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엔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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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엔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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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1.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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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다양한 민속놀이 마련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과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의 지방 국립박물관에서 ‘설·대보름맞이 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광주 북구 하서로 110)은 1월 24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형 윷놀이, 투호, 고무신 던지기 등 옛날 선조들이 했던 전통놀이를 비롯해 북, 장구, 징, 꽹가리 등 사물놀이를 관람객들이 직접 다뤄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꾸며졌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교육관 앞마당에서 ‘세뱃돈이 든 주머니를 찾아라’ 라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관람객이 룰렛을 돌려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로 인기가 많았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 이현영(34) 씨는 “1년에 한 번 온 가족이 모일 수 있는 날이 설날인데 이렇게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고 프로그램도 잘 짜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도
 
한편 국립전주박물관(전북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9)에서도 설·대보름을 맞아 전통 문화축전이 열렸다. 전주 시민들에게 다양한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행사 또한 1월 24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전주박물관에서는 상설체험행사, 설 명절행사, 주말행사, 대보름행사로 나뉘어 열린다. 상설체험마당은 국악체험마당, 맷돌돌리기, 절구질하기 등 옛 생활도구 체험마당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2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주말행사에는 전통 한과인 옥고시를 나누어 먹기, 백제시대의 금관을 직접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행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2월 8일 대보름 행사에는 새해의 무병장수를 비는 귀밝이술과 함께 각자의 소원문을 써서 두른 달집을 태우는 달집태우기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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