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쓰레기가 예술작품이 되다
상태바
버려지는 쓰레기가 예술작품이 되다
Goodnews DAEGU 927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8.26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캔과 조명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재활용품에 새로운 가치 창출, 업사이클링 주목

현재 우리 사회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소비가 급증하였다. 이로 인해 일회용 쓰레기가 증가하면서 이제는 환경문제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일회용 쓰레기에 디자인을 가미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기자는 재생아트 교육에 힘쓰는 한국재생아트연구협회 성소현(55) 대표를 만나보았다. 성 대표는 이 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일본에서 캔(CAN)아트를 하는 작가를 만나게 되면서 이 일에 호기심이 생겼고, 자원의 순환이 꼭 필요한 이때 재생아트는 앞으로 우리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5년 학부모회에서 만난 학부모 3명과 함께 취미 삼아 작품을 SNS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를 보고 배우러 오겠다는 사람들의 연락을 자주 받았다. 그런데 수업을 하려면 민간자격증과 자격증을 발행하는 협회가 필요했다. 어느덧 오신 분들의 요구로 하나하나 갖춰지다 보니 지금은 200여명의 선생님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재생아트연구협회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재생아트연구협회 성소현 대표

마을가꾸기 사업과 교육 사업에 주력

한국재생아트연구협회의 주요사업으로는 마을가꾸기 사업과 교육 사업이 있다. △마을가꾸기 사업으로는 청도 ‘나만의 반려식물 키우기’, 경산 ‘한 뼘 정원 가꾸기’를 진행했었다. 지난 7월에는 북성로 마을 사랑방에서 리본(Re:Born)아트 10회차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이 수업에서는 폐식용유 통을 이용해 우산꽂이, 화분을 만들어 전시했다. △교육 사업으로는 학교와 연계해서 환경교육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교육 ‘버려지는 것에 새 생명을 담다’라는 주제로 수업을 했다. 
성 대표는 “쓸모없는 캔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되기까지 수거에서 세척 등 15단계를 거쳐야 완성된다”며 앞으로 계획에 대해 “우리가 하는 일이 환경 보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줄이고 업사이클링에 접목하여 나갈 것인지 연구·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분리수거 할 때 깨끗하게 씻어서 제대로 분리한다면 재활용이 될 수 있다”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을 당부했다.
대구/ 한주란 기자 daegu@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