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에서 ‘노이지 마이너(Noisy miner)’라는 種의 새가 도시 환경을 악화시킨다고 9월 16일 ABC라디오가 보도했다. 그리피스 대학 연구소 측은 “브리즈번에는 1970년대보다 새의 개체수가 3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노이지 마이너는 24~28㎝의 크기로 노란색 부리와 검은 머리가 특징이다. 이들은 ‘시끄러운 광부’라고도 불리는데, 시끄럽게 울어대며 다른 새를 공격해 자신들의 영토를 넓히는 특성을 가진 종이다. 현재 브리즈번에서 1헥타르 당 5~10마리가 서식하고 있어 도시 경관을 해친다”며 노이지 마이너의 위험성을 밝혔다. 연구소는 이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들의 서식지가 줄어든 데 기인한다”며 “도시 내에서도 식목 공간을 늘려 새들이 안정적으로 거처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곽선미 통신원/ 호주 이지해 통신원
독일 한수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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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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