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와 어려움 앞에서 주를 바라본 다윗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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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와 어려움 앞에서 주를 바라본 다윗처럼
[사무엘상 30장 1절 ~ 20절] 2022. 7. 3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2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8.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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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세계를 기록한 책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주에 필리핀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토요일에는 강릉수양관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모임이 있을 때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므로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세상의 어떤 책보다 마음의 세계가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 죄가 씻어지는 죄 사함의 과정을 정확히 알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는데, 그 율법을 지키면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율법을 완벽하게 지킨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율법으로는 복을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결국 모든 인간은 율법을 어겨서 저주와 멸망을 받아야 하는데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주셔서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모든 사람이 죄 사함 받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도 다 아는 얘기인데 정작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인이 여전히 죄인으로 머물러 있다는 것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제가 태어날 무렵 한국은 무척 가난해서 굶어 죽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특히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자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까?’라는 생각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1951년에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형님이 군에 입대하고 아버지는 전쟁을 뒷받침하러 가셔서 불과 한두 달 사이에 아버지와 어머니, 형님이 집에 안 계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는 열다섯 살 큰누님과 열세 살 작은 누님, 여덟 살 저와 네 살 남동생만 남았습니다. 당시 저는 참 자주 굶었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자 밀이 익어갈 무렵이면 친구들과 남의 밀밭에서 밀을 베어다가 구워 먹고, 저녁이면 과수원에 들어가 사과나 참외 서리를 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친구들과 도둑질한 죄로 인해 늘 마음이 눌렸는데 1962년 10월 7일 성경에서 예수님의 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제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교회는

오늘날 한국교회에서는 예수를 믿어도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기록됐고, 24절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말씀은 24절입니다. 그러나 놀라울 정도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23절은 알아도 24절을 모릅니다. 로마서 3장 24절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죄를 사해주셔서 우리가 아무 한 일 없이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는데, 23절만 아는 사람은 자신을 죄인이라 하는데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믿음의 세계를 배우면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23절은 알아도 24절을 모르는 것을 보면 죄 사함에 관한 성경 말씀과 인간의 생각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로 고통하던 저는 1962년 10월 7일 성경을 읽다가 로마서 3장 24절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피로 내 죄를 눈처럼 희게 씻었기 때문에 죄인이 아닌 의인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이란 찬송가처럼 놀라운 그날이 제게 있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은 천국 가게 된 것을 기뻐하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것뿐만 아니라 죄 사함을 받고 믿음으로 사는 방법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고 싶어 하십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내게 힘이 없으니까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도우실 걸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마태복음 마지막 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후에 우리가 믿음의 세계를 배우면 하나님이 우리 영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당신의 지혜와 능력, 모든 의를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선교학교를 마친 후

저는 선교학교를 마치고 압곡동에서 복음전도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2천 원과 쌀 두 되를 들고 가서 9개월 동안 살았습니다. 처음에 많이 굶으면서 하나님께 음식을 달라고 기도했는데 안 주시니까 ‘하나님이 날 버리셨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가복음을 읽는데 예수님이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만일 내가 저희를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도 있느니라”(막 8:2~3) 하신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복음의 일을 하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수없이 많았을 때 한 번도 주변 사람에게 “내가 양식이 없다. 돈이 없다”라고 말한 적이 없고 하나님께만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것을 제 것으로 믿고 기도해서 구할 때 가장 기뻐하셨습니다.

불타는 시글락을 보며

오늘 읽은 사무엘상 30장을 보면 다윗이 큰 어려움에 빠져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왕 사울은 앞으로 다윗이 왕이 되리라 생각해서 다윗을 죽이려 수많은 군인을 거느리고 쫓아다녔습니다. 결국 다윗은 사울을 피해 블레셋 땅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다윗은 블레셋에서 시글락이란 지역에 머물며 자녀들과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어느 날 전쟁에 나갔다가 돌아왔더니 시글락이 전부 불타고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은 다 사로잡혀갔습니다.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은 ‘누가 아이들과 아내를 사로잡아갔지?’ 하며 슬피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울 기력이 없도록 울다가 지치자 ‘우리가 다윗을 따라다녀서 잘된 게 뭐야? 자식이랑 아내 잃고 잘 살면 뭐 해. 다윗이 왕이 된다고 해서 한자리 얻을 줄 알았는데 왕은 커녕 오히려 다윗 때문에 자식이랑 아내도 잃고 죽을 고생만 했네’ 하며 절망으로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이렇게 그들이 다윗을 향한 불평불만을 터뜨리다가 결국 “우리 갈 길을 가자. 기왕 갈 바엔 차라리 다윗을 돌로 때려죽이고 가자!” 하며 손에 돌멩이를 들고 하나둘 다윗에게 모여들었습니다. 

울 기력이 없도록 울다가

여러분, 이 일은 결론적으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아내와 자녀들을 모두 되찾았고 아말렉이 여러 지역에서 탈취한 소유물도 다 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불탄 시글락에서 헤브론으로 옮기셨는데 사울이 죽게 되면서 결국 다윗이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시글락을 불타도록 허락하신 것은 다윗을 헤브론으로 옮길 계획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끝까지 나아가면 다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려움을 만나면 자기 생각을 따라갈 때가 참 많습니다. 사무엘상 30장을 봐도 사람들이 운다고 사랑하는 처자식을 되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들이 울 기력이 없도록 울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아, 이제 나 한번 의지해봐’ 하시며 시글락이 불타는 것을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다윗도 처음에는 슬픔에 젖어 울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돌을 들고 자신을 쳐 죽이러 다가오자 다윗은 울 자유마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달리 방법이 없으니까 그때서야 다윗이 제사장에게 에봇을 가져오라 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준비된 아말렉의 애굽 소년

다윗이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다윗이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가 반드시 미치고 모든 것을 도로 찾는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과 아말렉을 쫓기 위해 길을 나섰지만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냥 말씀을 좇아 길을 가는데 쓰러진 소년이 있어 그에게 물과 떡을 주었습니다. 그 소년이 정신을 차리자 다윗이 물었습니다. “너는 뉘게 속하였으며 어디로서냐.”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입니다.” 마침 그 소년은 시글락을 불사른 자들과 함께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이 아말렉을 쫓아갈 수 있도록 애굽 소년을 준비해 두신 것입니다. 다윗이 그의 인도를 받아 쫓아가니 아말렉 군대가 있었고 그들을 공격하여 모든 것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제게도 이런 일들을 많이 경험케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아, 여기서 끝이구나’라고 할 만큼의 어려움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럴 때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주님이 너무나 아름답게 저를 인도하고 그 일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삶 속에 어려움을 만났을 때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섭섭하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해 두셨기 때문에 이제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죄 사함을 받았지만 삶은 여전히 자기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이 지은 인간을 너무나 사랑해서 자신의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 못 박아 그들을 구원했고 그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그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만나면 도움을 주고 싶은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혼자 고민하고 근심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아마 여러분도 “야, 그만 고민하고 나를 좀 의지해”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셨을 뿐만 아니라 무슨 문제가 있든지 “하나님!” 하며 당신께 나아오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과 가까워져서 ‘하나님이 항상 나를 도우신다’라는 믿음을 갖게 되길 바라십니다. 

누구를 의지해야 하나

여러분, 우리는 병이 들거나 어려움을 만나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살아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제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들과 싸움을 할 때마다 하나님이 늘 승리하게 하셔서 한 번도 그 싸움에서 진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사랑했고 그를 왕으로 삼으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런 일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다윗아, 나를 의지해봐. 내가 해결해 줄게. 내가 너를 왕으로 삼으려고 해.’ 하나님은 이런 계획으로 다윗을 이끌고 계셨는데 만일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살았다면 모든 것이 너무나 어려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 문제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해결되는 것을 보여주시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난번에 하나님이 나를 도왔어. 이번 문제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되겠구나’ 하는 믿음을 갖게 되길 원하십니다.

복음을 위한 삶 

하나님은 제 삶 속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사람에게 구하지 않고 하나님 당신에게 구해서 얻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내게 병이 있을 때도 하나님께 기도해서 병이 낫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또한 제가 다른 사람들의 병을 위해 기도하면 그 병이 낫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 복음을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살아봐. 내가 너를 도와주고 역사할게’라고 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죄를 지어서 지옥 갈 줄 알았다가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그 감사도 잠시 다시 자기 방법으로 삶을 사는 것을 볼 때 참 안타깝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마땅히 주를 위하고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주님을 위하고 복음을 위해 살 때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다윗을 도왔던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시글락을 불타게 하신 이유

다윗이 살던 시글락이 불탔을 때 거기에 있던 모두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손을 올리고 “하나님, 왜 우리들에게 이런 일을 하셨습니까?”라고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난 이런 일도 하나님의 뜻 없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시글락이 불타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우리 자녀가 잡혀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그들이 어디에 있습니까? 왜 끌려가게 하셨습니까?하나님, 이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는 미련합니다. 하나님, 길을 열어주세요. 다시 아내와 자식을 찾도록 해 주십시오. 하나님, 간구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나님에게 나아와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우리보다 뛰어난 하나님의 길과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실 때 우리가 생각하는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은 달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이 믿음으로 살도록 시글락이 불타는 형편을 주셔서 아내와 자식들이 잡혀가고 사람들이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는 급박한 상황을 만들어 하나님을 찾게 만드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구해서 가족도 찾고 헤브론으로 왔습니다. 하나님은 헤브론에서 다윗이 왕이 되려면 시글락에 머물면 안되니까 그곳을 불타도록 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의 뜻을 모를 때 형편만 보고 어려워하게 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저는 죄 사함을 받고 처음에는 하나님의 방법에 대해 잘 몰라서 인간의 방법으로 일을 처리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압곡동, 장팔리, 김천, 또 대구에서 사역할 때 하나님이 인간의 방법과 당신의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많은 경험을 통해 가르쳐주셨습니다. 제가 인간의 방법이 아닌 주를 의지할 때마다 하나님이 일하시면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점점 일어났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대면 예배가 금지되어 온라인으로 하게 되면서 2만 5천 명 규모의 고척 스카이돔 실내 야구 경기장에서 해마다 개최했던 부활절 연합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설교를 6개 언어(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 한국어)로 새벽, 오전, 저녁 세 차례 방송했는데 매회 2백만 명 이상 접속했습니다. 스페인어권에서만 5천 건의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이후 5월에 가진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전 세계 276개 방송국이 중계방송하면서 약 10억 명이 제 설교를 들었고 이어서 진행한 가을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655개 방송국이 중계방송하면서 전 세계 많은 기독교인이 거듭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방법을 버렸을 때 우리가 생각지 못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우크라이나 댄스팀 ‘므리야’

금년 6월 남미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독일로 가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그날 일기예보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고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독일 일기예보는 아주 정확하다는데 그날은 날씨가 화창해 많은 난민들이 모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상징과 같은 세계 최대 화물기 ‘Mriya(므리야; 꿈)’를 폭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독일 선교사님이 우크라이나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댄스팀 ‘므리야’를 결성해 2022 세계문화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그들은 여비도 없고, 당시 법적으로 18세 이상 남자들이 출국 금지였는데 예술 활동을 통해 자국의 상황을 알리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마침내 므리야 댄스팀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정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현재 유럽 전역에 있는 약 400만 명의 우크라 난민을 위해 므리야 댄스팀이 공연과 함께 복음을 전할 유럽투어 계획도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교회는 우크라이나 난민 보호활동을 하면서 독일 정부 지원을 받아 난민들이 교회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선교회를 통해 일하시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한번 드려봅시다. 저는 하나님의 마음과가까워졌을 때 천 가지 만 가지로 하나님이 돕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 인생을 다 드렸는데 그것이 제게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이 하나님과 가까워질수록 우리 삶이 더 복되고 은혜로울 줄 믿습니다. 
- 2022. 7. 3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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