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마무리는 대구 일몰 명소에서 해볼까?
상태바
2020년 마무리는 대구 일몰 명소에서 해볼까?
Goodnews DAEGU 842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2.18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시내를 한눈에, 앞산 해넘이전망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해로, 코로나가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기도 했지만 주변 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간이기도 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대구의 일몰 명소를 소개한다. 일몰 명소 중 하나인 앞산 해넘이전망대(대구시 남구 대명동 1501-2)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일몰, 그리고 도심풍경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대표 관광명소이다. 
이곳의 높이 13m의 원형 전망대에는 냉난방 시설과 키오스크가 잘 갖추어져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시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길고 완만한 288m 길이의 진입경사로는 장애인, 노인 등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를 돕는다. 전망대는 60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규모로 해넘이 시간이 되면 시민들이 모여 일몰을 감상한다. 이철우(44, 대명동) 씨는 “앞산 해넘이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너무 아름답고, 도심이 한눈에 들어와 마음이 탁 트인다” 고 말했다.

달성호에서 바라본 석양 (제공: 대구광역시)

유람선 타고 일몰 감상하는 사문진나루터

이번에는 유람선을 타고 낙동강 너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사문진나루터(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로1길 40-12)에 가보자. 지난주 오후 기자가 방문한 사문진나루터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수면에 비친 해 그림자를 담기 위해 모여든 사진작가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사문진나루터에서의 일몰 풍경도 아름답지만 해넘이를 좀 더 낭만적으로 감상하고 싶다면 달성호를 타보자. 달성호는 매일 오후 4시 40분(월·화 제외) 사문진나루터에서 출발하여 사문진교를 지나는데 특히 이곳에서 제대로 된 해넘이가 연출 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문경자(51, 유천동) 씨는 “대구의 해넘이 명소를 찾던 중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석양이 너무 아름답다. 지난 1년을 회상하며 오늘 하루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말, 사랑하는 사람과 일몰을 앞에 두고 서로 위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