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이성수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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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이성수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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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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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사회적경제마을센터 이성수 센터장

베이비붐 세대, 직장에서 다시 마을로

유엔은 국가의 총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7%, 14%, 20% 이상이면 각각 ‘고령화사회’,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이미 2018년에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앞으로 4년 뒤인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45년에는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37%를 차지하는 세계 1위 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은퇴 이후 삶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에게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은 늘어나고, 그에 따른 세대 간 갈등도 커져가고 있다. 또한 은퇴 이후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베이비붐 세대가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퇴직 후 삶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마을활동가들이다. 이들은 마을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더 나은 삶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마을에서 필요한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마을활동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성수 센터장

“더 많은 마을활동가 육성하고 싶어”

지난주 기자는 부평사회적경제마을센터 이성수(60) 센터장을 만나 그의 마을활동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그가 일하고 있는 부평사회적경제마을센터(인천광역시 부평구 수변로 56)는 마을공동체 및 마을활동가를 육성하고, 1년에 30개 정도의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퇴직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마을활동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성수 센터장은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퇴직을 앞두고 마을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어 사회복지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마을활동가가 되어 마을주택관리소를 통해 목공소를 차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을활동가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에 들어와 센터장이 되어 행정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다. 그 이후에 민관 갈등을 조정하는 중재 역할을 하면서 소통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마을의 다양한 사업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마을의 좋은 인재를 마을활동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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