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경암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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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경암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
Goodnews GWANGJU 805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3.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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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 가능해 인기

우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 요즘 맑은 공기와 힐링으로 유명한 경암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광주 광산구 하남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암근린공원에는 광장, 다목적 운동장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며 작은 동물, 낙엽, 가지, 꽃 등과 함께 자연 속에서 놀거리를 찾아 함께 어울려 노는 공간으로 모험놀이터, 열매놀이터, 모래샘놀이터, 토굴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특히 손수레를 이용해 만든 숲속 도서관 ‘숲서가’에서는 자연 속에서 독서하는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주말을 맞아 자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이미정(47, 광산구) 씨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마음껏 뛰놀 수 있어서 좋았고, 그동안 코로나로 위축된 마음을 힐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녹색자금 지원사업 선정, ‘무장애 나눔길’ 조성

경암근린공원은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무(無)장애 나눔길은 장애가 없다는 뜻으로 두 다리가 아닌 휠체어만으로도 다닐 수 있는 길을 말한다. 지난 2018년 광주 광산구는 ‘경암근린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19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억 48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경암근린공원의 0.8㎞구간을 휠체어, 유모차 등의 출입이 쉽도록 목재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하는 등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또 이 사업을 위해 광산구는 녹색자금을 비롯해 총 5억 8000만원을 투입했다.
광산구의 한 관계자는 “경암근린공원은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약자들이 숲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산림 체험활동 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해 누구나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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