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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는 ‘강화고려문화축전’Goodnews INCHEON 720

인천광역시와 강화군은 고려 건국 1100년을 맞아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도에서 고려왕도의 찬란한 문화를 체험하고 고려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기 위한 ‘강화고려문화축전’을 7월 28일부터 이틀간 용흥궁공원 주차장 및 강화읍 일원에서 개최한다. 

남한 유일의 고려 수도 ‘강화’ 

강화에는 고려가 개성으로 환도하기 전, 대몽항쟁(1232~1270) 39년 동안 궁으로 사용했던 왕궁 터인 ‘고려궁지’가 남아 있다. 1225년 고려를 방문하여 공물을 징수한 몽골사신이 귀국길에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를 계기로 1231년 몽골은 고려를 침략했고, 무신정권은 1232년 강화로 수도를 옮기며 전쟁을 이어갔다. 39년간 강화는 수도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강도’라 불리우며 고려시대의 정치·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918년부터 2018년까지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아 고려문화와 고려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강화에서 펼쳐진다. 기념행사에는 고려 고종황제 행차,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삼별초 항쟁재현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39년간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고려의 수도 ‘강도’에서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고려대장경이 제작됐고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하였으며 고려청자 등 찬란한 문화유산을 남겼다. 7월 20일부터 진행되는 부대행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강화미술관, 도서관, 고려궁지 등에서 강화·개성 고려유물유적 사진전, 학술 강연회, 고려문화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려의 아픈 역사를 체험하는 천도길 걷기 행사 

「장맛비가 열흘이나 계속하여 진흙길이 발목까지 빠져서 인마가 쓰러져 죽었다. 고관(高官)이나 양가(良家)의 부녀(婦女)들로서 맨발로 업고 이고 하는 자까지 있었다.」이 글은 고려사절요에 강화천도의 길을 나타내는 글귀이다. 외롭고 의지할 데 없고 갈 바를 모르는 백성들의 강화 천도길의 고통을 표현했다. 7월 29일 강화천도 당시 이동과정을 체험하는 ‘강화 천도길 걷기’는 대월초등학교에서 고려궁지까지 이어지며 고려의 역사를 보고 듣고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김형우 박사의 해설로 강화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리본에 소망을 적어서 걸어보는 소원지 달기, 평화기원 꽃 심기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남한 유일의 고려수도 강화도에서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닌 고려왕도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이승이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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