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의 집합소 ‘BIC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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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의 집합소 ‘BIC 페스티벌’ 개막
Goodnews BUSAN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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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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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BIC 페스티벌 행사 모습(제공: BIC조직위원회)

22개국 162개 게임 참가, 온·오프라인 병행

인디 게임의 축제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페스티벌)이 9월 1일 개막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일반 관람객 참가가 3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개국 162개 게임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축제는 4일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BIC 홈페이지에서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태건 위원장은 “올해 참가 신청작은 332개로 지난해보다 39% 증가했다. 이 수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게임 개발자가 게이머와 소통하기 위한 행사, 인디 게임 산업 관련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등이 있다. 올해 컨퍼런스 세션은 ‘나의 개발일지’, ‘인디 게임 콜라보’, ‘비즈’ 총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다. 이는 인디 게임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 예비 개발자를 포함한 인디 게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흥미롭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는 인디 게임 산업이 더욱 성장 및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다방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2 BIC 페스티벌 부대행사 리스트 자료

개발자가 주인공이 되는 게임 축제

BIC 페스티벌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 개최되는 행사다. 국내에 인디 게임이라는 개념이 드물던 시절, 대형게임 외에 소규모 게임 스튜디오나 학생들이 만드는 게임에 좀 더 주목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시작되었다. 인디 게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2017년에는 조직위원회가 처음으로 출범했고, 해외 참여 업체도 꾸준히 늘어나며 현재는 아시아 최대 인디 게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개발자가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게임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사랑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게임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는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한다는 의미가 크다. BIC 관계자는 “게이머가 직접 게임 개발자에게 피드백하며 소통하는 것이 큰 매력”이라며 “처음으로 온라인과 병행하는 행사를 만든 만큼 앞으로 해외 인디 게이머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박재은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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