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에서 치료 마치고 귀국한 문혜진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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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에서 치료 마치고 귀국한 문혜진 자매
[인터뷰] 문혜진 Good News Corps 단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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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진 자매는 2007년 제6기 Good News Corps 단원으로 아프리카 가나에서 활동하다 예배당 공사 중 허리를 다쳐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 중국에서 치료를 마치고 3월 20일 귀국한 문 자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중국에서의 치료과정은.

2007년 11월에 4개월간의 치료를 약속하고 중국 광동성 중의원에서 박지운 교수님으로부터 복침과 전기침, 물리치료를 받은 후 계속 치료를 받았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습니다. 병원측에서는 나를 걱정해주기보다 낫지 않는 환자가 오래 입원해 있으면 병원 이미지에 손상이 간다며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다 병원 내 한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 전과는 달리 몸의 감각을 느끼면서 근육과 촉각신경에 자극이 돌아와 잠깐이었지만 혼자 서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발바닥까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치료를 받으며 어려웠던 점은.

중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갈 때 ‘낫겠다’는 기대에 찼었지만 막상 치료 후 시간이 흘러도 달라지는 것이 없자 이런 형편이 원망스럽고 슬퍼졌습니다. 그런데 오 선교사님으로부터 ‘나사로는 신경이 죽고 살이 썩었지만 예수님의 말씀으로 살아났다’는 말씀을 전해 들은 후 ‘하나님은 계속 일하고 계셨는데 마음이 형편을 따라가고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니까 힘들었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박교수님으로부터 다시 치료를 받을 예정이고, 아울러 저를 위해 마음 써 주시고 기도해 주신 박 목사님과 전국 교회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리/ 금성희 기자 goldstar5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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