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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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사
현장취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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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기쁜소식강남교회 어린이들은 과천 실내체육관 아이스링크장을 찾았고 기브온 인형극단을 초청해 인형극을 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아이스링크장을 찾아

5월 5일, 기쁜소식강남교회 110여 명의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인솔교사들과 함께 과천 실내체육관 內 아이스링크장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오전 11시에 야외공연장에 도착하여 건전댄스로 몸을 풀고 점심시간 후 1시부터 긴 옷과 장갑을 착용하고 스케이트와 헬멧을 나눠받은 후 입장했다.
처음 타보는 몇몇 학생들은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곧 교사들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한 발짝 씩 내디디며 자신감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넘어지고 엉덩방아를 찧으면서도 마냥 기뻐하는 모습들이었다. 중간 중간 빙질을 정리하는 시간에도 아이들은 “빨리 타고 싶어요!”라고 소리치며 잠깐의 휴식도 아쉬워했다.

인형극 공연 관람

스케이팅을 마친 후 기쁜소식강남교회에 돌아와서 2부 순서를 가졌다.
이 날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아프리카에 다녀 온 단기선교사들이 재미있는 순서를 준비했다.‘동물농장’이라는 동요를 부르며 가사 속에 나오는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잘 흉내내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었다. 아이들은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즐거워했다.
김성훈 목사는 예수님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인 성경이야기를 통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한 소년이 자기가 가진 전부를 예수님께 맡겼을 때 많은 사람들을 배부르게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어린이 여러분들도 예수님께 자신을 맡겼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게 될 것입니다”라고 설교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기브온 인형극단의 ‘검정 고무신’,‘용감한 양치기소년’ 등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검정 고무신’오프닝 극은 최근 많은 초등학생들이 겪는 ‘왕따’를 소재로 하여 아이들이 이런 문제를 당했을 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해결받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마음을 이끌어 주었다.
‘용감한 양치기 소년’은 성경에 나오는 다윗이 어리고 약한 목동이었지만, 그가 하나님을 의지해 사자의 입에서 양을 건져 내고 전쟁터에서 거인 골리앗 장군을 이기는 이야기이다.
입체감 있는 무대설치, 실감나는 음향과 조명 효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세계적인 인형극단의 공연임을 실감케 했다.
아이들은 극중 인물인 다윗이 친구인양 사자와 싸울 때 다윗을 응원해 아이들만의 천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날 공연에 많은 학부모들도 관람해 마음껏 웃는 한 때를 보냈다.
어느 때보다도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아이스링크장을 찾은 이날 행사는 스케이트장 내의 영하의 온도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시원한 하루였다.
또한 기브온 극단의 인형극은 단순한 흥미 위주가 아닌, 마음을 열고 극 중 주인공들의 마음속에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교회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의 여러 장소에서 요란하게 진행되는 어린이날 행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의미있고 값진 진정한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를 즐기며 한없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장년 축구대회 가져

한편 언남중학교(양재동 소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년, 장년, 선교학생, 교회 봉사자들이 4개 팀으로 나누어 친선 축구대회를 가졌다.
부친 및 모친들의 응원 속에 치뤄진 각 경기마다 박빙의 시합이 이어졌는데 장년팀은 참가 4개 팀 중 가장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올랐으며 청년들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자 “노련미가 젊음을 이겼다”며 기뻐했다.
이날 우승을 한 교회봉사팀은 특출한 선수 없이 고른 기량으로 장년팀을 큰 점수차로 따돌렸는데 우승의 원동력은 선수들의 마음이 연합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 대회는 교회 내 전체 형제들의 마음이 하나로 화합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고정연·박주희 기자)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4-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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