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의 남부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2500여 마리가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해 북쪽의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이주했다고 최근 일간지 ‘하라레 헤럴드’가 보도했다. 야생동물 이주를 맡은 짐바브웨 국립공원 야생동물관리국(ZPWMA) 측은 “사자, 코뿔소, 기린 등의 동물들이 헬리콥터나 트럭으로 북쪽 세 군데의 보호구역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이주를 통해 남부의 잠베지강 유역에 동물 개체수가 조절되어 이전보다 더욱 쾌적한 자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짐바브웨 홍석영 통신원/ 영국 우다교 통신원
홍콩 남규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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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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