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믿는 이 시대의 살몬과 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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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믿는 이 시대의 살몬과 라합
[여호수아 6장 15절 ~ 27절] 2021. 9. 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79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9.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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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믿는 사람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주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한국 속담에는 ‘허허 해도 빚이 천 냥’이란 말이 있습니다. 겉으로 웃고 있어도 빚이 천 냥 있는 사람의 마음은 웃음이 안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대로 어렵고 힘들게 살아도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얼마나 좋겠습니까? 
2009년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 초청으로 중국에서 마인드강연을 했습니다. 그 후 중국의 한 출판업자가 제게 연락해서 “목사님이 하신 강의를 책으로 출판하고 싶습니다”라고 제의했습니다. 그래서 출판하게 된 책이「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인데 중국보다 먼저 한국에서 출판해서 교보문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통장으로 인세가 들어왔습니다. 그 돈으로 재정이 어려운 나라의 교회 건축을 지원하고 있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통장에 1억 원이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은행에 통장을 가져가서 출금표를 제출하면 현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지갑에 돈이 없어도 통장에 돈이 있다는 걸 알면 흐뭇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도 통장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옷과 음식, 집이나 승용차도 주시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비록 현재 아무것도 없지만 그 약속을 믿는 사람은 한없이 행복하고 기쁘며 즐겁습니다.

성경을 통해 주신 약속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손에 쥘 수 있는 통장을 주시진 않았습니다. “너는 천국 간다. 한평생 건강할 것이다” 하며 도장을 찍어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 대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실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통장보다 훨씬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종종 은행이 파산하는 경우, 통장과 함께 출금표를 제출해도 돈이 없다고 안 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외화 달러로 선교비를 보냈는데 선교사들이 현지 은행에 가도 돈이 없다고 해서 선교비를 못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하신 약속을 우리가 믿을 때 반드시 지키십니다.

정탐꾼을 받아들인 라합

여러분, 여호수아 2장에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으로 가만히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수 2:1)라며 여호수아가 정탐 두 명을 적국인 여리고로 보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명의 정탐은 40년 넘게 광야 생활을 해서 여리고 사람들이 그들의 옷매무새만 보아도 정탐인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곧 발각되어 여리고 왕에게 보고되었습니다. 여리고 왕은 당장 정탐꾼이 숨어있는 기생 라합의 집으로 군인들을 보냈습니다. 
기생 라합은 이스라엘의 정탐꾼이 찾아왔을 때 그들을 보자마자 ‘이스라엘 사람이구나’ 하며 문을 열어 주고 지붕에 올라가서 벌여놓은 삼대에 숨겼습니다. 그때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문 열어라. 문 열어!” 하며 여리고 군사가 쫓아온 것입니다. 라합이 문을 열면서 말했습니다. “오늘 영업시간 끝났어요.” “여기 누구 들어오지 않았어?” “오늘,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요.” “낯선 사람 안 왔어?” “예, 아까 두 명 왔는데 해 질 때쯤 나갔어요. 빨리 따라가 보세요.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지붕에 올라가서 삼대를 덮고 숨어있던 두 정탐꾼은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내게 진실한 표를 내라”

여리고 군사를 따돌려놓은 기생 라합은 지붕에 올라가서 두 명의 정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 … 나의 부모와 남녀 형제와 무릇 그들에게 있는 모든 자를 살려주어 우리 생명을 죽는 데서 건져내기로 이제 여호와로 맹세하고 내게 진실한 표를 내라.”(수 2:9~12) 기생 라합은 정탐꾼으로부터 약속을 받고 싶었습니다. 다윗왕의 족보를 보면,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나으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두 명의 정탐 가운데 한 명인 ‘살몬’이 나옵니다. 살몬이 라합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치 아니하면 우리의 생명으로 너희를 대신이라도 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수 2:14) 살몬과 라합은 서로 약속하고 굳게 믿었습니다. 
저는 살몬이 라합에 대해 무슨 생각을 했을지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렇게 지혜롭고, 정확하며 과감한 여자가 어쩌다 기생이 되었지? 그냥 우왕좌왕하다가 정탐꾼을 보낼 수도 있는데 저 여자는 앞을 내다보는 눈이 있구나. 내게 자기 부모와 형제, 그리고 친족을 살려준다는 진실한 표를 내라고 말하다니.’ 그는 라합에게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우리가 이 창문으로 줄을 타고 내려가는데 다시 붉은 줄을 매달아라. 그리고 당신의 부모와 형제, 친족을 모두 이 집 안에 머물게 하라. 만일 붉은 줄을 매단 이 집을 떠나 죽으면 우리의 책임이 없다. 하지만 이 집 안에서 죽는다면 그건 우리의 책임이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날

여호수아 성경에서 “너희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할 것이요 제 칠일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수 6:3~4) 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점령하기 위해서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 번씩 엿새 동안 도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이 나팔을 불며 도는 이유가 뭡니까? “이제 우리가 곧 들어간다. 준비해라. 라합아, 가족들 전부 이쪽 집으로 옮겨놨나? 이제 들어가는 날이다” 하고 마지막 칠일에는 성을 하루에 일곱 번 돌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자 여리고 성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여호수아가 살몬과 함께 정탐한 사람을 라합의 집으로 보내서 라합과 그의 부모 형제,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살몬이 성벽 위로 올라가서 “창문에 붉은 줄이 걸려있는 저 집이 라합의 집이야” 하며 이스라엘 군인들을 데리고 가서 라합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습니다. 그들은 “살몬!”, “라합!” 이렇게 반가워하며 포옹했을 것입니다. 

라합과 살몬의 결혼

저는 기생 라합과 살몬이 결혼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어느 날 살몬이 집으로 가서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 저 결혼하려고 합니다.” “그래? 여자를 정했냐?” “예, 아버지.” “그래, 뭘 하는 사람이냐?” “아버지, 말씀드리기 죄송합니다. 기생입니다.” “내가 아는 너는 쉽게 결정하고 이야기하는 아이가 아닌데 지금 당장은 기생과 결혼한다는 네가 이해가 가지 않는구나. 내가 납득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니?” “아버지, 그 여자는 기생이지만 그 어떤 여자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깊고 분명한 마음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그 여자와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살몬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뭐라고 말했을까요? “야, 너 진짜 내 아들답다. 보통 사람이 보는 눈과 달리 마음이 깊고, 너를 살려준 사람에게 갖는 마음이 너무 좋다.” 정말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입니다. 살몬은 여리고에 아름답고 순결한 여자가 많았을 텐데 자신의 생명을 구원해 준 라합을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전갈에 쏘인 최요한 학생

여러분, 살몬이 자기를 살려준 라합과 그의 모든 가족을 살려주었는데 그것은 약속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살몬도 그리고 라합도 약속을 지켰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지 않겠습니까? 반드시 지키십니다. 예전에 라이베리아로 봉사활동을 간 최요한 학생이 전갈에 쏘여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그곳으로 의사를 보내거나 약을 보내줄 수도 없었습니다. 지부장님에게 요한이와 통화할 수 있는지 물었더니 요한이를 바꿔주었습니다. “요한아, 너 내 목소리 들려?” “예, 목…사…님.” “요한아, 너는 지금 아프리카산 전갈에 쏘여 죽어가고 있대. 그런데 나는 오늘 아침 이사야 40장 31절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을 읽었어. 성경 66권은 전부 하나님의 말씀이야. 네가 전갈의 독을 이기려면 새 힘이 필요해.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으셔. 네가 하나님을 앙망하면 하나님은 약속대로 반드시 새 힘을 주실 거야. 그럼 너는 전갈의 독을 이길 수가 있어.” 이렇게 약 15분 정도 요한이와 통화를 했습니다. 그 이후 요한이가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앙망합니다. 새 힘을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전갈의 독을 이기고

최요한 학생이 입원했을 때 혈압이 30이고 체온이 17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거의 시체나 다름없었습니다. 새벽에 간호사가 ‘그 한국인 학생 지금 어떻게 됐을까? 아마 죽었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병실로 왔는데 놀랍게도 혈압이 정상 수치로 오르고 있었습니다. 간호사가 달려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 여기 와보세요! 기적이 일어났어요! 이 환자의 혈압이 올라가고 있어요.” 의료진이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이튿날 말씀대로 그는 살아났습니다. 
요한이가 전갈의 독을 이기기 위해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는 단지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믿기만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새 힘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펴서 읽을 때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기만 한다면 우리는 얼마나 놀라운 사람이 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 외에도 우리를 향해 수없이 많은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지금 당장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해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사고력의 중요성

제가 중국 공청단 초청으로 강연을 한 후 마인드교육 교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교재에서 저는 사고력과 자제력, 교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탈무드 교육이 있는데 최근 이스라엘 정부에서 제 마인드교육이 탈무드보다 좋다며 저를 초청했습니다. 저는 어느 나라를 가든지 마인드 강연을 하면서 사고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 것은 사과 …’라는 아이들 노래에서 원숭이 엉덩이가 결국 백두산까지 연결되듯이 우리가 깊이 사고할 때 여러 가지 생각을 서로 연결하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사고할 때 하나님의 약속을 믿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시대를 다시 성경의 시대로 만들어 가는 놀라운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너무나 안타깝게도 사람들이 머리로 아는 건 많지만 믿음이 없어서 정작 자신 속에 있는 능력의 하나님을 별 의미 없는 분으로 둡니다.

고아원에서 복음을 전하며

구원받은 사람들이 믿음과 멀어질 때 돈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그로 인한 많은 문제가 일어납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돈을 좋아해서 그들의 하나님은 돈이 됩니다. 만일 우리 중에 하나님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구원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돈과 비교할 수 없는 분입니다. 저는 돈 없이 많은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 시절 하나님이 저를 어떻게 먹여주셨고 어떻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는지를 생각하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해 만삭이 되었는데 며칠을 굶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고아원을 찾아가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원장님께 저희를 소개하고 “원장님, 부모 없는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희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저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가르쳐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원장님이 저희를 한참 쳐다보시더니 허락하셨습니다. 일주일 동안 아이들에게 찬송을 가르치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이들과 아내가 서로 껴안고 기뻐하며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또 때마다 식사를 너무나 잘 차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2㎞쯤 되었는데 그 길을 걸으며 저희 부부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제 삶에 하나님이 일하신 것이 놀라웠고 발을 내디뎠을 때 복음의 문을 여시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

여리고 성은 멸망당할 성인데 두 정탐꾼이 와서 라합의 가족을 구원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멸망당할 여리고 성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시려고 정탐을 보내셨습니다. 기생 라합의 가족과 친지가 수십 명 될 텐데 여리고 성 사람들이 멸망당할 때 그들이 죽음 앞에서 생명을 얻어 얼마나 행복했겠습니까? 아마 그들은 “라합, 미안하다. 너를 기생이라고 멸시했는데…” 하며 후회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 사람이 좋아하는, 실제로 눈에 보이는 현금을 주신 것이 아니라 약속을 주셨습니다. 성경의 모든 약속은 우리의 것입니다. 성경에 있는 약속이 우리의 것이 된다면 우리는 놀라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단에게 속아서 하나님의 약속을 보고도 “이게 되겠나? 나는 믿음이 없어 안돼”라고 말합니다. 처음부터 믿음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믿으면 우리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현재 믿음이 없어도 믿음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믿으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으면

제가 요한이 소식을 들은 아침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사 40:31)라는 성경을 읽었습니다. 라이베리아 지부장님으로부터 요한이가 전갈에 쏘여 죽어간다는 전화가 왔을 때 하나님이 요한이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셨던 것입니다. 요한이가 처음에는 자신이 죽는다고 생각했다가 그 말씀을 듣더니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기적같이 살아났습니다. 여러분, 믿음이 없다며 머물러 있지 말고 성경을 읽으면서 말씀을 믿으세요. 말씀을 믿지 않아서 믿음이 없다면 지금 말씀을 믿으면 됩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야.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셔. 하나님은 분명히 약속을 지키셔.” 이렇게 믿으면 여러분은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합니다.

아름다운 믿음의 이야기

여러분, 기생 라합은 살몬을 믿었고 살몬도 라합을 믿었습니다. 라합은 기생이고, 적국의 여자라서 인간적인 면으로 볼 때 절대 서로 마음이 흐를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살몬은 라합이 있어야 살고, 라합은 살몬이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이 없으면 죽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기 싫어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놀라운 사람으로 변합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믿는지 모른다면 배우면 됩니다.
기생 라합은 그동안 가족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았는데 이제 라합 때문에 온 가족이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새 마음이 생겼습니다. 라합은 살몬을 사랑하게 되었고, 살몬도 라합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끊을 수 없는 생명이 걸린 사랑을 했습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하며 기생 라합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아름다운 믿음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살몬과 라합이 되어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대충 믿지 맙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사단의 음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약속이기 때문에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우리 마음속에 말씀이 살아 일하도록 합시다. 세상을 향한 욕망에 우리 마음을 빼앗기지 맙시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면 정말 놀랍게 변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참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믿음 하나 때문에 하나님이 제가 하는 일을 천 가지, 만 가지로 도우시며 놀랍게 이끌어 가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시대의 살몬과 라합이 됩시다. 말씀을 믿을 때 놀라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합니다.
- 2021. 9. 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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