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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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1592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9.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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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임진왜란 1592」라는 드라마가 인기다. ‘히데요시’는 떠돌이 생활을 하다 ‘오다 노부나가’ 밑으로 들어가 신임을 얻었다. 히데요시는 명나라까지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가슴에 담았고, 노부나가가 죽은 후 그의 여러 가신들을 물리치고 전국을 통일했다. 그는 자신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조선과의 전쟁을 앞둔 병사들을 향해 먼저 싸워 이기는 자에게 조선의 모든 것을 차지하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하여 그들의 마음에 탐욕을 넣어 주었다. 그렇게 하면 병사들이 전투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싸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순신 장군도 병사들에게 자신이 왜적의 손에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없애지 않고서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죽기가 무서운’ 데서 생긴 두려움을  ‘죽음을 무릅쓰는’ 방법으로 제거해 나갔다. 장군의 외침은 병사들의 마음속에서 두려움을 몰아내며 조선을 구했다. 
두려움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마음을 한없이 어두운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망할까 봐’, ‘안될까 봐’, ‘죽을까 봐’ 하는 생각에서 올라오는 것들이 바로 두려움이다. 우리가 이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을 무릅쓰는 것밖에 없는데, 그동안 두려움을 피하고 덮어보려고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박문택 변호사/ 법률사무소 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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