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무리의 죄악을 모두 담당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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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리의 죄악을 모두 담당하신 예수님
[이사야 53장 1절 ~ 6절] 2013. 8. 1. 탄자니아 월드캠프 마인드 강연 중에서 - 47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8.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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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3장을 읽으면서
 
제가 마인드 강연을 하기 전에 항상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공연을 하는데, 합창단이 아프리카 노래를 다른 분위기로 불렀습니다. 이렇게 부르니까 더 좋죠? 여러분도 한국에 와서 한국 노래를 여러분의 방식으로 불러보십시오. 아무튼 너무나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제가 감기가 들어 기침도 많이 하는데, 마인드 강연을 하는 동안 힘이 나도록 박수 한 번 쳐 주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오늘은 이사야 53장을 읽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사야 53장에서는 하나님이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읽어보면 제 가슴이 떨려오기 시작합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당신이 살아계신다면 우리가 왜 이렇게 고통스러워야 하며 절망 속에 살아야 합니까’ 하고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대답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사 59:1~2)
 
나환자촌 집회에 초청받아
 
1980년 초겨울이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 우리 집 문을 “똑똑” 하고 두드렸습니다. “누구세요?” “목사님 계십니까?” 문을 열고 나갔는데, 50대 중반의 어떤 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들어오세요. 제가 박옥수 목사입니다.” 
그분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나환자촌 교회의 목사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집회를 하려고 하지만, 목사님들이 나환자촌이라고 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어떤 목사님이 오시기로 약속했는데 일주일 전에 전화로 바빠서 못 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 전부 ‘목사가 바쁘긴 뭐가 바빠. 우리가 나환자니까 싫어서 안 오는 거지’ 하며 그 목사님을 원망했습니다. 박 목사님, 우리 교회 와서 집회 한 번 해주세요.” “예, 그렇게 하죠.” 달력을 꺼내서 날짜를 정했습니다. 
 
‘만약 내가 나병에 걸린다면…’
 
집회 날짜를 정한 뒤에 그 목사님이 “박 목사님,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데 지금 좀 나가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셔서 그 목사님을 따라 시내에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둘이 마주앉아 팬을 불 위에 올려놓고는 소갈비를 구웠습니다. 지금부터 33년 전인 그때는 제가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비싼 소갈비를 먹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갈비야, Long time no see!(너 본지 정말 오랜만이다)’라는 마음으로 갈비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탄자니아는 소갈비를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는 갈비뼈에 붙어 있는 살을 잘라서 구워 먹습니다. 그날 갈비를 너무나 맛있게 한참을 정신없이 뜯어 먹고 있었는데,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환자인 목사님과 마주앉아서 먹는 중에 그 목사님이 교회 집회를 하게 되어 정말 기뻐하면서 “박 목사님, 우리 교회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침이 갈비에 툭툭 튀었습니다. 
그걸 보고는 ‘만약 내가 나병에 걸린다면 어떻게 해?’ 하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갈비 맛이 뚝 떨어지면서 도저히 갈비를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팬 위에는 갈비가 가득 놓여있었고 그 목사님은 자꾸 저를 보고 먹으라고 했지만, 저는 제 가까이에 침이 덜 떨어진 것 몇 점만 구워서 먹었습니다. 그 비싼 갈비를 팬 위에 잔뜩 쌓아두고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말씀이 내 마음을 바꾸다
 
집회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한 번도 나환자촌에 가 본 적이 없었는데, 거기서 일주일 동안 지내면서 집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걱정이 되어 새벽에 잠이 깼습니다. ‘거기 가면 밥을 어떻게 먹으라고 할까? 잠은 어떻게 자라고 할까?’ 등 여러 가지로 걱정스럽다 보니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기도하는데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마 26:6)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처럼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며 훌륭하신 분이 문둥이 시몬의 집에 들어가셨구나. 그런데 나 같이 더러운 인간이 왜 나환자촌에 가기를 주저하나. 나환자가 따로 있나. 나도 문둥병에 걸리면 나환자가 되는 거야.’ 
그 영광스러운 예수님께서 시몬을 위해서 그의 집에 가서 식사하셨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나환자촌에 가서 그들과 같이 먹고 자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해에 일곱 개 나환자촌 교회를 다니며 집회를 했고, 참 많은 나환자들이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을 예언한 이사야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때는 방이 없어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예수님이 문둥이 시몬의 집에 식사하러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33년 동안 세상에 계시면서 집 한 채, 방 한 칸 없으셨습니다. 날이 밝으면 성전에서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다가 밤이 되어 어두워지면 사람들은 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만, 예수님은 집이 없으셨기 때문에 감람산에 올라가셔서 기도하시다가 쓰러져 주무시곤 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비를 맞으셨습니다. 
이사야는 예수님이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으며 멸시를 받고 사람들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다고 했습니다. 질고를 많이 겪었고 질고를 아는 자이며 사람들이 예수님을 귀히 여기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사야는 예수님 오시기 700년 전의 사람으로 예수님이 오셔서 어떻게 하실 지를 예언했습니다.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면서
 
이사야 성경에서 가장 강하게 부딪혀오는 말씀 한 마디가 제게 있는데,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는 6절입니다. 
저는 어느 날 이사야가 쓴 이 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죄를 짓지 말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너희는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지켜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 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와 같은 율법을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율법을 지킬 때도 있었지만 율법을 어기고 죄를 지을 때가 많았습니다. 저는 거짓말을 많이 했습니다. 종종 남의 집에 있는 사과나 감 같은 과일도 따먹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지 못했습니다. 남의 물건을 탐내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죄가 점점 많이 쌓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죄가 그대로 제 마음에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죄를 씻으려고 발버둥 쳤지만
 
여러분, 제가 설교를 할 때 앞에 있는 카메라가 제가 설교하는 것을 잡아 저쪽에 있는 액정비전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그 비전에서 화면으로 제 영상을 비추면 제가 행동하는 그대로 영상에 나타납니다. 제가 손을 들면 영상도 손을 들고, 옆으로 돌아서면 영상도 돌아섭니다. 
그처럼 제가 짓는 죄가 하나님 앞에 그대로 비춰질 것을 생각하니까 제가 짓는 수많은 죄가 제 마음을 누르면서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새벽마다 예배당에 가서 ‘하나님, 저는 죄가 많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했습니다. 남의 집 사과를 따 먹었습니다. 부모님을 거역했습니다.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고 내 죄를 씻기 위하여 온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곤 했습니다. 
매일 매일 그렇게 했고, 그리고 매년 계속했습니다. 이제 그것이 제 일과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늘 제 마음에 죄가 남아 있었습니다. 멸망을 받을까 봐 두려웠습니다. 저는 이제 영원한 지옥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해도 계속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를 씻으려고 온갖 힘을 다하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죄를 해결할 수 없는 우리

 
그런데 이사야 53장 6절을 보면 우리 무리의 죄악을 우리가 씻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죄의 문제에 있어서는 네가 손대지 마. 너는 네 죄를 씻을 수가 없어. 내가 죄를 위하여 메시아를 보낼 거야. 내가 네 죄를 씻을게”라고 하신 겁니다.
저는 1984년에 서울로 올라왔는데, 그때 처음으로 자동차를 사서 제 아이들을 태우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빠, 내가 운전하면 안 돼요?” “안 돼.” “저, 아빠 하는 것 봤어요. 어떻게 운전하는지 알아요. 한번 해 볼게요.” “안 돼.” “아빠 한번만” “안 돼.” 11살 난 아들은 운전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았지만, 저는 “운전은 네 생각과 달라. 네가 차를 운전하면 위험해” 하면서 아들에게 자동차를 절대 맡기지 않았습니다.  
그처럼, 우리는 죄를 짓지 않고 착하게 살면서 죄를 씻기 위하여 기도하면 죄가 씻어질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네가 죄를 지었지만 너는 죄를 해결할 수 없어. 그건 내가 해결해야 돼” 하시면서 우리가 지은 죄를 우리에게 맡기지 않고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여러분, 그가 누구십니까? 그는 메시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기 전에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21) 죄는 예수 그리스도가 해결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태어나 한평생 노력을 해도 우리의 노력으로는 손톱만한 죄 하나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무리의 죄악을 예수님께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우리에게 맡기지 아니하고 메시아에게 맡겼습니다. ‘너는 네 죄를 해결하지 못해. 네가 하면 지옥에 가.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메시아 한 분뿐이야. 그래서 내가 네 죄를 메시야에게 넘긴다.’ 그래서 이사야 53장 6절은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다고 합니다. 우리는 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사야 53장 6절을 알기 전까지는 죄를 제가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씻으려고 매일 기도했고,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가 죄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죄를 우리에게 맡기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예수님께 넘기셨습니다. 죄는 눈에 보이지 않지요? 물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죄를 전부 예수 그리스도에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사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어떤 힌두교인의 부탁
 
인도에 ‘사부’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힌두교인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미국인 선교사 한 사람이 친구처럼 가깝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신앙문제가 있을 때마다 늘 서로 다투었습니다. 선교사는 우리 죄를 예수님이 해결해야 한다고 했지만 사부는 우리가 지은 죄를 우리가 해결해야지, 왜 예수님이 해결하느냐면서 늘 다투었습니다. 
어느 날 선교사가 사부에게 놀러 갔는데, 사부가 “선교사님,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하면서 조그마한 보석 상자를 꺼냈습니다. 그 안에는 빛깔이 아름다운, 주먹만큼 큰 진주가 하나 있었습니다. 선교사가 깜짝 놀랐습니다. “사부 씨, 난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진주는 처음 봤습니다. 이거 아무리 싸게 팔아도 50만 불은 받을 것 같아요. 아~ 이 진주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들을 잃고 진주를 얻다
 
사부가 말했습니다. “난 당신에게 이 진주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나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은 진주조개 잡이었습니다. 그는 수영도 잘했지만 특히, 폐활량이 굉장히 뛰어나서 바다 깊은 곳까지 가서 진주를 캐왔습니다.” 어느 날, 진주조개 잡이들이 바닷속으로 진주를 캐러 나갔습니다. 3분이 지나고 5분이 지나면서 진주조개 잡이들이 한 명씩 바다로 올라왔지만, 사부의 아들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는 폐활량이 뛰어나니까 분명히 큰 진주를 따서 올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10분이 지나도 사부의 아들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사부는 불안했습니다. 20분, 30분…1시간이 지나도 사부의 아들은 바다에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사부가 아들을 소리쳐 불러봤지만, 아들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1시간 반이 지났을 때 뭐가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그건 아들의 시신이었습니다. 사부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의 시신을 건졌는데, 놀랍게도 아들의 손에는 큰 진주가 하나 있었습니다. 
아들은 그 큰 진주를 따기 위하여 바닷속으로 너무 깊이 들어갔던 겁니다. 그리고 진주를 캐서 그걸 손에 쥐었지만, 숨이 모자라서 허우적거리다가 심장이 멎은 것이었습니다. 사부는 아들과 단둘이 살다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어버리고는 그 슬픔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들이 쥐고 있던 그 진주를 보석 상자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그 진주를 보면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진주는 사부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사부는 아들이 보고 싶을 때마다 그 진주를 꺼내보면서 아들을 그리워했습니다. 
 
비싼 진주를 공짜로?
 
사부는 말을 이었습니다. “난 이제 너무 늙었소. 이제 죽기 전에 갠지스 강에 가서 목욕을 하고 죄를 씻고 인생을 마치겠습니다. 그런데 아들 같은 이 진주를 사랑해주며 보관하고 지켜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선교사님, 당신에게 내 아들을 맡기려고 합니다. 이 진주를 받으십시오. 그리고 내 아들처럼 사랑해 주십시오. 이 늙은이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선교사님이 그 진주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이 진주는 너무나 크고 비싸 적어도 50만 불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돈이 없습니다. 물론 12,000불은 진주 값에 못 미치지만 그 정도는 제가 준비할 수 있으니까 파십시오.” “나는 이 진주를 절대 돈 받고 팔지 않겠습니다. 누가 자기 아들을 돈 주고 팝니까? 이건 내 아들입니다. 그냥 가져가십시오. 내가 아들을 사랑했던 것처럼 당신이 내 아들을 사랑해주십시오.” “그건 말이 안 됩니다. 이렇게 비싼 진주를 공짜로 받다니요. 내가 가구를 더 팔면 1,000불을 더 만들 수 있습니다. 12,000불을 드릴 테니 진주를 나에게 파십시오.” “난 절대로 돈 받고 팔 수 없습니다. 이 진주는 내 아들입니다. 그냥 아껴주십시오.” 
 
아무 대가 없이 받아들이면
 
둘이 한참 이야기하다가 급기야 사부가 화를 냈습니다. “이 미국인 선교사야! 어떻게 아들을 돈 받고 팔아? 이 진주는 내 아들이야! 너희 미국인들은 자식을 돈 받고 파냐? 그런 이야기도 못 알아들어? 너희 미국인들은 돈밖에 모르는구나!”
선교사가 이야기했습니다. “사부 씨, 당신의 아들을 돈 받고 팔 수 없다고 했지요? 하나님이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값없이 주셨습니다. 그 아들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었습니다. 우리는 그냥 아무 대가 없이 그 사랑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값없이 받는 죄 사함
 
그전까지 사부는 “어떻게 우리 죄를 예수님이 씻어요? 우리 죄는 우리가 씻어야 돼요. 내가 갠지스 강에 가서 목욕하고 죄를 씻을 거예요” 하고 고집을 부렸지만, 하나님이 값없이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 넘겼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값없이 예수님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실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무것도 없게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 넘기셨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값없이 우리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이 사실을 마음으로 믿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 2013. 8. 1. 탄자니아 월드캠프 마인드 강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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