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는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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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는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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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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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 전경

수도권에 첫 문을 연 국립휴양림

최근,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비록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은 여름휴가를 어디로 떠날지 고민한다. 이런 가운데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인천 중구 하나개로 74)’이 지난 7월 15일 개장했다. 이곳은 인천시 최초의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중 수도권에 문을 연 첫 국립 휴양림이다. 특히 이곳은 휴가철 성수기 이용 예약을 추첨해야 할 만큼 개장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주 기자가 방문한 이곳은 영종대교와 2019년 개통한 연륙교 무의대교를 이용하여 한 시간 내외면 도착할 수 있었다. 입구를 조금 지나자 서해를 품은 아름다운 바다 경관이 눈앞에 펼쳐졌다. 축구장 약 137개 규모(137ha)로 조성된 휴양림은 숲속의 집 11동과 연립 2동(8실) 등 총 19개의 객실과 산책로(2㎞) 안내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강성훈(48, 분당구 판교동) 씨는 “집에서 멀지 않고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 왔다. 신축 시설이라서 깨끗하고 휴양림 경관이 아름다워 만족한다”고 말했다.

하나개 해수욕장(출처: 인천 중구청)

숲과 바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주목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뛰어난 경관과 더불어 숲과 바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룡곡산·국사봉 자락에 위치한 휴양림은 설계 단계부터 자연훼손을 최소하여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 숙박 시설물 숲속의 집 또한 산림청 소속 국산 목재와 자재를 사용하여 공간 자체가 힐링이 된다. 각 숙소 명칭이 대이작도·소이작도·굴업도 등 인천의 섬 이름으로 이채롭다. 
무의도 휴양림 설계와 조성에 참여한 강호병(휴양사업과 신규조성팀) 팀장은 “친환경 공법으로 조성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분들도 휴양림을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인근에 인천공항과 호룡곡산계곡·국사봉과 하나개 해수욕장 등 관광 인프라와 함께해 서해의 또 다른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휴양림 숙박은 ‘산림청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인천/ 이희정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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