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병자를 일으키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동일한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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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병자를 일으키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동일한 역사가
[마태복음 9장 1절 ~ 8절] 2024. 3. 3.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100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3.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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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다니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실제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어떤 삶을 사시고 우리에게 어떻게 나타나셨을까요? 저는 그것을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성경을 통해 2천 년 전에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그분을 믿는 믿음으로 달려 나갈 때 우리는 주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 말씀은 그냥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지금 내가 이 말씀을 믿으면 이 말씀이 나에게도 살아 역사하겠구나.’ 이렇게 성경 말씀을 이론과 지식이 아닌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아무것도 아닌 제가 달라지고 변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헌금을 하고, 눈물로 기도하며 충성된 삶을 삽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가졌다고 해서 모두가 예수님의 마음과 가까운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전 세계를 다니며 현지 목회자들에게도 말씀을 전하는데 많은 분들이 “성경을 어떻게 그렇게 그대로 받아들이십니까?” 하며 깜짝 놀랍니다. 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하나의 이야기로만 생각하는데 저는 그 성경을 예수님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받아들였을 뿐입니다. 그 말씀이 제 마음에 살아 제 삶을 주관하고 이끌어가는 것을 볼 때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거창 장팔리 교회에서

경남 거창에 장팔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에 외국에서 온 선교사님이 그곳에 교회를 세우시고 선교를 하시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셨습니다. 교회를 한 전도사님에게 맡기셨는데 성도 수가 줄어들고 교회 운영이 어려워지자 제가 졸업한 선교학교의 딕 선교사님께 교회를 맡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당시 제가 선교학교를 막 마치고 거창 압곡동에서 사역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딕 선교사님이 저를 장팔리로 보내셨습니다. 장팔리 교회에 가보니 주일예배 때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혼자 교회에 나왔습니다. 
그곳에서 군대 가기 전까지 1년 반 정도 복음을 전했는데 제 생애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한번은 시내에 볼 일이 있어서 길을 가다 청년 둘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에게 예수님을 믿느냐고 묻자 “장팔리 교회에 영어를 배우러 몇 번 간 적은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그곳에 새로 부임한 전도사라고 말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두 청년이 그날 죄 사함을 받고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면서 성도가 20명, 30명 계속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시절

저희는 매일 저녁 교회에 모였습니다. 모이면 먼저 목이 터져라 찬송을 불렀습니다. “내 죄 사함 받고서 예수를 안 뒤 나의 모든 것 다 변했네~♬” 그리고 복음을 전한 간증을 하고 제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말씀이 마치면 돌아가며 기도회를 했습니다. 그렇게 10시쯤 모임이 마치면 자전거 몇 대로 나눠 타고 읍내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도 자전거로 형제자매들을 데려다주었는데 다 내려주고 읍내에서 장팔리로 오는 그 길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만큼 삶의 보람과 기쁨을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압곡동, 장팔리, 김천… 저는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당시 모든 것이 부족한 시절이라 배고픔과 말할 수 없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예수님이 함께 계셔서 세상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평안과 기쁨, 소망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 주님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브라질 대성당에서 복음을

작년에 제가 남미에 갔을 때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신부님이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과 말씀을 전해달라고 요청하셔서 그분 성당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합창단이 30분 정도 공연을 한 후 제가 말씀 시간에 복음을 전했는데 그 신부님이 죄 사함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신부님께서 한글로 저에게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교황청의 승인을 받았으니 상파울루 주변에 계신 70명의 신부들을 대상으로 내년에도 다시 말씀을 전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금년 2월 초에 다시 브라질을 방문했습니다. 말씀을 전하러 이분이 계시는 상파울루의 대표 성당인 ‘메트로폴리타나 쎄 대성당’에 갔는데 70명이 아니라 신부님들과 성도들, 각계 종교 지도자 등 2천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다음 날은 3천 명이 모였고 좌석이 부족해 많은 사람이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가장 큰 이유는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하늘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은 매우 귀한 일이고 이런 일에 우리가 쓰임을 받는 것은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죄를 짓고 회개를 반복하고

제가 어릴 때는 가난한 시절이라 친구들과 남의 밭에 들어가 밀을 꺾어 먹거나 사과를 따 먹는 등 도둑질을 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도둑질이 죄라는 것을 알았지만 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점점 죄 때문에 지옥에 갈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지옥 가기는 너무 싫어 새벽마다 죄를 고백하며 회개 기도를 했습니다. 죄를 짓고 회개하는 삶을 반복하다가 죄를 사함 받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962년 10월 7일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피가 내 모든 죄를 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장로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문제는 교회 목사님, 장로님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하는데 저 혼자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원받은 후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제가 그동안 배운 것이 말씀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죄인으로 알았는데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의롭게 했다는 것이 너무나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음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여러분, 의롭다는 말은 죄가 없다는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벌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성가대에서 따돌림을 받아

어느 토요일 저녁, 성가 연습을 마치고 제가 앞으로 나갔습니다. 다들 저를 쳐다보는데 “내가 성경을 읽어 보니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면 우리가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 예수님의 죽음이 헛된 것이냐?” 우리 죄를 대신해 예수님이 죽으셨기 때문에 저는 죄 사함을 받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성가대 청년들이 모두 깜짝 놀라며 우리도 죄가 있는데 어떻게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느냐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당시 저는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고만 이야기했습니다. 그 뒤 교회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다들 죄인이라고 하는데 저 혼자 의인이라고 하니까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읽어도 성경 말씀은 죄 사함에 대해 분명히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사야 53장을 보면

이사야 53장을 보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실 일들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4~6) 이사야서는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기록된 것으로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의 죄를 씻으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우리의 죄를 대신 넘겨 받은 예수님이 채찍에 맞고, 창에 찔리며,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면서 우리 죄의 값을 모두 치르시고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 하시며 돌아가셨습니다.

성경은 소설책과 달라

성경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들에 대해 정확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말씀에서 내 죄가 사해졌다고 하는데 죄인이라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구원받기 전에는 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어떤 세계 문학 소설은 흥미진진해서 두 번씩도 읽고, 다시 한 번 더 읽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책을 살만한 돈이 없어서 책을 빌려 밤새도록 읽고 다음 날 돌려주곤 했습니다. 『베니스의 상인』,『죄와 벌』을 읽을 때는 그 책에 푹 빠졌습니다. 죄와 벌은 단숨에 두 번을 읽었는데 세 번째 읽을 때는 재미있는 대목만 골라 읽고 이상 더 읽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건 성경은 열  번, 스무 번, 백 번을 읽어도 지겹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내 죄가 깨끗하게 씻어진 것이 분명해 졌습니다. 늘 죄 때문에 갈등하고‘이러다 죽어 지옥 가면 어떻게 하지?’ 하며 괴로워했는데 하나님이 ‘네 죄가 씻어졌어’라고 성경에 명백하게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이 말씀들이 살아 제 마음에 역사하시는 것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여러분, 성경은 단 한 가지만 이야기합니다.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 이야기를 성경 66권에 다 기록해 놓았습니다. 

거듭난 선교사가 본 한국 교회

제가 선교학교에 들어갈 당시 한국에 520여 명의 외국인 선교사님들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거듭난 선교사님 여섯 분이 모였습니다. 그분들은 한국 교회가 외형적으로는 부흥이 잘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거듭난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교학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구에 영어를 잘하는 심 선생님이 딕 선교사님 통역을 하며 계시다가 우리 교회 문 장로님께 선교학교 학생 모집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어느 날 우리 옆집에 사시던 문 장로님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박 선생, 이리 와봐.” “장로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뭐해요?” “놀고 있지요” “선교학교 갈래요?” “선교학교가 무슨 학교입니까?” “커피 마시고 초콜릿 먹고 그런 곳이에요…” 저는 그렇게 선교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합천 압곡동 시골마을로

선교학교를 마친 후 다른 동기들은 불러주는 교회가 있었는데 저는 오라는 곳이 없어 경남 합천의 압곡동이라는 시골 마을에 들어가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김천에서 사역하면서 충남대학교를 매주 방문해 성경 공부를 했습니다. 그때 보은장로교회 장로님 딸이 구원을 받아 그분 소개로 보은장로교회에서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형제와 함께 버스를 타고 보은에 도착했는데 저희를 마중 나온 교회 청년들이 양복과 코트를 잘 차려입고 있었습니다. 저는 변변한 양복이 없어 허름한 옷을 입고 갔는데 숙소에 도착하자 저와 같이 간 형제님이 자기 양복과 바꿔 입자고 했습니다. 제가 “옷이 설교합니까? 사람이 하는 거지요. 전 괜찮습니다”라고 했는데 형제님이 “제발 말 좀 들으세요” 하며 강권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옷을 바꿔 입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집회가 시작되었는데 집회기간에 교인 대부분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때 보은장로교회, 진천감리교회, 산천생초교회, 성주이곡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면서 여러 곳에 강사로 다녔습니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러 10년, 20년, 30년, 60년이 지났습니다. 제 삶을 뒤돌아보면 꿈같은 간증들이 있고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한 것은 하나님이 아무것도 아닌 나 같은 인간에게 복음을 맡겨주셔서 수많은 사람들이 거듭나도록 하셨습니다. 
 

중풍병자에게 하신 말씀

오늘 아침에 읽은 마태복음 9장에서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 9:1~2)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때 어떤 서기관이 속으로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라고 생각했는데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 사함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때 그 병자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중풍병자를 일으키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선교학교의 시작

제가 김천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사역지를 대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1973년에 대구로 이동을 했는데 76년부터 그곳에서 선교학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선교학교를 시작할 무렵 교회 성도들이 한 40~50명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성도들에게 선교학교를 시작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분들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선교학교가 뭡니까?” “선교사를 양성하는 학교입니다.” “학교는 어디서 합니까?” “여기 예배당에서 합니다.” “그럼, 밥은 어디서 먹고, 잠은 어디서 잡니까?” “모두 여기서 합니다.” 저도 굶을 때가 많은데 선교 학생들까지 교회에서 산다고 하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선교학교가 지금은 수많은 선교사들을 배출해 전 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선교사님들이 해외에서 현지 선교학교를 설립해 많은 전도자들을 양성하여, 그들을 통해 복음의 역사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온 편지

오래 전 김기성이라는 사람이 교도소에서 저에게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거기에 자신이 구원을 받은 이야기가 쓰여 있었습니다. 교도소에서 함께 생활하는 사형수가 있는데 이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너무나 평온해 보였습니다. 어느 날 그 이유를 물어보니 이분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형수가 그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성경 말씀이 익숙하지 않아 이해를 잘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제가 쓴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책을 주면서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이 김기성이란 분이 그 책을 밤새도록 읽다가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이 분이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출소할 때가 다가오자 ‘내가 세상에 나가면 다시 죄를 짓고 교도소에 들어올 텐데’라고 고민하다 저에게 편지를 쓴 것입니다. 제가 출소하면 교회로 오라고 답장을 했습니다. 김 형제님은 교회에서 생활하면서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쓰레기 정리와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아, 내가 한 달이 지났는데 다시 교도소에 가지 않았구나. 석 달이 지났는데 교도소에 가지 않았구나…’ 하며 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에 선교학교에 들어왔고 졸업한 뒤에는 결혼해서 복음을 전하는 귀한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여러분, 이제부터는 내가 아닌 예수님이 이끌어 가시는 삶을 살아 봅시다. 처음에는 표가 잘 나지 않을지 몰라도 분명 우리 삶이 밝아지고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세상에 그것보다 더 복된 삶은 없습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았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언제든지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지금 내 눈에 예수님이 안 보여도 구원을 받은 후 예수님이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면 예수님은 반드시 우리의 믿음대로 역사하십니다. 처음에는 ‘나같은 사람에게 예수님이 일하겠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말씀을 의지해 보면 분명히 도우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후에는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찾아와도 예수님께 이야기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렇게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예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는 우리의 방법과 수단으로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께 맡겨보십시오. 중풍병자에게 일하신 예수님이 우리 속에 일하실 것을 믿으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전한 복음을 듣고 가족들과 많은 분들이 죄 사함을 받는 큰 기쁨과 은혜를 얻게 되길 바랍니다.
- 2024. 3. 3.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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