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가스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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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가스 중독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9.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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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피가 없으면 살 수 없다. 피는 음식을 통해 흡수한 영양소를 혈관을 통해 우리 몸 곳곳에 공급한다. 또한 피는 호흡을 통해 들여온 산소를 운반한다. 이처럼 피는 영양소와 산소를 우리 몸에 제공하여 우리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런데 피가 이런 중요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연탄가스 중독으로 일산화탄소를 들이마시게 되는 경우이다. 연탄가스 중독은 헤모글로빈에 일산화탄소가 결합해 산소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한다. 일산화탄소를 일정량 이상 들이마시면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실어 나르지 못해 두통, 메스꺼움 따위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이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이럴 경우 마치 연탄가스에 중독된 사람이 산소의 공급을 받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해줄 멘토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마음과 흐를 수 없게 된다. 지금 나는 다른 사람과 마음이 자유롭게 흐르고 있는가? 아니면 막혀 있는가? 지금 내 삶이 피곤하고 마음이 괴롭다면 혹시 ‘내가 옳다’는 생각에 중독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김기성 목사/ 기쁜소식 부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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