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은 참 형상이 아닌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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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은 참 형상이 아닌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
[히브리서 10장 1절 ~ 18절] 2022. 9. 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29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9.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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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을 이어온 성경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앞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들고 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입니다. 성경은 수천 년을 이어 오면서 잘 보존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 성경을 읽어도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인간의 생각을 더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고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저는 성경을 가지고 전 세계를 다니며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힌 지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죄에서 해방 받지 못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제가 7살 때 나라에 큰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듬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아버지와 형님이 전쟁터에 나가셔서 집에 어른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집에는 열다섯 살 큰누님과 열세 살 작은 누님, 여덟 살 저와 네 살 남동생만 남았습니다. 당시 저희는 배가 고파 풀, 나무껍질 등을 닥치는 대로 주워 먹었습니다. 제 나이가 열다섯쯤 되었을 때는 남의 밭에 들어가 밀도 꺾어 먹고, 감자도 캐 먹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이런 죄가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어떻게 죄 사함을 받고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1962년, 19세가 되던 해 저는 성경말씀을 통해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자세히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어 성경은 1800페이지 쯤 됩니다. 한 페이지를 읽는데 2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60시간이면 성경 한 권을 읽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10시간씩 성경을 읽으면 6일 만에 일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10번, 20번 읽으면서 서서히 성경의 윤곽이 제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율법은 좋은 일의 그림자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 10장을 읽었습니다. 10장은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히 10:1)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율법이 그림자고 참 형상이 아니라고?’ 십계명과 같이 무엇을 지키라는 것도 율법이고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처럼 제사법도 율법이라고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1절에서 말하는 율법은 이 제사법, 특히 속죄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속죄제가 참이 아니라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속죄제 제사법은 레위기서 4장에 나옵니다. 속죄제사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제사장이 죄를 지었을 때 둘째, 이스라엘 회중이 죄를 지었을 때 셋째, 족장이 죄를 지었을 때 넷째,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입니다. 저는 평민이라고 생각해서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 죄 사함을 받는 평민의 속죄제사를 자세히 읽었습니다.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를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레 4:27~29)

평민의 속죄제사

여러분, 오늘은 이 평민의 속죄제사를 통해 죄 사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떤 평민이 죄를 짓고 죄를 깨닫게 되면 무엇을 가져가야 합니까? 예,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성막으로 가야 합니다. 그럼 다시 묻겠습니다. 왜 죄지은 사람이 염소를 끌고 가야 합니까? 염소는 대속 제물입니다. 성경을 보면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죄지은 사람이 사망을 당해야 하는데 그 사람을 대신해 사망의 값을 치러줄 염소를 끌고 가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염소를 끌고 간 후 그 머리에 안수를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부분이 이해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목사나 장로가 될 때 안수를 받던데 왜 염소가 안수를 받지?’ 저는 안수의 의미를 알기 위해 성경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보면 성경은 전부 짝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사 34:16) 짝을 찾아서 읽어보면 성경의 의미가 풀립니다. 

안수의 의미

어느 날 레위기 16장 21절을 읽으면서 제가 궁금해 하던 안수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여기 말씀을 보니 염소에게 안수하는 것은 나에게 있던 죄가 염소에게 넘어가는 것을 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를 사함 받기 위해서는 먼저 내 죄를 염소에게 넘기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염소에게 안수를 하면 내 죄가 염소에게 건너가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염소에게 안수를 했다면 내가 지은 죄가 나에게 남아 있습니까? 아닙니다. 모두 염소에게 건너가 제게 남아 있는 죄가 없게 됩니다. 이것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입니다. 속죄제사의 염소는 바로 우리 죄를 위해 대신 죽으신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모든 의를 이룬다’는 뜻은

우리가 성경을 그냥 읽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말씀 하나하나의 짝을 찾아가면서 읽어야 풀어집니다. 속죄제사에 나오는 안수의 의미가 마태복음 3장에 나와있습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자신보다 높으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려고 하니까 요한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그러자 예수님이 15절에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의를 이룬다’라는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아십니까? ‘의’는 ‘죄’의 반대입니다. 즉, 죄가 사해지면 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를 사하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구약시대 속죄제사처럼 예수님이 우리의 죄의 값을 치르기 위해 우리의 죄를 넘겨받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온 인류의 대표, 세례 요한

예수님이 온 인류의 죄를 넘겨받으려면 세상을 대표하는 제사장이 예수님께 안수를 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이스라엘 대제사장 반열에 있는 제사장이었고 예수님께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이가 없도다”(눅 7:28)라고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 사람들을 대표하는 제사장인 세례 요한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 3:15)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안수를 했습니다. 그때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건너갔습니다. 레위기 4장의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를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레 4:28)라는 말씀이 예수님에게 실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을 보면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베푼 그 이튿날에 예수님을 보고 한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온 인류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다 건너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을 비우고 성경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시 묻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죄가 어디로 갔습니까? 예, 우리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 건너갔습니다. 그 시대에 제가 태어나지 않았지만, 저의 죄도 예수님께 건너갔습니다. 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간다고 했습니다. 그 세상 죄에 여러분의 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지은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 건너간 것입니다. 

번제단 뿔에 기록된 죄

여러분, 다시 구약의 속죄제사로 돌아가 봅시다. 속죄제사에서 제사장은 염소를 잡은 후 그 피를 번제단 뿔에 발랐습니다. 왜 번제단 뿔에 피를 발랐을까요? 그 답이 예레미야 17장 1절에 나옵니다.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 이 말씀을 보면 우리의 죄는 번제단의 뿔과 우리 마음 판, 두 곳에 기록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염소의 피를 단 뿔에 바른다는 것은 단 뿔에 기록된 우리 죄의 기록을 그 피로 지우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로 ‘도말(塗抹)’이라고 합니다. 죄의 값을 어린양(염소)이 다 받았기 때문에 죄의 기록을 지워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가장 놀라운 일은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우리 죄의 값을 대신 받으시고 우리 죄를 사하신 것입니다. 기도하거나 회개하거나 눈물을 흘려서 우리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사하는 것입니다. 우리 죄의 대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요 19: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 예, 우리는 모두 의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제단 뿔에 기록된 죄는 예수님의 피로 지워졌고, 마음 판에 있는 죄의 기록은 이렇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내 죄를 사했다는 그 믿음으로 지워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짓말하고 도둑질한 죄의 기억은 남아있지만, 실제로 예수님이 우리 죄 값을 모두 지불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에서 우리 모든 죄가 다 씻어졌다는 말씀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값 없이 얻은 은혜

성경 수많은 곳에 이러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을 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이 말씀처럼 우리 모두는 죄를 범한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절 24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기록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아직도 죄인인 사람 있습니까?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안수 받을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며 가장 기뻐하시는 자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흠 없는 어린 양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의 모든 죄를 가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영원한 제사를 위하여

신약성경 히브리서 10장 1절에는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늘 드리던 속죄제사로는 죄가 영원히 씻어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죄를 지을 때마다 속죄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3절과 4절도 같은 말씀입니다.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히 10:3~4) 말씀에 기록된 것처럼 황소와 염소의 피로 드리는 제사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씻을 수 없었습니다. 
양을 잡고 소를 잡아도 인간들은 또 죄를 짓고 죄인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않았습니다. 우리가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영원한 제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영원한 제사를 위해서 예수님을 준비했습니다. 그 말씀이 바로 5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더 크고 온전한 장막

히브리서 9장 11절과 12절을 다 같이 읽어봅시다.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구약시대에는 죄의 제물로 양과 소를 잡아 그 피로 번제단 뿔에 발라 죄를 씻었는데 그것은 시간계에 속한 땅에서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때의 죄만 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흘린 당신의 보혈을 땅에 있는 제단 뿔에 바른 것이 아니라 영원계에 속한 하늘나라에 있는 제단 뿔에 바르셨습니다. 하늘나라는 모든 것이 영원하기 때문에 하늘나라 제단에 피를 바르면 우리의 죄가 영원히 씻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손으로 지은 성전이 아닌 ‘더 크고 온전한 장막’인 하늘나라의 성전에 자신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하게

히브리서 10장 10절부터 12절 까지 읽겠습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영원한 제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사하시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것입니다. 14절에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여러분, 죄에서 온전케 하는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닙니다.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자신의 몸을 제물로 삼아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예수님이 우리를 영원히 거룩하고 온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 

이사야 53장을 보면 율법에 기록된 속죄제사가 아니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영원히 씻으실 것을 미리 알고 예언을 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의 값을 치르실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찔리시고 상하시는 것은 우리 허물과 죄악 때문이며, 예수님이 이렇게 징계를 받고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평화와 나음을 입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절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무엇을 말합니까?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의 죄를 예수님께 담당시키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죄가 예수님에게 다 건너갔습니다. 구약시대에 양으로 드린 속죄제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우리 죄를 사할 것을 나타내는 그림자입니다. 양과 염소가 죄를 건네받아 사망으로 죄의 값을 치르듯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끝내셨습니다.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씻으셨습니다. 아멘!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의롭다 하심을 믿어야

저는 죄 때문에 상당히 오랫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도둑질도 많이 했고 거짓말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저를 보시고 의롭다고 하신 게 아니라 예수님의 피를 보고 의롭다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사함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씀하신 대로 내 죄가 씻어졌다고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씻으셨습니다. 로마서 3장 24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 앞에 이제 자신의 생각을 더하지 말고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믿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22. 9. 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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