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쉬고 예수님이 일하시는 신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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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쉬고 예수님이 일하시는 신앙이란?
2007. 4. 22 주일 낮 설교 (요약 )- 151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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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은 특색 있는 복음서로 누가복음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하는 일이 나옵니다. 하나는 아담의 자손인 인간이 하는 일과, 또 하나는 똑같은 인간의 몸을 입었지만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하시는 일로 명백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다 실패로 끝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일은 다 성공으로 끝납니다.
이 같은 진리를 정확하게 알기 전까지는 제가 제 삶을 내려놓지 못하고 무슨 문제든지 늘 제가 결정하고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성경을 읽으면서 제 자신이 정말 잘할 수 있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제가 하는 모든 것이 실패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은 후부터는 제 자신이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예수님이 제 인생을 이끌어 가시니까 저는 실패를 모르고 40여 년을 살아왔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면

여러분도 이러한 믿음에 참예하면 여러분의 시대가 끝나고 여러분의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자녀 문제, 건강, 장래 일, 노후 문제, 직장 문제 등 그 무엇이든 주님이 온전케 하실 겁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이고, 목사님. 목사님은 신앙이 쉽다고 하시지만 저는 잘 안됩니다. 제가 목사님 같으면 목사가 되지 왜 이렇게 살겠습니까?’ 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믿음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요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 양문 곁에 있는 베데스다 연못가에 가셨습니다. 그 연못에는 종종 천사가 와서 물을 동하는데, 물이 동한 뒤 먼저 들어간 사람은 어떤 병이든 다 낫게 된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연못가에는 굉장히 많은 병자들, 즉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물의 동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두 종류의 사람

연못가에 모인 많은 사람도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나는 병은 들었지만, 나는 몸은 아프지만, 나는 절뚝발이지만, 나는 혈기는 말랐지만 천사가 물을 동하면 연못에 들어갈 수 있어. 연못에 들어가면 내 병이 나을 거야. 내가 제일 먼저 들어가야지’라고 생각하는 자기 방법이 분명한 사람들입니다.
둘째는 38년 된 병자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온 몸이 다 말라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천사가 물을 동하는 걸 보고도 누군가 자기를 넣어주지 아니하면 연못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38년 된 병자를 찾아가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38년 된 병자는 ‘나는 안 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사실 하나를 발견하면 그때부터 신앙은 너무 쉬워집니다. 38년 된 병자가 병을 나으려고 노력해서 나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가만히 있었고 예수님이 고치시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기만 했습니다.

문제아였던 「앤디」

그제 아침에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저는 미국에 있는 ‘앤디’라는 청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1993년에 제가 미국에 갔을 때 LA에 사는 한 부인이 저에게 자기 아들을 좀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목사님, 제 아들이 마약을 해요. 최근에는 권총을 가지고 다녀요. 목사님, 제 아들이 꼭 일을 저지를 것만 같아서 너무 두려워요.” 그래서 제가 미국에서 집회를 마치면 아들을 한국으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 학생이 마약을 하고 나쁜 짓을 하지만 그런 일을 하는 사람 가운데 거기에서 벗어나기 싫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 어머니가, “앤디야, 난 너 하나 믿고 사는데 너 왜 그래?” 해도 “엄마, 제발 나한테 좀 그러지 마. 나도 이렇게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니야. 나도 마음대로 안 돼”라는 말을 했답니다.
그 학생이 우리 교회에 와 있는 동안 자기가 알았던 세계와 전혀 다른 세계를 접하면서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변화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뒤에 다시 학교를 다니면서 소식이 끊어졌는데 그저께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은 덴버에서 치과 기공 일을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누구세요?”라고 두 번이나 물었습니다. “나 박옥수 목사야, 앤디야.” “목사님이세요? 사모님도 잘 계세요?” “응, 우리 집사람도 옆에 있어.” “목사님, 한국에 있을 때가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어요. 다시 그런 기회가 올는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IYF 월드캠프 하는데 네가 왔으면 좋겠어.” “목사님, 몬테레이에 꼭 가고 싶어요.” 지금은 청년이 되어 정상적이고 건전한 삶을 사는 모습이 주님 앞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불신으로 가득 찬 세상

사단이 거짓말을 해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범죄하게 한 것처럼 사람들도 사단에게 속하여 거짓말을 배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거짓말을 가볍게 생각하지만 거짓말은 사람들 사이에 ‘불신’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만일 이 세상에 거짓말이 없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말을 할 때마다 마음에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게 될 것이고 남의 말을 받을 때도 생각할 필요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니까 절대 그렇게 하질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 무슨 뜻인지 분석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서서히 사람들 속에 마음의 담이 쌓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해도 받아들이지 않게 되니까 서로 다른 마음의 세계 속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거예요. 결국 가족끼리, 친구끼리 다른 마음의 세계 속에 살면서 믿지 못하니까 마음에 불안이 찾아옵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도 ‘조승희’군과 같이 정신적으로 굉장히 약해져 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이성과 마약, 폭력에 대한 충동을 느끼지 않는 젊은이들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런 충동을 받을 때 마음이 약하면 그 충동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에 제2, 제3 의 조승희 사건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음이 건강하면

아프리카 여행을 하다 보면 말라리아 모기에게 자주 물리게 됩니다. 아프리카에는 보통 네 마리 중 한 마리가 말라리아 모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말라리아 모기에게 안 물린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러나 건강하면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습니다. 마음의 세계도 똑같습니다. 마음이 건전하고 강하면 범죄의 충동을 아무리 받아도 그냥 넘겨버리지 그 충동이 마음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초창기 IYF 월드캠프를 할 때 한 달 동안의 회비를 30만 원 정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계산을 해 봅니다. ‘한 달 동안 교통비, 음식값, 숙박비 다 하면 적어도  50만 원쯤 될 건데 우리가 30만 원 내는구나. 이분들이 돈을 벌려고 이렇게 하는 게 아니구나. 우리를 위해서 하는구나’ 하며 고마운 마음을 가집니다.
학생들이 빗나간 마음을 지닌 채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면 교사가 울면서 이야기해 줍니다. 또 어떤 학생이 문제가 있으면 밤새도록 그 학생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학생들이 IYF를 접하면서 자기를 위해서 이렇게 마음을 쓰는 사람을 처음 만나니까 돌 같던 마음이 부서지면서 우리와 하나가 됩니다. 마음이 하나가 되면 이제 마음이 통하니까 제 속에 있는 힘이 학생에게 전달되고 그 학생이 힘을 얻어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죄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은 참된 평안을 주고

‘믿음’은 사람의 마음에 ‘쉼’을 줍니다. 어린 아이가 엄마를 잃으면 울며 뛰어다닙니다. 그 아이는 돈 많은 사람을 만나도, 힘센 사람을 만나도, 예쁜 사람을 만나도, 옷 잘 입은 사람을 만나도 쉼이 없지만 엄마를 만나면 그때 진정한 쉼을 누립니다. 엄마를 믿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 사단은 거짓말을 통해 불신하는 세계를 만들어서 인간 마음에 믿음을 다 깨뜨려버렸습니다. 믿음이 없으니까 쉼을 누리지 못하면서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정신이 약한 사람일수록 불신 속에 사니까 남의 이야기는 절대 듣지 않으면서 자기 이야기만 계속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면 어려운 문제가 생겨도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겠다는 마음이 드니까 평안이 있습니다. 평안을 누리면서 마음이 튼튼해지니까 범죄의 충동을 받아도 그 범죄에 마음이 끌려가지 않고 쉽게  벗어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좀 속더라도 남을 믿는 데서 오는 이득을 얻으십시오. 사람들은 남에게 속지 않으려고 불신을 합니다. 남을 불신하고 속지 않아 얻는 이득보다 잃어버리는 것이 더 큰데도 사람들이 그걸 계산할 줄 모르니까 안 속으려고 마음을 닫고 살기 때문에 점점 삶이 어려워지는 겁니다.

행위에 잡힌 율법사

오늘 읽은 누가복음 10장에도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눅 10:25) 이 율법사는 아직까지 자기 길과 방법이 있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뭘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가르쳐 주십시오. 그걸 해서 영생을 얻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의 구원이 필요한 게 아니라 예수님이 방법만 제시해 주시면 자기가 구원을 이루어 영생을 얻겠다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눅 10:30~31)
이 강도 만난 자는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이르렀습니다. 제사장도, 레위인도 그냥 지나가고 구원받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우리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일하셔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께 온전히 맡겨야

만일 제가 제 초상화를 그려야 한다고 해 봅시다. 처음엔 ‘잘 안 되네’ 하면서도 다시 그려봅니다. 그러나 ‘이래 가지고 내 얼굴인지 누가 알아보겠나’ 싶으면 그림 잘 그리는 분을 찾아갈 것입니다. “미안하지만, 제 초상화가 필요합니다. 한 장만 그려주십시오”라고 하겠지요.
그러면 제가 그리던 그림은 두고 백지를 가져다 그려 달라고 해야지 “코는 제가 그려놓을 테니까 그 코에 맞추어서 제 얼굴을 그려 주십시오”라고 하면 안 될 것입니다. 제가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제가 다 그리고, 못 그리면 저는 손을 떼고 잘 그리는 분에게 전부를 그리도록 맡겨야 할 것입니다.
우리 영혼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할 수 없으면 나는 손을 떼고, 예수 그리스도께 내 영혼을 맡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정말 쉽게 구원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이 안 되는 이유는 기도를 잘 못해서, 성경을 못 읽어서가 아닙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기 때문에 신앙이 어렵습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속아

누가복음 10장의 율법사는 사단에게 속아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습니까? 십일조를 완벽하게 낼 수 있습니까? 주일을 정확하게 지킬 수 있습니까? 십계명은 하나라도 어기면 다 어긴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결론적으로는 할 수 없는데도 사단이 ‘너 좀더 잘해 봐. 그러면 믿음이 좋아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거야’라고 속입니다.
우리는 아담의 자손이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선을 행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예수님, 저는 죄악으로 뭉쳐진 인간입니다. 당신이 저를 선하게 만드시면 제가 선하겠습니다. 당신이 저를 씻기시면 깨끗해지겠습니다”라고 고백하십시오.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앞에 서는 문제는 인간의 노력이 손톱만큼이라도 들어가면 안 됩니다.

죄인을 찾으시는 주님

누가복음 10장에서 강도 만난 자가 한 일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강도를 만나 죽어가고 있는데 어떤 사마리아인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사마리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여행하는 중에 거기 이르러” 사마리아인은 누구를 찾습니까? 죄인을 찾아 구원하려고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길이 없고 방법이 없는 죄인을 찾아가서 방법이 되어주고 길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인이 와서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눅 10:34~35)
이 과정에서 강도 만난 자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마리아인이 가까이 갔고, 사마리아인이 기름과 포도주를 부었고, 사마리아인이 싸매고, 사마리아인이 자기 짐승에 태우고, 사마리아인이 주막으로 데리고 갔고, 돌보아 주었습니다.

주님이 준비하시는 노후

저희 고모님 한 분은 장로교 권사님인데 저에게 “너, 큰 교회 목사지? 늙으면 고생하니까 아파트 사놔라”는 말을 참 많이 했습니다. 저는 제가 늙었을 때 ‘어느 것이 가장 좋을까?’를 냉정하게 생각해 봤습니다. ‘내가 내 노후를 준비하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노후를 위해 준비하시는 것 중 어느 것이 좋을까?’ 도저히 비교가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노후를 준비하게 하시려면 내가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 노후를 위해 손톱만한 것 하나도 준비하지 않았지만 주님이 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을 명백하게 봅니다. 제가 준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돈 모아놓고 아파트 사놓아도 병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주님께서 건강한 몸을 주신 것이 매우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을 전하기 위해 단상에 서는 것도, 약간의 문제만 생겨도 불가능합니다. 사단이 저로 하여금 단상에 서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세상 욕망도 갖게 하고 유혹도 하는 등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제가 저를 지켜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남은 생애를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아들도 이끌어 주시고

어느 날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 아들에게는 아버지가 둘이다. 하나님과 육신의 아버지인 나이다. 그런데 어떤 아버지가 내 아들을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나님이시다.’ 그날 저는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들을 진짜 복되게 할 수 있는 분은 육신의 아버지인 제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하나님, 저는 오늘 이 시간부터 ‘아버지’ 사표 내겠습니다. 하나님이 내 아들의 참 아버지가 되어 주십시오.’
그때부터 하나님이 정말 제 아들을 이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들이 군대에 있을 때, 제대하고 선교학교에 있을 때, 그 후 복음 전도자로 일하며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를 위해 주신 것만 아니라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모든 것을 그냥 마음에 받아들일 수 있도록 주님이 모든 일을 해놓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죄를 씻으려고 하지 말고 주님이 죄를 씻어주신 것을 의지하십시오.

완벽하게 이루신 구원

오늘날 참 많은 사람이 죄 사함을 받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애를 씁니다. 그렇게 울고 매달리면 믿음이 좋은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예수님이 자신의 죄를 사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서 강도 만난 자의 문제를 사마리아인이 정확하게 처리하듯이, 38년 된 병자를 주님이 깨끗하게 고쳐주셨듯이, 간음하다 잡혀 죽어가는 그 여자를 주님이 정확하게 구원해주셨듯이, 예수님이 하시면 완벽한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죄 사함 받고 거듭나는 것은 100% 예수님이 하셔야지 우리의 행위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그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래, 저 십자가의 죽음은 내 죄를 위한 것이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어. 거기서 내 죄의 값을 다 받으셨어. 거기서 내 죄가 다 끝났어.’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때부터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살아서 일하시게 될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내려 놓고

저는 죄 사함을 받고 난 뒤에 제 장래 일도, 제가 사역하는 교회의 일도, 제 가정의 일도, 제 자녀도, 제 건강도 주님께 맡기고 쉬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모든 것을 복되게 해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고생하며 가고 있어 지나가던 운전사가 할머니를 차에 태워주었습니다. 한참 가다가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까 할머니가 차 안에서 짐을 그대로 머리에 이고 있었습니다. 운전사가 “할머니, 짐을 내려놓으시지요” 했더니 할머니가 “아이고, 태워주는 것도 고마운데 짐까지 내려놓을 수 있나?”라고 했답니다.
오늘 아침, 여러분의 짐을 다 예수님께 내려놓으십시오. 죄가 있습니까? 이제 예수님께 맡기십시오. 여러분이 염려하지 마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내 죄를 위하여 죽으신 것을 믿으십시오.
고통이 있습니까? “주님, 이제 이것을 당신께 맡깁니다. 알아서 처리해 주십시오”라며 맡기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해결해 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은 쉬고 예수님이 일하시면 너무 쉽습니다.

모든 것을 맡기면

이제부터 우리는 쉬고 예수님이 일하시는 신앙이 되기를 바랍니다. 죄의 문제나 여러분 개인의 문제, 그 어떤 것이든지 맡기면 예수님께서 그 일을 아름답게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긴 그때부터 마음에 참 평안이 있고 쉼이 있는데, 오늘날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맡기지를 못해 고통 속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죄 사함의 믿음 위에 서서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 일하시는 복된 신앙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7. 4. 22 주일 낮 설교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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