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힐링해 주는 ‘치유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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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힐링해 주는 ‘치유농업’
Goodnews DAEGU 926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8.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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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에서 토끼를 쓰다듬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다양한 농업농촌자원 활용한 치유농업 인기

최근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가 되면서 불안감, 우울증, 스트레스 등 신체·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휴식과 힐링을 하기 위해 한적한 농촌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치유농업’이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회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 및 활동을 통해 사회·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이는 2021년 3월 치유농업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국가 차원에서 치유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치유농업의 범위는 모든 농촌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동물치유 ▲산림치유 ▲원예치유 ▲텃밭치유 등 다양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긴장·스트레스는 22% 감소 △안정·이완은 42% 증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는 28% 감소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서영준 대표(右) 부부의 모습

동물치유, 어린아이들 사이에 큰 인기

지난주 기자는 치유농업 중 하나인 동물치유를 하는 목장053(대구시 동구 사복로 155)의 서영준(37) 대표를 만나보았다. 동물치유의 특성은 식물과는 달리 사람과 함께 쌍방향 교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눈을 마주 보고 체온을 느끼면서 치유 대상 계층에 따라 동물치유의 효과가 크다. 이곳은 2400평 규모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모래놀이, 동물 먹이 체험 등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고 한쪽에는 텃밭도 조성되어 있었다. 
서 대표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다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한 계층이 와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 기술센터 전수미(42) 생활지원팀장은 “시작 단계에 있는 치유농업이 대구 지역 내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치유농업의 효과 및 유익한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들의 치유농업에 관한 역량개발을 위해 교육과 현장지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 김영옥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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