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모두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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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모두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사사기 2장 1절 ~ 23절] 2020. 11. 8.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837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1.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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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가난했던 시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얼마 전 이천 교회 목사님이 인근 농장주에게 부탁해 선교회 대안학교 학생들 부식용으로 무 15톤을 기부 받았습니다. 예전에 저는 시골에서 농사일을 해봐서 어제는 형제자매들과 이천 교회에 가서 좋아하는 무도 먹으며 오후 내내 ‘무청’ 엮는 일을 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열아홉 살이던 1962년에 구원을 받고 예수님과 저의 관계가 정확히 맺어졌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행위로 하는 것과 마음으로 하는 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신앙을 행위로 하는 것이 마음으로 하는 것보다 더 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죄 사함 받는 것은 우리의 노력으로 불가능하며 돈으로도 환산할 수 없습니다. 제가 죄 사함을 받고 목사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어려서부터 혀가 짧아 발음이 부정확하니까 누님은 제게 “옥수야, 너는 절대로 목사가 되려고 하지 말아라”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목사로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 너무나 신기합니다. 
저는 구원받은 후에 무엇이든지 주님을 위해 살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헌금을 하고 싶었지만 몇 달째 직장을 잡지 못해서 십 원짜리 하나 없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은 6·25전쟁 직후라서 남자들이 많이 죽어 집집마다 부모 없는 아이들과 부녀자만 사는 집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지붕이 새서 세숫대야 여러 개를 받쳐놓고 살았습니다. 방구들이 깨져 불을 때면 연기가 가득 차는데도 고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시고 죄에서 건져주셨는데 다른 것은 못 해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면서 집을 고쳐주는 일만 하고 살 수 있어도 정말 행복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골 교회에서의 갈등

구원받기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는 토요일마다 저녁 예배 전에 성가 연습을 하는데 어느 날 제가 성가 연습을 마치고 난 뒤 성가대원들 앞으로 나가서 죄 사함 받은 간증을 하였습니다. 교회 청년들이 깜짝 놀라며 “박 선생, 저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묻는데 제가 잘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뭘 원하실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피 흘려서 우리 죄를 다 사해 놨는데. 그걸 믿기만 하면 되는데. 안 믿으면 하나님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하며 그냥 복음을 계속 전했습니다. 하루는 길에서 만난 교회 청년에게 “김 선생, 죄 사함 받아야 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이 저를 쳐다보며 “박 선생, 정신 차려. 네가 목사님보다 낫나? 목사님한테 가서 이야기해”라고 했습니다. 그 후 제가 교회에 가면 사람들이 저와 거리를 두었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은 제가 주일인데 차를 탔다고 ‘수찬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목사님, 수찬정지가 뭡니까?”라고 질문하자, 목사님이 “주일에 차를 타서 죄가 있으니 성찬식에 참석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목사님의 딸은 대구에서 공부하느라 매주 일요일에 왔다가 차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저는 ‘목사님 따님은요?’ 하고 대꾸하고 싶었지만 목사님의 입장이 곤란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선교학교에 입학하고

그리고 약 한 달이 지나서 선교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저는 선교학교에서 잘하는 것이 없는 부족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매일 아침 두 시간 일찍 일어나 혼자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교학교를 마친 대부분의 선교학생들이 지역 교회로 가게 되었지만 저를 부르는 곳은 없었습니다. 집으로 갈 순 없어서 예전에 한 번 전도하러 간 적이 있는 압곡동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9개월 동안 하나님이 제게 참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가난한 동네에서 굶어 죽어야 했는데 시시때때로 하나님이 음식을 주신 게 너무나 신기했고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신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삶

그 뒤 장팔리 교회로 이동하고 제가 복음을 전해서 처음으로 손을순 자매님이 구원받았을 때 참 감사했습니다. 주일학교 전도를 통해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변하는 모습이나, 복음을 들은 부인이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불빛에 성경을 비춰가며 읽는 모습을 보았을 때 복음 전하는 제 삶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1965년 10월에 입대하여 군에서
3년 동안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인도해 주셨는데 제가 한평생 그렇게 많이 복음을 전해 보긴 처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속 복음 전할 사람을 보내주셨습니다. 특히 월남 파병을 앞두고 걱정하는 병사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했을 때 그들이 참된 쉼을 얻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대할 때 부대 정문을 나서며 ‘이런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사하라 사막에서도 얼마든지 살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제대 후 김천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어느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방을 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만난 ‘존 앤더슨’ 선교사님이 김천에서 저와 같이 살고 싶다며 함께 지낼 방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제 삶의 모든 것을 인도하시고 제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귀하고 깊은 은혜의 세계 속으로 저를 끌어가는 걸 보았습니다. 제가 김천에서 대구로 이동해 사역할 때도 어려움이 참 많았는데 어떤 어려움을 당하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동안 어느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선교학생을 가르치다 보면 그들이 죄 사함은 받았지만 삶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믿음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고 믿음으로 살면 그 후에는 삶이 너무나 좋아지지만, 부담 때문에 믿음 편에 서지 않으면 삶이 어려워집니다. 

복음이 있던 교회들이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감리교 창시자인 영국의 요한 웨슬레는 당시 마상(馬上)의 전도자라 불릴 정도로 정말 놀랍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피플스처치(The Peoples Church) 교회의 목사님으로 오스왈드 제이 스미스(Oswald J. Smith, 1889~1986)라는 분이 계셨는데 복음을 전하며 해외선교를 위해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 교회 성도들은 십일조 외에 수입의 10분의 1을 선교비로 모아 전 세계 450곳에 선교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몇 년 전 캐나다에서 성경세미나를 하려고 토론토에 있는 그 교회를 빌렸습니다. 오후 2시부터 빌렸기 때문에 주일 낮 예배 시간에 아들과 함께 그 교회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저는 영어가 서툴러서 아들에게 목사님의 설교가 복음적인지 물었더니 복음이 흐려졌다고 했습니다. 오스왈드 제이 스미스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얼마 되지 않아서 복음이 교인들 사이에 점차 이론으로 흘러간 게 무척 아쉬웠습니다. 
저는 복음이 있는 교회가 40년을 넘기기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30년 전부터 우리 선교회 사역자들과 영적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거나 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과 많이 혼합된 것을 볼 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처럼

여러분, 오늘 읽은 성경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온 뒤 일입니다. 그들이 가나안으로 들어오기 전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점령할 때 정탐 두 명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했기 때문에 여리고에 나타났을 때는 한눈에 정탐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방 발각되어 여리고 왕에게 보고했고 군인들이 기생 라합의 집까지 그들을 잡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라합이 그 정탐을 지붕에 있는삼대로 덮어 숨겨주었고 마침 라합의 집이 성벽 위에 있었기 때문에 줄을 내려 성 밖으로 도망가게 도와주었습니다. 당시 여리고 성은 아주 견고해서 절대 무너뜨릴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을 돌고 성벽을 향해 고함을 지르니까 그냥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이와 같이 놀라운 일을 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사단은 우리 마음속에 믿음으로 살면 어렵고 위험할 것 같은 생각을 넣어 그냥 편안하게 대충 살도록 하면서 실제로 하나님과 우리가 서로 연결되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를 지키려는 어떤 강한 생각으로 ‘저 큰 민족에게 가면 당하겠구나’ 하면 문제가 되지만 ‘아니야,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함께해’라며 믿음으로 부딪치면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를 하십니다. 저도 그렇게 참 많이 부딪쳐 봤습니다. 신앙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전 전도여행을 통해서

여러 해 전에 미국 LA에서 UCLA 대학 강당을 빌려 캠프를 했습니다. 그 당시 미국 선교사들이 안일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제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사람은 지원해라” 하며 그레이하운드 티켓 2장을 들고 부부가 타 도시로 가서 한 달간 돈 없이 복음을 전하는 무전 전도여행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미주지역 열 쌍의 선교사 부부 지원자를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듬해 미국을 방문해서 미주지역 사역자들이 한 달 동안 무전 전도여행을 하며 매일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받고, 미국에서 몇 년 동안 전도했던 것보다 더 많이 전도했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특히 독일의 오 선교사님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놀랍게 변했습니다. 
그때 당시 하와이 교회 사역자였던 오 선교사님은 하와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섬으로 갔습니다. 당시 7세, 5세, 4세인 딸이 있었는데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딸 셋을 데리고 오 선교사가 맨 앞에서 캐리어를 끌고 그 뒤로 딸들이 따라오고 끝에서 아내가 걸었습니다. 그는 매일 ‘오늘 저녁에는 어디서 자야 하나? 뭘 먹지?’ 하며 고민했는데, 딸들은 못난 아빠를 믿고 즐거워하는 걸 보면서 ‘나는 왜 전능하신 하나님을 못 믿지? 내가 악했네’ 하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의 마음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은 오 선교사를 통해 힘 있게 역사하셨습니다.

독일에서도 동일한 경험을

그 뒤에 독일 선교사로 이동했는데 그곳에서도 25명의 굿뉴스코 단원들과 40일 동안 프랑크푸르트로 무전 전도여행을 갔습니다. 시내를 다니며 전도하다가 저녁에 잠자리를 구했는데, 한 달 동안 매번 하나님이 정확하게 잠자리와 음식을 주시는 것을 경험했고 전도를 마칠 즈음엔 참가 단원이 4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는 어떤 형제가 저녁 늦게 빵집에서 빵을 사려는데 돈이 모자라서 점원에게 “배가 너무 고픈데 돈이 부족하다. 빵값을 좀 깎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점원이 말했습니다. “우리 회사 규정상 절대 안 된다.” 그래도 자꾸 부탁하니까 “30분 뒤에 다시 오면 빵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왜 지금 안 되고 30분 뒤에 와야 합니까?”라고 묻자 “우리 회사는 당일 생산해 팔다 남은 빵은 전부 버려야 한다. 30분 후면 가게 문을 닫는다. 그때 친구들과 함께 와라.” 그렇게 전도 팀의 식사가 다 해결됐습니다. 그들은 순간순간 하나님이 돕는 걸 보았습니다. 

부담을 피해 사는 삶은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네가 진짜 나를 하나님으로 믿느냐? 내가 너를 돕는 걸 믿느냐?” 반대로 사단은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도록 우리 마음속에 역사합니다. 사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사는 것이 좋았지만 가나안 족속과 전쟁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싫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을 내쫓으라고 하셨을 때 그들은 그 족속들과 전쟁하지 않고 살다가 섞이면서 다른 신을 섬기게 되고 결국 저주를 받아 멸망을 당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단은 구원받은 우리에게 교회를 다니지만 적당히 살게 해서 구원받은 감사함이 얼마 못 가 다 없어지도록 만듭니다. 우리 삶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지키려 하면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은 피하게 됩니다. 우리가 부담을 서서히 피하다 보면 믿음으로 사는 일을 자꾸 미루게 됩니다. 그러면 점점 믿음보다는 인간의 방법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독일에서 보내온 수표 한 장

제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잊을 수 없는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당시 형님이 일본에 계셔서 제가 장례를 주관하게 되었는데 형님의 친구들이 장례를 도우러 오셔서 같이 회의를 했습니다. “돼지는 얼마나 큰 걸 잡아야 하나요?” “적어도 이 정도는 잡아야 하네.” “그렇게 하시죠.” 그리고 “술은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하나요?” “이 정도는 해야겠네.” 이렇게 의논을 마치고 돈을 드려야 했는데 한 푼도 없어서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대구 교회에서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형제자매들이 찾아왔습니다. 한 자매님이 독일에서 온 편지 한 통을 제게 건네주셨는데 그 편지는 “존경하는 박옥수 목사님” 하며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박 목사님 설교 테이프를 얻어서 듣게 되었는데 너무나 은혜로웠습니다. 약소하지만 제게 생긴 돈을 보내드리니 박 목사님 필요한 데 쓰시기 바랍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르크 수표 한 장이 봉투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은행에 가서 환전해보니 형님이 오시기 전까지 장례 준비에 필요한 돈과 딱 맞았습니다. 
제가 인생을 살면서 그때그때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독일에서 온 편지는 아버지 장례 한 달 전에 자매님이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일어날 일을 미리 아시고 한 달 전부터 그 자매님으로 하여금 제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를 믿음의 사람으로

여러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길 원하십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을 의지해 발을 내딛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았지만 믿음의 삶을 살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인데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절대 일하실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만나든지 인간적으로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므로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하여

여러분, 우리에게 닥치는 크고 작은 모든 문제를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믿음을 가지면 우리의 능력, 한계를 넘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사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하여 그들과 전쟁하길 꺼리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그 거민들과 섞여 살면서 결국에는 고통과 파멸을 당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속적으로 타락할 때 하나님이 이방의 나라를 강성케 해서 이방의 속국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들이 이방의 포로가 되었다가 회개하고 돌이키게 되면 사사가 나타나서 적군을 무너뜨리고 해방시켜 줍니다. 그러다 다시 그들이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게 되는데 사사기에 기록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항상 그런 식의 곡선을 그립니다.
저는 잘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저 혼자 인생을 살아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했는데 하나님이 아무것도 아닌 제게 일을 하시니까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이 됐습니다. 요즘 수많은 언론 매체가 인터뷰 요청을 하고 각국 정부에서 마인드교육을 부탁해오고 있습니다.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여러분, 이제 인간의 능력 너머에 있는 하나님을 잡으십시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면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약할지라도 하나님이 힘을 주시면 강해지고, 우리의 모든 일을 이끄시면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완벽히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이 안전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신의 생각을 따라 살았는데 이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뎌 보십시오.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십니다. 
오늘부터 우리 교회가 좀 새로워집시다. 구원받은 후 단지 예배드리고 헌금하는 것에 만족하고 살면 금방 육신 속에 빠져 살다가 인생이 끝나버립니다. 스스로 자기를 지키려 했던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살이와 포로로 잡혀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 모두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고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 가운데 복을 받아 가족이 구원받는 귀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면 우리는 세계 최고가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섬기고 기쁘게 복음을 위해서 살다가 주님 앞에 서게 되길 바랍니다. 
- 2020. 11. 8.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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