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섬 바다에서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 낭갈라 402호가 훈련 도중 침몰하였다고 4월 26일字 일간지 ‘콤파스’가 보도했다. 해군 참모총장은 “낭갈라 402호는 4월 22일 훈련 도중 실종되어 나흘 만에 세 동강이 난 채로 해저 838m에서 발견되었다”라며 사고 상황을 전했다. 탑승한 53명의 승조원 모두 사망하였고 사고 원인은 불분명하나 미사일 발사 연습 도중 침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역을 슬픔으로 휩쓴 사고 소식에 대통령은 위로와 함께 “최고 군인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난파선 인양 방법에 대해 정부는 “해발 수백 미터 아래에서 1400톤 급 잠수함을 인양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방법을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한수영 통신원 / 인도네시아 김유나 통신원
페루 김혜연 통신원
<정리>
박세림 기자 serimpark@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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