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에게 닥쳐온 어려움, 애굽을 살린 복된 일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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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에게 닥쳐온 어려움, 애굽을 살린 복된 일 되다
[창세기 39장 7절 ~ 23절] 2010. 8. 22 주일 낮 설교 - 32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8.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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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전해온 소식

저는 어제 동부아프리카 월드캠프를 마치고 돌아와서 이메일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히로시마의 신진호 선교사로부터 온 메일이 있어서 자세히 보았더니, 저희 작은어머니가 구원받으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작은아버지가 작년 10월에 세상을 떠나셨는데, 그 후 작은어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져서 최근에는 위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 선교사가 작은어머니가 입원하신 병원에 찾아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분 마음이 움직이면서 구원을 받으셨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제 설교집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고는 “조카가 믿는 예수가 진리”라고 하시면서 작은어머니한테도 그 책을 읽어보라고 여러 번 권했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어제 저녁 아내와 그 메일을 읽으면서 하나님 앞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삶에서 하나님을 빼놓고 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걸 또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작은아버지의 변화

저는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 후 산소에 거의 못 갔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르면서 할아버지 산소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산소에 붉은 글씨로 ‘남묘호렌케교(南無妙法蓮華經)’라고 쓰인 비석이 세워져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일본에 사시던 작은아버지가 ‘창가학회’라는 종교에 깊이 몰입하셔서 그랬던 겁니다. 그래서 제가 작은아버지께 전화를 했습니다.
“작은아버지, 나도 예수 믿고 장손인 영준이도 예수를 믿는데, 비석 세우실 때 저희에게 이야기하고 세우시지 왜 그냥 하셨어요?” 작은아버지가 당황해 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난 좋으라고 했네.” “그 비석 제가 치울까요? 아니면 작은아버지가 치우시렵니까?” “난 좋으라고 했네.” 그리고 얼마 후에 산소에 가 보았더니 비석을 치우셨더라고요. 그때 작은아버지는 굉장히 섭섭하셨겠지만, 저는 그 비석을 도저히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제가 일본에 갈 때마다 작은아버지는 저를 좋아하시면서도, 사촌동생들에게 성경을 펴놓고 복음을 전하면 정말 싫어하셨습니다. 한번은 아내와 같이 작은아버지를 방문하면서 ‘오늘은 작은아버지와 한번 부딪쳐야겠다. 작은아버지가 화내면서 따귀를 때리시면 한 대 맞지 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날 저는 작은아버지를 만나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구원받게 된 간증을 하면서 “작은아버지도 예수 믿으시고 저희 아버지 계신 곳에 가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형님 가신 데 나도 가고 싶지만, 그 길을 알아야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친척들도 구원을 받고

몇 년 전 우리 교회 실버회가 일본 큐슈를 간다고 하면서 저더러 꼭 와서 한 시간만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기로 했는데, 그걸 도쿄에 있던 주 선교사가 알고는 저더러 도쿄교회에 들러서 저녁에 말씀 전해주시고, 다음날 아침 신칸센 타고 큐슈에 가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신칸센이 중간에 히로시마를 통과한다는 걸 알고는 작은아버지와 사촌동생들을 만나려고 연락을 하게 되었고, 히로시마 역 근처의 호텔에서 작은아버지와 사촌동생들을 만나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큰 동생에게 한국에 한번 오라고 했더니 이듬해 봄에 동생 내외가 한국에 왔습니다. 동생은 다리에 이상한 반점이 생겨서 혈액병이라고 진단받고는 2,3년 안에 죽는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와서 한의사인 황 장로님을 만나 아토피 치료를 받고는 마음을 열었습니다. 동생 부인이 한국에 오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제가 이단이라고 생각해서 경계하는 마음을 갖고 왔는데, 복음을 듣더니 기쁜 마음으로 기존의 다니던 교회에서 히로시마에 있는 우리 교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둘째 동생 내외는 운화바이오텍 일본지부 일을 하면서 복음을 듣게 되었고, 노총각 막내 동생도 한국에서 자매를 만나 선을 보았습니다.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한국말을 잘 못하는 사촌 동생들과는 교류가 끝나겠다 싶었는데, 작은아버지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돌아가셨고 동생들도 변화 받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제 아들이 선교학교에 입학했을 때 ‘내가 목사인데, 내 아들이라고 특별히 봐주지 말고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대해야지’라고 여러 번 다짐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발표할 때 다른 학생들의 발표보다 제 아들의 발표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저 녀석의 마음 상태가 저렇구나. 저걸 잡아줘야 되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저 자신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아무리 내 아들을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대하려고 하지만, 설혹 외형적으로는 그렇게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내 마음이 아들에게 더 가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관심과 뜻, 섭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세계를 잘 모르고 현재 당면한 여러 가지 일들만 보면 실망스럽고 암담하고 답답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또 어떤 일을 앞두고 우리가 염려하면서 준비해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것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어려움을 통해 복을 주신다!

저는 요셉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만일 내가 요셉이라면 종으로 팔려갈 때 하나님을 찾았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셉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는 것도 억울한데다가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고 하나님을 믿었지만, 결과는 죄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그 후 재판을 받아서 형을 선고 받고 형을 다 살면 감옥에서 나온다는 기약도 없이, 시위대장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감옥에 있어야 했습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이 계속 된다면 ‘하나님, 내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십니까?’ 하는 원망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로마서 8장에는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하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도행전 16장에서 바울과 실라가 매를 맞고 빌립보 감옥에 갇히는 것도 선을 이루는 것이고, 사도행전 28장에서 사도 바울이 독사에 물린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모르니까 현재 내 상황이 좋으면 좋고 현재 상황이 나쁘면 나쁘다는 쪽으로 쉽게 기울지만, 하나님이 이런 어려움을 통해 내게 복을 주신다는 것을 깨달으면 눈앞의 상황만 보고 실망하지 않습니다.

황열병의 위험에서

지난주에 제가 동부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을 때,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이정도 선교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큰일 났습니다.” “무슨 일인데?” “갭이라는 학생이 황열병에 걸렸습니다.” 태국에서 코트디부아르로 봉사활동 하러 간 갭 학생이 황열병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황열병은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아프리카에 갈 때는 반드시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삼 년 전에도 한국의 전엘림이라는 학생이 예방접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트디부아르에서 황열병에 걸려서 위험했지만, 기적적으로 나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갭이 황열병에 걸려 입원했는데,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아예 면회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 전화를 받으면서 하나님이 힘을 주시면 그 학생이 살겠다는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삼년 전 엘림이는 어쩌다가 나았는지 몰라. 갭은 안 나을 수도 있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선교사에게 “우리,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기적적으로 낫게 하시고

제가 주님 앞에 기도하기 전에는 마음이 어지럽고 복잡하다가도 기도를 하다 보면 주님이 제 마음을 정리해 주시는 걸 느낍니다. 그 학생을 위해 같이 있던 선교사들과 기도회를 한 후 다시 코트디부아르로 전화를 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도착한 후 오늘 아침에 다시 통화를 했는데, 황열병에 걸려 같이 입원해 있던 다른 사람들은 죽었지만, 갭만 살아서 퇴원했다고 합니다. 이런 하나님이 살아 우리에게 일하고 계시는데도, 우리가 눈앞에 닥친 상황만 보니까 우리 마음이 어둡고 암담한 겁니다.
 
요셉을 향한 계획과 섭리

창세기 41장에서 애굽에 칠 년 풍년과 칠 년 흉년이 오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흉년과 풍년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마음이 흉년 같은 어려움에만 잡혀 있으면 풍년이 와도 풍년인지 모르고 지나갈 수 있고, 반대로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면 흉년이 와도 흉년인 줄 모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으로 하여금 애굽의 총리가 되어 애굽을 7년 흉년에서 구원하게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형들에 의해 종으로 팔리고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그런 하나님의 뜻을 전혀 모르고 자신의 신변만 생각했다면, 이런저런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어떻게 감사할 수 있었겠습니까? 자꾸 마음이 위축되고 믿음이 약해지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며 담대함을 잃어버리지 않았겠습니까?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할 때도 하나님은 요셉과 늘 동행하기 때문에 주인이 그걸 알고 요셉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맡겼습니다. 그 후 요셉이 주인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갔지만, 거기서도 전옥의 은혜를 입어 옥의 제반 사무를 처리했습니다.

자신을 지키려고 하지만

요셉의 생애를 살펴보면서 여러분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데 요셉이 왜 종살이를 해야 하고 감옥에 가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면, 그것은 여러분 각자를 향한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을 모른 채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스스로를 지키려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율법을 지키고 의를 행해도 그것은 하나님이 보실 때 누더기와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뤄 놓으신 구원이 가장 완벽한 것처럼, 내가 나를 위해서 돈을 모으고 건강을 챙기고 외모를 예쁘게 다듬더라도 하나님이 부를 누리게 하시고 건강을 지키시고 얼굴을 빛나게 하시는 것만 못합니다.
열심히 선을 행하고 율법을 지키면 천국 갈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인류 역사 이래로 가장 선한 사람의 선으로도 천국에는 절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선과 의를 힘입어야 영광스런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돈을 모아 놓으면 잘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떤 사람은 재물을 쌓아놓고도 하나도 못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돈을 쓸 수 있고 부를 누릴 수 있고 은혜를 입을 수 있는 겁니다. 건강하다고 큰 소리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손대시면 건강도 한순간에 잃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보다 돈, 지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런 것들은 정말 허무하고 무익한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렵게 하시면 어렵게 살고 가난하게 하시면 가난하게 살더라도,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는 게 중요합니다.

행복했던 의료봉사활동

어제 저녁에는 인터넷 영상교제 프로그램에서 이번에 아프리카 케냐에 의료봉사를 다녀온 한의사 자매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자매님은 병원 문을 닫고 아프리카에 의료봉사를 다녀오면 병원 운영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오히려 다녀온 후 환자들이 더 많아지면서 일할 맛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루에 진료한 환자 수가 한국의 배나 되었지만, 피곤하기보다 힘이 더 솟았다면서 감사해 했습니다.
또 외과의사 한 분은 현지인에게 간단한 종양제거 수술을 해 주었는데, 환자가 수술을 받고 너무나 기뻐하면서 “Thank you! God bless you”라고 인사를 하자, 이런 인사는 처음 들어본다면서 감격해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15명을 수술하면서 저녁 식사시간까지 수술이 끝나지 않자, “지금 환자를 두고 식사를 어떻게 해요? 한 끼 굶어도 돼요” 하면서 수술을 계속 했습니다.
이번에는 자녀들을 데리고 온 의사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 아이들이 이곳에서 음식이나 환경 때문에 원망하고 짜증내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진료하는 부모님 옆에서 자진해서 통역도 하고 환자들을 약국으로 안내하기도 하고 진료실 정리도 하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의료봉사를 마친 의료진이 지금까지 한국에서 많은 진료를 했지만 아프리카에서 맛본 그런 기쁨을 얻지 못했는데, 자신의 작은 수고로 아프리카 사람들이 큰 행복을 얻는 걸 보고 정말 보람을 느꼈다며 그들 대부분이 내년에 또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일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사하게 이루어지는 걸 보게 됩니다.

앞날을 내다볼 수 있다면

요셉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힐 때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있었다면 ‘좀 있으면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고 그 다음에는 바로가 꿈을 꾸고 그 꿈을 해석해 달라며 나를 부르겠지. 내가 바로의 꿈을 해석해 주면 바로가 깜짝 놀라며 나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겠지. 그러면 애굽 사람들을 기근에서 건져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감옥에서 얼마나 즐거웠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이 감옥에 있는 자신의 현실만 바라본다면 너무나 절망스러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여러분을 복되게 이끌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고 당장 눈앞에 있는 형편만 보면 절망하고 근심하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다 한 번씩 주님을 바라보면 주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계속되는 월드캠프

우리는 올해 30개국에서 월드캠프를 하고 있는데, 적어도 한 나라에서 천 명 이상의 새로운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해 말씀을 듣는 걸 생각하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과연 30개국에서 캠프를 할 만큼 내 건강이 유지되겠나? 많은 경비를 충당할 수 있겠나?’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하나님이 제 건강을 지켜주시고 경비를 공급해 주시는 걸 계속 보게 됩니다.
오늘 저녁부터는 LA 월드 캠프를 시작으로 자메이카, 멕시코에서도 캠프가 계속됩니다. LA 캠프는 원래 6월에 하기로 계획했었는데, 그라시아스 합창단 일정과 맞지 않아 두 달을 미루었습니다. 처음에는 LA, 자메이카, 멕시코에서 미룰 수 없다고 했었는데, 8월에 자메이카에서 큰 폭동이 일어난 후 숙소를 구하다 보니 그전보다 75%나 할인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한 나라에서 캠프를 하면 음향장비, 영상장비, 합창단 공연 장비 등 2톤이나 되는 화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진행하느라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캠프를 이끄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하게 하시면 내년에는 100개국에서도 월드캠프를 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더 많은 사람이 구원받도록

여러분,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달리,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고 하나님의 섭리와 뜻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먹고 사는 데만 마음을 쏟지 않고 복음을 위해서 전심전력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삶을 이끌어 주십니다. 요셉의 생애처럼 지금까지 저에게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저를 지키시고 이끄셨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어렵게 느껴졌지만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말라위 캠프에서는 정부가 기쁜소식의료봉사단 소속 15명에게 말라위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면허증을 주었고, 텔레비전 방송 허가를 심의하는 등 우리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약 3만㎡의 땅을 주면서 의과대학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을 볼 때 예수님이 아직 재림하시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을 듣고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복음을 위한 삶

주님 오심이 임박한 이때, 여러분에게 있는 어려운 일을 두려워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여러분 인생 전부를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복음을 위해 살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복음을 전하실 뿐 아니라 여러분의 삶도 복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요셉이 아버지를 만나기 위하여 아버지에게 수레를 보내 가족을 굶주림에서 구원하려는 것을 야곱이 알았을 때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7년 흉년 동안 요셉에 의해 굶주림에서 구원받은 애굽 사람들은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럽겠습니까? 그 일을 위하여 요셉은 종살이를 하고 감옥에 갔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주를 위해 고난을 당하지만 그 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눈앞에 있는 당장의 삶을 위해 살지 말고 주님을 기억하면서 복음을 위해 힘 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속에 마음껏 일하셔서 많은 열매를 얻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 2010. 8. 22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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