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book)~ 빠지는 가을맞이 북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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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book)~ 빠지는 가을맞이 북캉스
Goodnews BUSAN 929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9.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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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지혜의 바다 도서관 전경 (출처: 경상남도교육청)

푸른 바다를 보며 독서가 가능

무더운 여름과 함께 태풍 힌남노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 요즘,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서관으로 북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그중 부산에는 푸른 바다를 보며 독서를 할 수 있는 해양도서관이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에 있는 해양도서관(부산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은 해양문화와 역사·영토 등 해양 모든 분야의 자료와 박물관학, 고고학 관련 자료 등 국내외 전문 도서, 학술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리벽으로 되어 있는 이곳은 바다를 향하는 곳에 의자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어 인기다. 이외에도 탁 트인 바다를 보며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도서관 앞에 있는 해안데크와 옥상에 있는 옥상정원은 독서와 가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과 함께 해양도서관에 방문한 박인경(32) 씨는 “박물관을 구경하고 아이들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동안 저도 1층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해양도서관은 다양하고 예쁜 곳이 많아서 최고의 힐링 장소”라고 말했다.

해양도서관이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출처: 부산광역시)

월요일에도 개관하는 경남도서관 

경남교육청은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월요일에도 도서관을 상시 개관하기로 했다. 마산과 김해에 있는 ‘지혜의 바다 도서관’에 이어 마산도서관과 김해도서관도 지난 7월부터 월요일 개관(법정 공휴일 휴관)을 하기 시작해 책을 읽고 싶은 날이면 언제든지 도서관에 갈 수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김해·마산 지혜의 바다 도서관은 거대한 책장이 인상적인 서울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이 부럽지 않다. 높은 천장까지 책이 가득 차 있는 도서관은 책 바다 한가운데 빠져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지혜의 바다 도서관은 복합 독서문화 공간으로서 테마별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독서활동뿐 아니라 레고, 보드, 전시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그중 김해 지혜의 바다 도서관에서는 야외 독서데크 마당에 앉아 독서하는 사람, 가을 햇볕을 쬐며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매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행사도 있어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부산/ 김지원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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