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법으로 신앙을 하고 있나 율법인가, 새 언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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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법으로 신앙을 하고 있나 율법인가, 새 언약인가
[예레미야 31장 31절 ~ 34절] 2022. 9. 1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3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9.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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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한가위 대잔치에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어제 오후에 교회에서 주한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가 열렸습니다. 축사를 마치고 문화체험부스가 있는 행사장으로 갔다가 한 외국인 여학생을 만났습니다. 그 여학생이 제게 “목사님, 요한복음 8장에서 예수님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만나서 땅에 글씨를 쓰셨는데 뭐라고 썼나요?” 하며 성경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제가 답변을 간단하게 얘기하기란 쉽지 않아서 성경을 펴서 자세히 설명하려고 함께 2층 집무실로 올라갔습니다. 그 여학생은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우리나라 서울대학교로 유학을 왔습니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해서 제 설교를 통역하는 형제와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두 번 손가락으로 글을 쓰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손가락으로 글을 쓰신 이야기가 두 번 나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십계명을 친히 돌판에 기록했는데 이것을 율법 또는 언약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만나서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을 보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께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라고 질문을 합니다. 이때 예수님이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손가락으로 땅에 어떤 글씨를 쓰셨을까요? 이것을 참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율법이 내려올 때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시내 광야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19장을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 신명기 28장을 보겠습니다.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신 28:1~19)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출 19:7~8)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고 만일 하나라도 지키지 못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하셨는데 출애굽기 19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십계명이 적힌 돌판 

이제 모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약속한 십계명이 적힌 돌판 두 개를 양팔에 끼고 시내산에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산 아래에서는 이미 백성들이 웅성웅성 소리를 지르고 야단이 났습니다. 함께 시내산에 올라갔던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모세여, 사람들이 싸우는 소리가 납니다.” “아니야, 이건 노래하는 소리야.”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보니 백성들 가운데로 금송아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금송아지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 여호와라” 하면서 금송아지를 섬기고 절하였는데 그것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출 20:3~4)라는 율법 제 1, 2계명을 어긴 것입니다. 그동안 법이 없으므로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모세가 십계명 두 개의 돌판을 들고 내려오자마자 백성들은 법을 어긴 죄가 드러나면서 그 자리에서 3천 명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십계명이 적힌 돌판을 던져서 깨버렸습니다. 

율법시대의 비극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이 내려오고 율법시대가 되면서부터 계속 저주를 받았습니다. 출애굽기 19장에서 그들이 말한 대로 율법을 지켰다면 축복을 받았을 텐데 그들은 나라를 빼앗기고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여러분, 예레미야서를 읽어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죄를 범해 포로로 잡혀가고 저주를 받는 이야기가 죽 나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 30장부터 내용이 바뀝니다. “너희는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가 있는가 물어보라 … 슬프다 그 날이여 비할데 없이 크니 이는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마는 그가 이에서 구하여냄을 얻으리로다.”(렘 30:6~7)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긍휼을 베풀고 싶어 하신 마음이 나타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버리며 네 줄을 끊으리니 이방인이 다시는 너를 부리지 못할 것이며 …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원방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할 것이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진멸한다 할찌라도 너는 진멸하지 아니하리라”(렘 30:8~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포로된 야곱의 장막들을 돌이키고 그 거하는 곳들을 긍휼히 여길 것이라”(렘 30:18)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한대로 율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저주를 받아야 하는데 하나님은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고 싶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긍휼은 우리가 율법을 잘 지켜야 하는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긍휼을 베풀길 원하셨는데 율법으로는 그렇게 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두 개의 법을 주시고

여러분, 로마서 8장을 읽어봅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여기에는 두 개의 법이 나타납니다. 하나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고 다른 하나는 죄와 사망의 법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율법 앞에 서면 죄와 사망을 당합니다. 그래서 죄를 짓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이 아니라 생명의 성령의 법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 가지 법을 주셨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하실 때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 “하나님, 율법을 못 지킵니다.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은혜를 베풀어주세요”라고 대답했다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생명의 성령의 법을 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듣길 원하셨던 대답도 율법을 지키겠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 저는 음란하고 거짓되고 악하고 욕망이 많습니다. 도저히 율법을 못 지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라는 그들의 고백일 것입니다.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

그런데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우리가 다 지키겠습니다”라고 대답하니까 하나님은 그들에게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는 동안에도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범해 십계명이 내려오자마자 3천 명이 죽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계속 죄를 범해 큰 어려움을 겪거나 이방나라에 포로로 잡혀가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을 통해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없음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율법은 우리가 대충 지키고 싶은 것만 지켜야 하는 법이 아닙니다. 율법은 하나라도 어기면 저주이고 멸망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율법을 어긴 뒤에 다시 잘 지키면 될까요? 안 됩니다. 이미 율법을 어긴 사람은 앞으로 율법을 아무리 다 지킨다 해도 멸망입니다. 

율법을 주신 이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가 인간이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간음하지 말라’라는 법이 없으면 간음해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도둑질 하지 말라’라는 법이 없으면 도둑질을 해도 죄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율법을 지키려고 이를 악물고 노력해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그때서야 하나님께 나아가서 ‘이 죄인을 용서해 주십시오’ 하며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결국 모든 인간은 율법 앞에 서면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오늘날 수많은 교회에서 율법인 십계명을 봉독합니다. 그들이 율법을 못 지키면서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위선에 불과합니다. 
여러분, 질문하겠습니다. 율법을 다 지킬 수 있는 분이 계시면 손들어 주세요? 예, 한 명도 없습니다. 창세기부터 지금까지 인류 역사상 율법을 지킨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율법을 어겼습니다. 법을 만들었는데 지키는 사람이 없으면 그 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율법이 아닌 새 언약을 주신 것입니다. 

그 마음에 기록하여

예레미야 31장 31절과 32절을 보겠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첫 언약을 파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 언약을 다시 세우신다고 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지키면 복을 받는다며 그 법을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율법 아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불쌍히 여기셔서 새 언약을 주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이제 예레미야 31장 33절과 34절을 봅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집에 세울 새 언약에 대해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지키면 복을 받고 못 지키면 저주를 받는 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첫 번째 법인 율법을 돌판에 기록하셨지만 두 번째 법인 새 언약을 우리 마음판에 기록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죄를 범한 사람이라도 두 번째 법을 마음에 간직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새 언약은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사해주시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

첫 번째 법이 우리를 죄인으로 만들었지만 두 번째 법은 우리를 의롭게 만듭니다. 여러분은 어느 법이 좋습니까? 34절의 “내가 그들의 죄를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에서 ‘내가’라는 것은 하나님을 가리키는데 그분이 우리 죄를 다 사하신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 죄를 사하신다고 약속하시고 지키지 않는다면 하나님에게 죄가 있게 됩니다. 우리 인간은 첫 번째 법인 율법을 다 어겼는데 하나님은 새 언약인 두 번째 법을 다 지키셨습니다.
여러분, 로마서 8장에서 나오는 생명의 성령의 법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봅시다. 이 법은 바로 예레미야 31장 31절의 새 언약(New Covenant)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한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분이 시무하시는 교회 이름이 ‘New Covenant Church’였습니다. 제가 그 목사님께 “목사님, ‘New Covenant’가 무엇을 의미하시는 지 아십니까?”라고 물었는데 그분이 한참을 생각하시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께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새 언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새 언약을 안다면

인간은 율법 아래서 거짓말하고 음란하고 악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율법이 아닌 새 언약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율법을 주실 때 하나님께 은혜를 구했어야 하는데 율법을 지켜서 복을 얻고자 했습니다. 놀랍게도 당시 이스라엘 백성처럼 오늘날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죄를 범해서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율법 아래서 지키려 애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율법을 다 어겼기 때문에 그 법이 필요한 게 아니라 새 언약이 필요한 것입니다.
첫 언약은 지키면 복을 받고 못 지키면 저주를 받는 법입니다. 하지만 새 언약은 하나님이 우리 죄악을 사해 주시는 법입니다. 각 언약을 실행하는 주체가 누구입니까? 첫 언약은 인간이고, 새 언약은 하나님입니다. 다시 말해서 첫 언약은 우리가 율법을 지키지 못해서 죄인 되게 했고, 새 언약은 하나님이 은혜로 죄를 사해서 우리를 의인으로 만드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 놀라운 새 언약을 정확히 아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새 언약을 안다면 더 이상 율법 아래 매여 애를 쓰고 고통스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여러분, 다시 어제 제가 만난 여학생의 질문인 ‘예수님이 땅에 무슨 글씨를 썼을까’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출애굽기 31장 1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시내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친히 쓰셨다는 것은 돌판에 손가락으로 직접 쓰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 돌판을 모세가 깨뜨려서 하나님은 율법을 다시 쓰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요 8:5) 그러자 예수님께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시더니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습니다. 

새 언약의 내용

여러분, 예수님께서 몇 번 쓰셨습니까? 예, 두 번 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첫 언약을 두 번 쓰셨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두 번 써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이 땅에 무슨 글씨를 쓰셨나요? 바로 새 언약을 쓰셨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판결하기 전에 예레미야 31장에서 약속하신 새 언약을 기록한 것입니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예수님이 땅에 그 법을 쓰시고,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뭐라고 말했습니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한다.” 예수님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새 언약으로 판결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죄를 범한 우리는 어느 법이 필요합니까? 율법이 필요합니까? 은혜의 성령의 법이 필요합니까?

율법인가, 새 언약인가

여러분, 이제 어떤 법으로 신앙생활을 하시겠습니까? 율법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우리는 이미 율법을 어긴 자이기 때문에 저주를 받고 멸망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라는 새 언약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우리 죄를 사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됩니다. 로마서 8장 1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에서 해방하였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의롭습니다. 거룩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라는 새 언약을 십자가에서 이루셨습니다. 저는 율법을 못 지킵니다. 그래서 새 언약을 선택했습니다. 즉 두 번째 법인 하나님의 성령의 법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사하신 걸 믿습니다. 저의 모든 죄가 눈처럼 하얗게 된 걸 믿습니다. 하나님이 연약한 우리를 위해 새 언약(New Covenant)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2022. 9. 1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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