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교감하고 물놀이도 하는 실내 놀이공간
신나는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한파와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 활동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실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부산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곳 중 하나는 실내에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캐니언파크(부산 남구 문현동)이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토코투칸, 샴악어 등 낯선 동물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며 실내 카약체험, VR정글체험, AR뮤지엄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과 이곳을 찾은 박주련(41, 부산 금정구) 씨는 “이색적인 볼거리는 물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 또한 겨울방학을 이용해 온 가족이 가 볼 만한 곳이다. 겨울철에 가는 워터파크는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다. 실내에 ‘토들러 풀’과 같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부터 ‘스윙 슬라이드’ 등 어른들을 위한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야외 눈썰매장까지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신나는 하루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올바른 인성과 예절을 키우는 인성예절캠프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다면 인성예절캠프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산·경남 각 지역의 인성교육원에서는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예절캠프를 진행한다. 그린인성교육원의 인성교육 전문강사 진훈(51) 씨는 “초등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만큼 방학을 잘 보내는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사고력과 자제력을 키우며 부모님에 대해 감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인성교육원은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거제 돔관광호텔 △가온인성교육원은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신라대 글로벌타운 △꿈나눔인성교육원은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영도 함지골 청소년수련관에서 각각 캠프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성 마인드 교육, 기초예절교육, 인성 레크리에이션, 담력코스체험, 꿈키움 아카데미 등이 있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