니다. 

신앙이 안되는 이유

만일 하나님이 예전에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을 죽이고 새로운 인간을 만들어서 그에게 “옛날에 아담이라는 사람이 있었어. 선악과를 먹고 자기 생각을 가져서 내가 없애버렸어. 너도 네 생각을 따르지 말고 내 말만 믿어”라고 하셨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필요도 없고 너무나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죄를 범한 더러운 인간이지만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깨끗게 하시길 원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인간적으로 좋아 보이거나 잘하는 것을 좀처럼 버리려 하지 않습니다.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말씀을 듣고도 기름지고 좋은 것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그러면 내 귀에 들어오는 양의 소리와 내 귀에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찜이니까?” “그것은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기고 그 외의 것을 진멸하였나이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기 생각을 따라가기 때문에 신앙이 안되고 파산하는 겁니다. 사울이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다면 얼마나 축복되고 영광스런 삶을 살았겠습니까?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 생각을 넣어서 자신을 나타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이스라엘 방문을 앞두고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사는데 감사하게도 우리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이 행하십니다. 제가 이달에 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하는데 하나님이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스라엘 랍비들을 다 모아놓고 한 시간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부탁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들이 성경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어떤 인간의 생각도 섞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말씀을 대할 때 인간적인 생각에 이끌리게 됩니다.
신앙생활이 파선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도를 못하거나 전도를 잘 못해서가 아닙니다. 자기 생각과 방법으로 하나님을 믿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생각에 용납이 되면 하나님도 용납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울이 말씀과 다른 자기 생각을 용납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비참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울의 비참한 최후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시면서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기름진 것과 기름지지 않은 것,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별해서는 안됩니다. 다 진멸해야 하는데 사울이 보기에 좋은 것과 기름진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눈으로 본 것이 아니라 사울 자신의 눈으로 보면서 결정한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이 보는 눈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07년, 평양에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지만 불과 3년도 되지 않아 식어버렸습니다. 우리 교회도 하나님의 말씀에 인간의 생각을 섞게 되면 복음의 역사가 무너져 내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에 인도받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려고 하십니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슬렀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는데도 아직 자신이 왕이기 때문에 자기가 다윗을 죽이려면 죽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결국 사울은 자기 생각을 쫓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롯이 소돔성으로 간 결과

룻기서를 보면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엘리멜렉, 말론, 기룐, 나오미가 모압 지방으로 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압은 롯이 딸과 동침해서 낳게 된 민족입니다. 롯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떠나 소돔성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 유한지 얼마 후 전쟁이 일어나 적군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맙니다. 다행히 그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이 군대를 이끌고 그들을 쫓아가 롯과 그 식구들, 재물을 모두 되찾아 왔습니다. 롯이 이제 자신의 선택을 돌이키고 소돔성을 나와야 하는데 자신의 눈에 너무나 기름지고 좋아 보이는 그 땅을 떠나지 못하고 다시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결국 롯의 모든 재물은 불타버렸고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었으며 사위들도 다 죽고 말았습니다. 겨우 두 딸과 굴속으로 피신을 하였는데 두 딸로 말미암아 모압과 암몬 족속의 조상이 되고 맙니다.
롯과 마찬가지로 나오미의 가족들이 향한 길은 저주와 멸망의 길입니다. 모압에서 엘리멜렉이 죽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모압으로 와서 남편이 죽었구나’ 하며 돌이켜야 하는데 두 아들이 죽을 때까지 돌이키지 못합니다.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이 죽고 나서야 베들레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하시야왕 이야기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이 분명히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멸망의 길인데도 잘 될 것 같은 자신의 생각에 속아 그 길을 쫓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롯과 엘리멜렉, 말론, 기룐 모두 ‘이건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한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길은 다 망합니다. 끝까지 살아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 뿐입니다.
열왕기하 1장에 나오는 아하시야왕이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자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그때 엘리야가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 에그론의 신에게 물으러 가느냐.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라고 말합니다. 왕이 그 이야기를 듣고 엘리야를 왕궁으로 불렀습니다. 왕이 “하나님, 제가 미련했습니다. 저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 제 모든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 따르겠습니다. 선지자님 하나님께 긍휼을 구해주십시오”라고 하지 않고 엘리야를 그냥 보내고 맙니다. 자신이 정말 죽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한 것입니다.

범죄집단 지존파의 경우

오래전에 우리나라에 ‘지존파’라는 잔인한 범죄집단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데이트하는 남녀를 잡아다 끌고 갔습니다. 그들은 여자 에게 남자친구를 총으로 쏴 죽이라고 했습니다. 여자가 울기만 하니까 결국 칼로 위협해서 남자친구를 죽이게 했습니다. 그렇게 그 여자를 살인자로 만들어 지존파 일당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들은 지하실에 보일러실을 만들어놓고 사람들을 죽인 후 완전히 소각했습니다. 
어느 날 그 여자가 계단에서 넘어져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치료가 끝나갈 무렵 그 여자가 한 병실에 같이 있던 아주머니의 외투를 빌려 입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택시를 잡아타고 경찰서로 가서 자수를 했습니다. 그리하여 잔인한 범죄집단이던 ‘지존파’가 다 붙잡혔습니다. 그 후 그들은 검찰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 여자가 분명 남자친구를 총으로 쏴 죽였지만 그것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지존파가 머물렀던 곳은 평범한 가정집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지하 보일러실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시체가 태워질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하면 안전해. 역시 나는 똑똑해’ 하며 절대 안 잡힐 것으로 생각했는데 결국 다 잡혔습니다. 
이렇듯 우리들도 ‘이렇게 하면 잘 될 거야’ 하며 우리 자신을 믿을 때가 많습니다. 또한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이렇게 교회를 대적해도 괜찮아’ 하며 자기방법으로 신앙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단 한 사람도 잘 된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 속에서 인간의 생각을 섞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좇은 사울

우리 선교회가 오랫동안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복음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수양회, 월드캠프, 칸타타 등 여러 행사를 하는 이유는 모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에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사울이 패망한 이유가 뭐냐면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둔 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모두 진멸하라고 했으면 그대로 행해야 하는데 자기 보기에 좋은 것들을 남겼습니다. 여러분, 내가 볼 때 아까워도 하나님이 멸하라고 하면 멸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과 오랫동안 동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생각을 따라가면 망하는 것입니다. 이 생각이 어디서 왔는지, 누가 주는 생각인지 등을 구분해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할 때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평양 기독교 역사의 교훈

1907년 평양에서 복음의 역사가 충만했지만 얼마 안 가서 그게 다 무너진 이야기를 듣고 교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교회가 온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지만 얼마든지 타락할 수 있겠다 싶어 저는 아주 오랫동안 인간적인 생각을 따르는 부분과 싸워왔습니다. 세상에서는 인간적으로 좋아 보이는 것을 인정해 주지만 하나님은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육신의 소욕과 인간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좀 어리석어 보여도 우리 마음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쪽으로 향할 때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적인 생각을 하면 하나님의 말씀보다 인간적인 것을 따르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인간적인 생각을 절대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사망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을 따라가면

우리가 육신적인 생각을 내 생각에 맞다 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육신에서 벗어나 참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면 복을 받게 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왜 사울을 죽이셨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웠는데 사울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을 피해 블레셋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을 치려고 기회를 보던 블레셋 왕 아기스가 다윗을 두려워해서 이스라엘을 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블레셋으로 오자 ‘이제 다윗이 없으니 이스라엘을 이길 수 있겠다’ 하며 군대를 모집해서 공격했습니다. 사울은 자기를 지키려고 힘 있는 자와 용맹한 자를 다 모았지만 마지막에 사울이 죽을 때 그의 곁에는 그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울은 세 아들과 함께 있었는데 모두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인간적인 생각을 따라가면 그 마지막은 사울처럼 멸망을 당합니다. 

선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우리 선교회는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선교회 안에서 인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하나님께만 도움을 기대했습니다. 여러분, 인간적인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을 꼭 구분해서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울이 멸망을 당한 것처럼 우리도 멸망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이스라엘을 방문하면 그곳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이스라엘 랍비들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예수님 앞에 무릎 꿇게 되길 바라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 선교회가  앞장설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리는 사람이 되어서 정말 많은 사람을 구원하고 주님 앞에 서시길 바랍니다. 
- 2022. 10. 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